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17년 개봉한 국내 영화 '꾼' 리뷰이다.'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이란 컨셉이 독특하기도 한 팀플레이 범죄오락 영화로 유지태, 박성웅, 현빈 등 티켓파워가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현한 것이 특징. 바로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도둑들'을 간만에 재밌게 봤는데 추천작으로 떠서 감상. 시놉시스‘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쳤다! “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초대형 사기꾼 장두칠이 죽었다는 소식이 발표되고, 전문 사기꾼 지성은 장두칠이 죽지 않았다며 박검사와 함께 그를 잡고자 한다. 꾼들만 모인 이곳에서 치밀한 판짜기와 예측할 수 없는 눈치싸움이 펼쳐진다. 감상후기(약스포 O) 뇌를 비우고 흐린 눈으로 봐야 그나마 재밌는 영화 '조희팔 사건'이라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사기꾼에게 ..
서론 2012년 개봉한 국내 영화 '도둑들' 리뷰이다.'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의 수작들을 배출한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개성있는 캐릭터와 대사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장르물을 그려내는데 장점이 있는 감독이기에 내가 참 좋아하는 감독(외계인도 2부는 볼만했다. 1부가 워낙 망이라..) 개봉 당시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넷플릭스 추천작에 떠있길래 간만에 감상. 시놉시스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고의 콤비로 활약 중인 한국의 도둑 팀과 중국 도둑 팀이 모여 태양의 눈물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뭉친다. 그러나 각자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치는 도둑들, 이들은 서로를 신뢰할 수 없다. 감상후기(약스포 O) 웰메이드 코..
서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동명의 논픽션 원작으로 한 영화, 빅 쇼트> 리뷰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대공황, 블랙 먼데이와 함께 미국증시 폭락의 대명사이기도 하고, 우리 세대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이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단순히 '서브 프라임' 등급의 신용 불량자에게 모기지(Morgage), 즉 주택담보대출을 퍼주다가 일어난 참사정도로 해석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배경지식와 금융정보가 필요하기에 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이러한 어려운 내용을 2시간의 러닝타임동안 깔끔하고 재밌게 풀어낸 영화가 바로 본작 '빅 쇼트'. 개봉 이후 4-5번은 본것 같은데,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이후 변동하는 미국증시를 보면..
2025.05.19 광주금남 CGV에서 관람한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 리뷰이다. 본 시리즈, 007 시리즈 등 첩보물이나 작전물을 워낙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내게 최고의 시리즈는 단언컨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이다. 전 시리즈를 3번 이상씩 보았고 특히 6편인 폴아웃은 극장에서만 3번 볼 정도로 내 인생 첩보물 중 TOP 3 안에 드는 영화이기도 할 정도. 본작 파이널 레코닝은 2023년 발표된 7편 데드 레코닝과 바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작 역시 만족스럽게 보았기에 본 영화도 개봉하자마자 바로 관람. 시놉시스 디지털상의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사상 초유의 무기 엔티티로 인해 전 세계 국가와 조직의 기능이 마비되고, 인류 전체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이를 막을 수 있..
서론 전설적인 한국의 바둑 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승부' 리뷰이다.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바둑기사 라인인 조훈현-이창호 사제 관계, 그리고 그 유명한 타이틀전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2025년 3월 26일 개봉하였고, 원래 넷플릭스 영화로 기획되서인지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감상. 논외로 이 영화는 제작 이후 주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사건에 연류되며 공개가 미뤄지다가 장장 4년만에 개봉하는 창고 영화인데, 여러 논란을 생각해서인지 공식 포스터나 홍보 사진 등에서는 유아인의 모습을 다 내렸다. 각자의 판단이지만 불편함을 느낄 사람은 참고하시길. 시놉시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 전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던 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를 제자로 ..
2025.03.01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관람한 '미키 17' 리뷰이다. 영화 기생충의 예술적 / 상업적 성공 후 봉준호 감독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시사회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문(이야 항상 돌긴 하지만)이 있어서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꼭 봐야지라고 다짐하던 영화. 다만 좀 미묘하다는 사전 평도 들려오기도 했고, 소설 원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을 먼저 볼까도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사전정보를 아예 모르는 채로 온전히 영화를 즐기고 싶어서 시놉시스나 트레일러조차도 보지 않고 관람했다. 시놉시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