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Green Day - Basket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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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Do you have the time To listen to me whineAbout nothing and everythingAll at once I am one of those, Melodramatic fools Neurotic to the bone No doubt about it Basket Case는 지친 사람을 뜻함과 동시에미친 사람을 의미한다. 지쳐서 미친건지미친것에 지쳐버린건지 모르겠지만나에게도 Shrink가 필요한 것 같다고 느껴질 때 듣는 노래. ... 물론 답변을 뭐라고 할진 알고 있지만서도.
20250806 Rhapsody - Emerald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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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For the king, for the land, for the mountainsFor the green valleys where dragons flyFor the glory the power to win the black lordI will search for the emerald sword 나에게 중세 판타지란용과 기사가 존재하며, 선과 악이 평원에서 대규모로 대립하고, 위기 끝에 결국 선이 승리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전설이 되어사람들에게 노래로 변해 구전되곤 하기 마련. 내게 있어 이 노래는 그런 중세판타지에 대한 찬가이자언제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물약과 같은 존재이다. 그 끝이 좋지 않더라도,도전하는 용사의 모습은 언제나 위대하기에새로운 시작을 앞둔 내게 지금 꼭 ..
20250729 레토 -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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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바다를 품고 불어오는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이 노래는 메이저의 사랑 노래그저 나는 이제 록킹앤롤링 잊혀져 버리는음악 속에서 춤을 추며 바람을 느끼고 싶을 뿐인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꼭 심오한 뜻과 무거운 의미가 담겨야만 하는걸까 때론 그저그냥 그렇게 있는대로 흘러가듯느끼는 것으로도 행복하다 느낄 때가 있다 아쉬우면 아쉬운대로모자라면 모자란대로 그냥 그렇게.
20250721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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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 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 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요 며칠.언제 그랬냐는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걸 보니기후변화인건지 이상기후인건지 모르겠다. 늘 그러지 않기를 다짐하지만,날씨가 변하니 기분이 변하고기분이 변하니 태도가 변해버리는 자신이 환멸스럽기만 하다. 이럴 땐 그냥 훌훌 다 털어버리고 빵빵한 스테레오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그 노래가 '스미스'든, '마이티 마우스' 든, 'Boys Like Girls'이든 무엇이 중요하리. 그 노래와 함께하는 사람, 그 장소, 그 순간이 중요할 뿐.
20250711 (철권 6 BGM) Splashing Casino(High Roll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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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내 인생에서 가장 좌절감을 준 게임을 뽑으라면, 단언컨대 나는 철권을 고른다.어느정도의 뇌지컬과 운영으로 극복 가능한 게임들과 달리 순수한 피지컬게임인 격투게임, 그 중에서도 철권 시리즈는 초중고 내내 극복하지 못한 하나의 장벽과 같았다. 매번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고 '모르면 맞아야지'를 몸소 체험한 후 접는것이 나의 루틴. 철권 7이 나왔을때 작심하고 스틱까지 다 샀었는데 결국 스트레스만 받다가 접은 아픈 기억도 남아있다. 그런 철권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철권 6. 가장 게임이 재밌던 시기에 등장하기도 했고, 이전까지 내가 줄곧하던 철권 5나 철권태그와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물론 이마저도 맞기만 하다가 접었다) 마무리가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이긴 했지만,..
20250708 오마이걸 - 다섯 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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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있잖아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확신했어 엔써이기 이전에 난 플로버였고플로버이기 이전에 난 미라클이었다. 정말 오래 들었던 '한 발짝 두 발짝',청순함에 카레 가루 한스푼한 'Windy Day',첫 1위를 했던 '비밀정원' 등 오마이걸의 노래들에는 수 많은 명곡이 있지만,단언커대 그중 최고는 바로 이 '다섯 번째 계절'이다. 지금이야 '살짝 설렜어' 'DUNDUN DANCE' 등 다양한 노래로 성공도 했고데뷔한지도 10년이 넘은 베테랑 걸그룹이라고는 하지만멤버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만큼은 2019년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이제는 무덤덤해진 예전 그때 그 시절.그 추억, 그 감정, 그 마음이 떠오르는 노래.이 노래가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