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미로 - 괴물이 피는 숲(Feat. 도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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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나약한 이 마음에 다시 쥐어지는 건 더없이 또 덧없이 한없이 외쳐왔던 것 사라져가지만 망가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또다시 찾아온 이 아픔이 날 다시 괴롭히고 피어도 노래가 일반적인 음악과 다른 점은보다 직관적으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다.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가수라는 이야기꾼을 통해 표현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이야기만을 위한 수단으로 노래가 사용되는 것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노래는 그 자체가 목적이자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그런면에서 수단으로만 사용되고 사라지는 노래들에 대해 나는 애도를 표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어떤 노래들은 청자로 하여금 그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일반적인듯 일반적이지 않은 글자들을 뛰어다니며 감정을 표출하는,..
(고무줄 마술) 턴스타일(Turnsile) - 실베스터(Shirv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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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일본의 마술사 실베스터(Shirvester)의 고무줄 마술 렉처인 턴스타일(Turnstile) 리뷰이다. 그동안 나는 고무줄 마술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미묘한 장르의 마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기 좋다는 점 / 다양한 현상이 있다는 점은 생활마술로서 큰 매력이지만, 정작 그 현상 하나하나의 비쥬얼함이나 신비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본 고무줄 마술은 서로 교차해서 연결되거나 탈출하는 현상에 국한되어 있고, 그마저도 대다수가 세팅이 필요하여 바로 즉흥으로 보여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컬러체인지나 모양이 바뀌는 경우에는 기믹도 필요했기에, 그동안 나는 고무줄 마술을 한다고 하면 유명한 '크레이지 맨즈 핸즈커프'나 이를 신기하게 바리에..
[가벼운 리뷰] 추리소설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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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 리뷰이다.'마지막 4글자에 엄청난 반전이 있다'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밀고 있는 책으로, 2009년 발매된 책인데 무슨 연유인지 최근 인스타 등 광고에서 많이 보이는 게 특징. 이런 광고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것을 보면 오히려 피하는 편이지만, 우연인지 주변에서 마침 읽어본 친구가 미묘한 느낌으로 추천해주길래 밀리의 서재에서 독서 완료. 시놉시스새로 런칭하는 향수 홍보를 위해 거짓 소문이 퍼진다. ‘한밤중 시부야에 뉴욕에서 온 살인마 레인맨이 나타나서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 가는데, 뮈리엘 로즈를 뿌리면 괜찮다’라고 하는 도시전설과 같은 소문. 이 소문은 여고생들의 입을 타고 시부야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향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입소문 전략..
20250910 이츠 - 청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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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숨 쉴때마다 파도가 이는아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찬란하게 피어나새파란 바람을 타고 날아영원한 봄을 찾아가는 거야눈부신 청록빛으로 촌스러운 90-00 감성 앨범아트,맛깔나는 베이스라인,시원한 기타사운드 후에 이어지는갑작스러운 청량한 음색의 보컬과옛 생각이 나는 노스텔-지아의 가사. 모던락이 아직 살아있긴 하구나.눈부신 청록빛으로.
훌루 오리지널 데렉 델가우디오(Derek DelGaudio) : In & Of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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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화, 영상
서론 세계적인 마술사, 데렉 델가우디오(Derek DelGaudio)의 공연 의 영화판 리뷰이다. 마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이겠지만, 그는 마술계에서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이다. 미국의 마술사인 그는 디즈니 연구개발팀(월트 디즈니 이매지)의 수석자문을 맡은바 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프레스티지'의 자문 역시 맡은 바 있다. 그리고 본 영화의 원작이자 원맨쇼인 'In & Of Itself' 공연을 기획, 뉴욕에서만 무려 552회의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예술쪽 관련 종사자라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기록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마술에 크게 관심이 없을때 이 영상을 우연히 보고 크게 감명 받은 적이 있었는데, 마술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지..
20250906 아르카나 후키(Fuki) 오프라인 원맨쇼 & 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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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공연 및 오프라인 행사
서론 2025년 09월 06일 진행한 후키 아르카나 원맨쇼 & 렉처쇼 리뷰이다. 후키(Fuki)는 일본의 마술사로, 코인루덴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술사이다. 나에게는 특히 의미가 있는 마술사인데, 왜냐면 내가 동전 마술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게 한 마술사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나는 동전마술을 그다지 신기하게 생각한적이 없었다. 그때까지 내가 본 동전 마술들은 거진 폴스 트랜스퍼가 기반이었기에 왼손의 동전이 사라지면 오른손에서 나타나기 마련이었고, 컴플리트 배니쉬되는 방식도 슬리빙 / 탑핏 / 랩핑 등 내 취향에 맞지 않은(= 프로공연자에게는 적합하지만, 아마추어들이 자주 활용하기 어려운)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조금 신기해보이는 마술들은 대부분 기믹, 그마저도 STC가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