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을 들켜야 비로소 시작할텐데
난 꽁꽁꽁 마음도 숨겨뒀던가
비록 행복하고도 텅 비었던 시간은
흘러 흐르고 흘러서 고이 접어두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감정은 무뎌진다.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그중에서도 가장 잊혀진지 오랜 감정은 설렘인 것 같다.
어떤 감정인지 기억조차도 안나는 감정.
잊혀지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문득 사라져버린 그 자리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는 날이면
이 노래를 듣곤 한다.
아아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반응형
'문화생활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626 컵헤드 OST - Carnival Kerfuffle (10) | 2025.06.26 |
---|---|
20250619 [문명 4 OST] Christopher Tin - Baba Yetu(바바예투) (2) | 2025.06.19 |
20250617 Linkin Park - Numb (11) | 2025.06.17 |
20250611 달의하루 - 너로 피어오라 (1) | 2025.06.11 |
20250606 음율 - 피차일반 (0) | 2025.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