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리뷰] 어느 타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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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서적, 만화
미국의 저널리스트 윌 아윈이 20세기 초 잡지에 연재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의 마술사이자 렉처노트 퍼블리싱 대표 김정명 마술사가 합본·번역한 책 에 대한 리뷰다. 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한 타짜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로, 주인공이 타짜로 살아가며 겪은 다양한 사건들과 그가 실제로 사용했던 기법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일반적으로 ‘타짜’라고 하면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기술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손기술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공무원을 매수하고, 폭력과 절도까지 서슴지 않는 등 노골적인 사기꾼의 면모 또한 드러내며 입체적인 인물을 보여준다. 사기를 치고 들키지 않는 기술을 넘어, 설령 상대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더라도 신고하거나 앙갚음하지 못하도록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