
마술 : 언제 어디서나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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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기타 마술관련 소식, 생각 모음
마술은 참 미묘한 취미이다. 살면서 한두번 접해보긴했지만 대부분이 그 해법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려고 하거나 연습해서 남들에게 시연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소위 비주류 취미에 속한다는 것.그래서 그런지 마술을 볼 기회가 생기면 다들 그 순간에 집중해서 보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뜬 마술 쇼츠에 달린 많은 댓글, 길거리 버스킹 마술사들 주변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보다보면 이런 나의 생각에 더 확신이 생긴다. 나도 마술을 잘한다고는 빈말로도 할 수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주변에 마술을 공부한다는 것을 하도 이야기하고 다녀서인지 마술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곤 한다. 그럼 대부분 빼지 않고 보여주는 편이다. 나름 학원수강까지 하면서 배웠던게 아깝기도 하고, 마술은 방구석의 기술연습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