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많은 이들에게 있어 모노톤 플랍보드는 상당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보드이다.상대가 한방 플러시라는 몬스터 핸드를 플랍했을 가능성을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 내가 플러시를 플랍한 상황에서 4번째 같은 문양의 등장은 나의 액션을 줄이게 되는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들이나 두려움은 이해가 가지만,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걱정은 최적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대략 5% 빈도로 발생하는, 너무 레어하거나 흔하지 않은 것이 모노톤 플랍보드인 만큼 공부차원에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의 내용은 GTO wizard solver를 직접 돌린 내용과 GTO wizard 블로그 내용을 일부 발췌했다. 기본 내용 : 한방 플러시가 얼마나 많을까? 우선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모노톤 플랍..
서론 포커를 하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뽑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셋마이닝을 뽑을 것이다.파케 7을 들고 상대의 배팅에 콜한 후 보드에 7이 깔리는 순간 모든 불안이 사라지고 상대의 스택을 탈탈 털어오기 위한 작전이 펼쳐진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셋마이닝을 하기 위해 플랍만 보자..!'는 마인드로 모든 파켓 페어로 모든 상황에서 프리플랍 레이즈에 콜하는 것은 대단히 비수익적인 실수이다. 그러면 어떨 때 셋마이닝을 시도하고, 어떨 때 포기해야하는걸까? 그리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셋마이닝 성공시 최대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우리는 3가지 요소 : 유효 스택, 상대 핸드의 레인지,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프리플랍 : 유효 스택(Effectiv..
서론포커를 치다보면 은근 자주 마주하는 상황이 바로 '플랍이 쫑난 상황'이다. 소위 보드에 같은 카드가 2장 떨어진 상황을 우리는 보드가 쫑났다고 하는데, 이 상황은 참 여러모로 머리 아픈 상황이다.약하게는 트립스부터 시작해서 강하게는 풀하우스, 포카드 등 얼마든지 강한 핸드가 나올수 있는 상황이기에 OOP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굉장히 수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자주 발생한다.자세한 수학적 계산과정을 굳이 쓸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인 과정은 아래와 같다. (플랍에 쫑날 확률) = (쫑날 카드의 값을 고르는 방법) * (그 값을 가진 조합수) * (나머지 랜덤 카드) ÷ (52장 중 랜덤 3장 고르는 경우의 수)= 13 * 4C2 * 4..
서론 포커 공부를 어느정도 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팟오즈 계산 및 EV에 대한 계산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쉬운 예시로 상대가 CO에서 오픈한 것을 내가 BB에서 콜, 플랍에서 난 쳌-콜. 턴에서.. Hero : K♥ 7♥Board : A♥ J♥ 2♠ 5♣ Pot : $150 인 상황에서 내가 체크했는데 상대가 $100를 벳했다고 해보자. 내게 필요한 에퀴티 = (더 내야하는 돈) / (팟 + 상대 뱃 + 더 내야하는돈)= 100 / (150+100+100) = 29% 즉 내 승률이 29% 이상이어야 이것을 콜할 가치가 생기는 것.현재 나는 플러시가 완성되어야만 승리가 가능한 보드이기에 리버에 하트가 뜰 확률을 계산하면 (리버에 하트가 뜰 확률) = (하트 아웃츠) * 2= 9 * 2 = 18% 따라서..
서론 동크벳(Donk Bet)은 OOP에서 직전 라운드의 어그레서 상대로 날리는 배팅을 말한다.단어에서 사용된 동크(당나귀, 멍청하단 뜻)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는 포커에서 금기시되는 플레이로, 많은 이들이 동크벳을 날리는 걸 보기만 해도 Fish 취급하거나 포린이로 생각할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로 포커를 치다보면 수많은 스팟에서 동크를 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온다. 이럴 때 왜 동크를 치지 말라는지에 대한 원리적 이해를 하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외운 것만을 바탕으로 하여 플레이하면 결국은 실력게임이 아닌 도박으로 가게될 수 밖에 없다. 본 글에서는 동크뱃에 관하여 라운드별 분석을 진행하겠다. 본글은 GTO wizard 블로그의 글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플랍 : 절대 하지 말것 플랍에서는 동크는 할..
포커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초보자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두가지 멘트가 있다. "림프하지 말아라""콜드콜하지 말아라" 림프와 콜드콜은 근본적으로 같은 심리에 기반해서 하는 행동이다. 분명 애매하게 좋아보이는 핸드로 아까우니 그냥 폴드는 하기 싫고, 그렇다고 레이즈하기는 너무 약하니까 혹시 아무 카드로나 일단 보드 들어가서 플랍만 보고 죽어야지~하는 것이다. 포커를 조금만 공부해도 림프를 하지 말라는 것은 금방 이해가 간다. 소위 상어책식 설명으로 하면... - 카드 엣지 : 있을리가 없다. 핸드 세기가 쎄면 벨류를 위해서 레이즈해야 했다.- 주도권 : 없다. 림프함으로서 주도권을 상실했다.- 포지션 : 대부분의 경우에 없을 것이다. 언제나 아이솔레잇 레이즈 당할 가능성이 있다.- 스킬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