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서적, 만화

서론 제이허빈 작가의 무협 웹소설 '당문전' 리뷰이다.사천당문의 초대 가주가 되는 주인공 당무진의 성장을 주제로 한 웹소설로 현재의 무협소설의 기반인 구파일방, 오대세가 등의 기본 설정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나름대로 그려낸 작품이다. 시놉시스 사천성 당가의원의 젊은 의원 당무진은 괴상한 꿈을 꾸었다. 전설적인 야장 구야자(歐冶子)가 되어 등선하는 꿈을. 감상후기(약스포 O) 정통 무협의 클리쉐 배경설화의 이야기 + 개그물의 적절한 합작 '사천당가'라는 컨셉의 초대가주가 주인공인만큼 초창기 무협의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이게 상당히 재밌다. 손재주가 좋은 의원 '당무진'이 어떻게 암기술과 독공, 그리고 은원관계가 확실한 사천당가를 만들어갔는지, 검기성강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금분세수란 단어가 왜 생..
서론 일본의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5주년을 기념으로 하여 전세계 동시발매된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 리뷰이다.'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의 대표작들을 포함하여 다작 작가로 유명한 그는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작가이다. 참신한 소재와 플롯을 일본풍으로 잘 그려내는 것이 특징인만큼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고유의 매력이 포인트. 시놉시스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인 고아 청년 레이토에게,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기묘한 제안이 온다.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 치후네가 나타나고,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기는데... 감상후기(약 스포 ..
서론 Q10 작가의 소설 리뷰다.국내 웹소설계에 그리 많지 않은 정통 판타지를 다루고 있는 소설로, 전형적인 소년 왕도물의 스토리가 특징이다. 사실 표지 때문에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감상. 시놉시스 높디높은 밤하늘에 있지 않더라도.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있더라도 스스로가 빛나기를 원한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별일 것이다. 쇼아라의 슬럼가에서 자란 블라드가 검은 번개에 맞은 후, 알 수 없는 존재가 깃들면서 소드마스터로 성장해가는 이야기. 감상후기(약스포 O) 蟒頭 - 蛇體 - 龍尾이무기의 머리 - 뱀의 몸통 - 용의 꼬리 슬럼가의 소년이 우연한 기회로 능력을 얻어 성장해나가면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 세계의 진실을 알아가 이를 극복하는 전형적인 소년왕도물의 스..
서론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겐자키 하루코'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흉인저의 살인' 리뷰이다.전편인 '마안갑의 살인' 발생으로부터 수개월 후의 일화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통적인 클로즈드 서클에 오컬트/SF적인 요소를 섞어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작들과의 차이라면 이번에는 '안락의자 탐정'의 컨셉까지 섞었다는 점. 시놉시스 참살귀가 지배하는 밤, 기괴한 저택에서 벌어진 참극. 그리고 사라진 명탐정…!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다라메 기관의 전 연구자의 연구 자료를 구하려는 나루시마의 의뢰를 받아, 그가 고용한 용병들과 함께 폐허가 된 놀이동산에 있는 '흉인저'에 잠입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도끼를 든 이형의 존재. 일행이 차례차례 시체로 발견되는 와중에 명백히..
서론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두번째 작품이자, '시인장의 살인'의 후속편인 '마안갑의 살인' 리뷰이다.기존의 전통적인 클로즈드 서클에 오컬트/SF적인 요소를 섞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인데, 전작이 좀비라는 컨셉을 더했다면 이번에는 예언이라는 컨셉을 더해서 흥미롭게 풀어간다. 나는 전작보다 이 작품을 먼저 보고 전작을 봤는데, 전작 역시 나쁘지 않게 감상하여 이번에 2회차 감상. 시놉시스 자담장에서 있었던 사건(『시인장의 살인』)으로부터 3개월 후, 간신히 살아남은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는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조직 마다라메 기관의 단서를 포착한다.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시골의 어느 마을을 찾은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안갑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예언자라 불리는 한..
서론 '컵라면' 작가의 무협웹소설 리뷰이다.판타지에 무협을 더한 작품도 많았고, 가상역사 배경에 무협을 더한 작품도 많았으며, 서부극과 무협을 더한 작품도 많지는 않아도 꽤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 이 모든 것을 더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 것이 특징. 독특한 컨셉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품이기도 했고, 다른 무협 작품에서도 댓글로 많이들 추천하던 작품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시리즈 추천작에 떠서 감상. 시놉시스 무공이 실존하는 세상에 환생한 주인공.바다 너머의 땅은 그가 알던 세상이 맞을까. 감상후기 전통적인 서부극을 무협식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던 작품.현대 한국 무협 웹소설에서는 대부분 '무'에만 집중할뿐 '협'을 '선'과 동일시하거나 아예 다루지 않곤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서부시대..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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