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계 착용샷들(Feat. 간만의 새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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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일상 사진들
한때는 시계에 미쳐 살았던 나지만, 근 몇 년간은 시계에 대한 관심이 조금 시들해져 있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실적인 수준의 라인업을 어느 정도 완성하기도 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즌 이후 미친 듯이 치솟은 시계 리테일 가격, 그리고 현실적인 월급 문제(...)도 한몫했다. 그래도 내 블로그의 메인 테마 중 하나가 시계인 만큼, 마음 한구석에는 늘 시계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남아 있었다. 예전처럼 열성적으로 찾아보지는 않더라도 시계 블로그나 웹진, 유튜브 정도는 꾸준히 챙겨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최근 주변에 결혼을 준비하며 예물 시계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시잘알’로 통하던 내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덩달아 나 역시 지난..
마술 잡지 아르카나(ARCANA) 2026년 9월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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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잡지 아르카나
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6년 9월호 리뷰이다.격월로 발간 중인 아르카나 잡지는 국내외 마술사 인터뷰, 마술계 행사 소식, 마술 트릭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독 및 내용 정리차원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 Special Interview : 신성호 2026년 9월호 표지 모델은 바로 신성호 마술사. 올해 열린 BIMF 스테이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마술사로, 소위 ‘마술 대회 엘리트 코스’를 밟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개척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인터뷰에서는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마술을 익히고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는지의 이야기, 마술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 우여곡절 이야기, 그리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과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벼운 리뷰]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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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리뷰이다. 얼마 전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작품들을 다시 하나씩 읽으며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번에 리뷰할 '악의'는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과 함께 히가시노 게이고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특유의 서술 방식과 이야기 전개를 경험하기 좋아 입문작으로도 자주 추천되는 소설이다. 나 역시 예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이지만, 어느덧 10년 이상 지나 대략적인 흐름만 어렴풋이 기억날 뿐 세부적인 내용은 거의 잊은 상태였다. 덕분에 이번 기회에 다시 처음 읽는 기분으로 펼쳐보았고, 감상을 기록 겸 리뷰로 남겨본다. 시놉시스 유명 베스트 셀러 작가인 히다카 구니히코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발견자는 그의 아내 히다카 리..
[20260905] 홍대 방탈출 - 싸인이스케이프 홍대점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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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활동
서론 2026년 09월 05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한 의 테마, '거상' 진행후기이다. 최근에는 방탈출을 거의 못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난번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한창 빠져 있던 시절에는 신촌-홍대 일대에서만 30개가 넘는 테마를 즐겼지만, 거진 유명한 테마를 다 경험한 이후로는 이쪽 매장을 거의 찾지 않았다. 그러다 간만에 대학 동기들과 모이게 된 김에, 옛 추억도 떠올릴 겸 오랜만에 홍대에서 방탈출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문한 싸인이스케이프 홍대점은 홍대입구역과 상수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만 놓고 보면 상수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 편이다.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고, 예전에 이곳에서 ‘졸업’ 테마를 꽤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어 나름 기대를 품고 ..
[만년필] 파이롯트 커스텀 845 주칠 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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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만년필 리뷰
파이롯트(Pilot)의 만년필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 독특한 닙 수납 기믹을 가진 캡리스? 가성비 좋은 금닙 입문기로 손꼽히는 커스텀 74? 특유의 데몬스트레이터 바디와 플런저 필러를 가진 커스텀 823? 여러 모델이 후보로 떠오르겠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언컨대 커스텀 845일 것이다. 파이롯트답게 기본적인 품질은 이미 보장되어 있는 데다, 15호 사이즈의 18K 투톤 닙을 사용하고 파이롯트의 우루시(옻칠) 만년필 중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모델이라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 모델이 유독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일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의 공식 정가는 132,000엔,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114만 원이다. 그런..
[가벼운 리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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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화, 영상
서론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2006년 개봉한 영화 의 후속작, 의 리뷰이다. 특유의 제목부터 가벼우면서도 빠른 전개, 깔끔한 기승전결, 그리고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지금보다 훨씬 풋풋했던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진까지. 여러모로 전작을 상당히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찾아보곤 했다. 특히 초보 직장인 앤디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결국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지켜내는 이야기는 업무에 지치거나 흔들릴 때마다 내 모습을 다시 한번 다잡게 해주기도 했다. 그런 작품이 무려 20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런저런 시간적 이유로 결국 극장에서는 놓치고 말았다. 그러다 얼마 전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