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음악

Baba yetu, yetu uliye 우리 우리 아버지시여, Mbinguni yetu, yetu Amina! 하늘에 계신 분이여,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우리 우리 아버지시여, M jina lako e litukuzwe 그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도다. 그 누가 게임OST로 주기도문을 쓸 생각을 했을까. '문명'이란 게임에 걸맞게 문명의 시작인 아프리카의 언어로 시작하여음악이 전개됨에 따라 다양한 악기가 합류되며 고조되어 클라이막스로 달리는 구조는크리스토퍼 린의 천재성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분명 종교음악이 아닌 상업음악이지만,엄숙하고 무거운 가톨릭 성가대의 라틴어 찬송가와 대조되는자연적이고 즐거운 원시적 신앙의 노래. 내 인생에서 족히 1,000시간은 앗아갔을 문명 시리즈.게임..
And I knowI may end up failing tooBut I knowYou were just like me, with someone disappointed in you I've become so numb, I can't feel you thereBecome so tired, so much more aware 학창시절, 참 많이도 듣던 노래.그때는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면서도절친이 'I've become so numb'을 말하면 내가 자동으로 'I can't feel you there'을 말하곤 했다. 유튜브 생기기 전 노래 중 조회수 1위라는 것이나빌보드 모던 락차트 12주 1위라던가 하는 수식어는 부차적일뿐누가 뭐래도 린킨파크의 대표곡이자 체스터하면 떠오르는 노래. '나다운게 뭔데!'라는..
https://youtu.be/3vhA8njtoQg?si=WZIeTfXUP-YmQ-qs 그래, 닿는 것은 나여야 돼, 닿는 건 나여야 돼절말은 아리고도 찬란했던 흔한 인간사 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난 만질 수 없는 걸 믿어그저 서로를 무너뜨려 가 어떤 예술가들은 분명 죽은 이후 평가가 올라간다.떠나간 이에 대한 비평은 비난으로 취급되어 터부시되기 마련이고현학적이거나 피상적인 표현들은 심오함으로 포장되기 마련. 그러나,모든 떠나간 예술사들에게 적용되는 말은 결코 아니다. 작가를 떠나 작품 자체로 평가해도 좋은 노래.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노래.부정할 수 없는 나의 내면 속 구석진 곳을 찌르는 노래. 그런 노래.
https://youtu.be/Zz7NHWHZzwg?si=G2fKONoKBfHo4pEY 언젠가 이뤄낼 미래, 그 이상을상상만 해도 좋잖아 믿지 않는 당신도 내일을 꿈꾸잖아여전히 다를게 없네 우린,피차일반이네 잘때 자는 꿈과미래를 그리는 꿈이같은 단어인건 비단 한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꿈,Dream,Traum,ゆめ,sueño... 잠을 자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미래를 살아가는 입장. 피차일반이네
https://youtu.be/rWbOrlbhens?si=EHxwPsMJ7KByWBhK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푸른 바람과 스쳐 간 계절마저 잊어가는시간은 어제도 잊어버린채 어떤 기억들은 순간의 장면이 또렷히 기억나고,어떤 기억들은 흐릿하되 심상을 남긴다. 어떤 기억들은 봄처럼 따뜻하게 아름답고어떤 기억들은 여름처럼 뜨겁게 그립다.어떤 기억들은 가을처럼 청명하게 쓸쓸하고어떤 기억들은 겨울처럼 찬란하게 아프다. 언제부터인가 봄이 사라졌다.아름다움의 편린만 남기고. 언제부터인가 여름이 길어졌다.그리움이 지속되는 것처럼. 언제부터인가 가을이 늦어졌다.쓸쓸함이 희석되어가듯. 언제부터인가 겨울이 끝나지 않는다.아픔은 언제나 내곁에 있었기에.
https://youtu.be/-VKIqrvVOpo?si=6nkSBXVUiZjxhU49 追おいつけないまま大人おとなになって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君きみのポケットに夜よるが咲さく 너의 주머니에서는 밤이 피어나 난 일본어를 할줄 모른다.그래서 항상 일본노래에 대해서는 미묘한 거리를 두고 있다.어떤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서 그 나라의 노래를 온전히 이해할수 있을리 없으니까. 그러나 때로는,가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완전히 푹 빠져서 꽂혀버리는 노래가 생기곤 한다. 그리고 그 노래의 가사를 이해하게 된 순간나는 더 깊게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며 멈춰버린다. 그저 박수를 치며. 짝짝
리뷰장인김리뷰
'문화생활/음악'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