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편과 이어지기에 먼저 전편 글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고거래 사기경험 1편 경찰 신고 - 인터넷접수부터! 경찰에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바로 경찰서 방문하기2) 인터넷 접수 후 경찰서 방문하기 두 방법 모두 한번은 경찰서에 실제 출석을 해야한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실제로 진행한 방법)은 우선 인터넷 접수부터 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신경써서 챙겨야할 서류가 많기도 하고, 컴퓨터로 미리 작성을 다 해두면 현장방문해서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 인터넷으로 신고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진행한다. https://ecrm.police.go.kr/minwon/main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ECRM)여기를 눌려 링크를 확인하세요.ecrm.police.go.kr ..
누가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샀는데 벽돌만 왔다더라 요즘은 직거래해도 신분증 없으면 위험해 안전거래가 오히려 더 위험한거 알지? 중고거래 사기. 나와는 먼 이야기인줄 알았다.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던 나였고, 그동안 단 한번도 잡음이 나온적 없었기에 한번도 당할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때쯤 찾아온다' 는 어느 노래 가사처럼 나에게도 일어나버렸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일의 시간동안 어떤 식으로 사기가 이루어졌고, 또 어떻게 내가 해결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무엇을, 어떻게 사기 당했는가? 발단은 절판된 마술서적에서 시작되었다. 국내의 마술시장은 상당히 좁고, 또 좋은 책들은..
서론 2025년 06월 03일 대전에서 진행한 방탈출 플레이더월드 대전은행점 테마 '방탈Go' 후기이다. 오늘은 21대 대통령 선거날. 사전투표도 했겠다, 휴일이라 시간이 남아서 할게 없이 빈둥대던 참에 근처 살던 친구와 약속이 생겨 대전에 잠깐 다녀왔다. 대전 온김에 요즘 핫하다는 SNS 맛집이라던 뼈찜도 먹어보고 유림공원도 산책했다. 시간이 난김에 방탈출도 하나 진행했는데...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서 오히려 기분만 나빠졌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서 성심당에 와서 폭식을 했지만 애매해진 무드는 쉽사리 달래지지 않았다. 묘하게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떠서 근처에서 할게 있나 찾아보다가 30분짜리 방탈출 테마가 있다는 것을 보고 '방탈출로 나빠진 기분은 방탈출로 해결한다'는 마인드로 바로 신청..
서론 2025년 05월 18일 진행한 방탈출 '퀘스천 마크' 테마 후기이다. 한때는 거의 2주에 한번은 방탈출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방탈출 멤버들이 다들 바쁜지라 예전처럼 모여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요즘 방탈출 인기가 높아져서 오픈런 예약이 잦아진지라 더더욱 쉽지가 않은데, 이번에 다들 시간도 되고 참가가능한 테마가 있어 간만에 4인팟으로 진행. '퀘스천 마크' 방탈출은 상수역 주변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주요 방탈출이 홍대 주변에 위치한 것을 생각하면 아주 메인 거리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 카페 거리도 있고 리버뷰도 좋아서 위치는 적절. 다만 주차는 쉽지 않다. 이번에 체험한 '퀘스천 마크'는 75분 단일테마이며, 제목답게 그 어떠한 테마관련 설명이 일체 제공되지 않은채 진행되는..
서론 2025.03.13 - 04.03의 3주 기간 동안 수료한 2025-5기 보충역 훈련소 관련 후기 및 팁에 관한 글이다.본격적인 글에 앞서 몇가지 당부를 구하고자 한다. 우선 해마다, 혹은 같은 해라도 기수마다 조금씩 바뀌는 게 훈련소 생활이기에 추후에는 변동 가능한 점이 있는 점이 있다는 것을 양해바란다. 본 글은 2025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가지 더 유의할 점으로, 모든 글이 그렇듯 하기 내용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기반한 내용이며 보충역(공익, 전문연, 공보의, 공방수, 병판의) 훈련소이기에 현역 훈련소와는 사뭇 차이가 있고, 같은 보충역이라 하더라도 직종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만한 점들이 있음을 고려하기 바란다.(특히나 우리 기수의 구성이 좀 특별한 만큼..) 준비물기본 준..
서론 2024.02.25 진행한 방탈출인 '오늘 탈출'의 '아이코' 테마 후기이다. 지난 2024.02.18 진행한 '첫출근 이야기'가 워낙 내 취향저격이었던 지라 바로 이어서 예약하고 참가하였다. 지난 번 방탈출을 워낙 재밌게 해서 주변 친구들에게 홍보를 많이 했고, 그 결과 일부 멤버 교체후 4명 참가 결정. 이번 테마의 시작은 백마공원에서 시작. 특정 장소에서 시작해서 각종 지령을 받고(사진 힌트라던가, 암호를 푼다던가) 이동해서 진짜 방탈출 시작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 역시 이전에도 꽤나 보았지만, 매번 다 괜찮게 즐겼던 경험이 있기에 두근대는 마음으로 참여. 가격은 지난번 테마보다는 낮은 인당 8만원 정도에 참여 후기 결과부터 말하자면, 3시간 10분 만에 탈출 성공! 다만 이번에는 힌트를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