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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미국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1965년 발표작 '스토너'에 관한 리뷰이다. 발표 직후 절판되었던 이 책은 당시에는 대중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책으로, 2000년대 중반 유럽지역에서 재발견되며 역주행 베스트셀러 신화를 썼다. 수 많은 명사들과 문학 애호가들이 인생소설이라 손꼽기도 한 책이고, 국내에서도 2-3년 전부터 워낙 유명하던 책인지라 나도 알고는 있었는데 마침 지인의 추천이 있어서 독서하게 되었다. 줄거리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한 남자가 영문학으로 진로를 바꿔 살아간 이야기 감상평 참 미묘한 느낌의 소설이다. 조금 더 과하게 말하면, 다들 좋은 소설이라 해서 좋다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인 소설. 부모의 바람을 저버리고 영문학으로 전공한 그는 결코 영웅적이지도, 찬란하지도 않은 삶..
0. 서론 마술 크리에이터 PH의 마술 만담쇼 겸 렉처인 다이얼로그 2편으로, 이번 게스트는 김경수 마술사이다.이번 렉처에서는 PH와 김경수 마술사가 각각 샌드위치 루틴과 카드 몬테 루틴을 하나씩 소개하여 총 4개의 루틴을 알려주고 있다. 샌드위치 마술은 관객이 고른 카드가 특정 카드 2장(보통은 조커 2장) 사이에서 뒤집혀서 나타나는 현상의 클래식한 마술로, 소위 이름난 마술사다 하면 각자만의 샌드위치 마술 루틴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카드 몬테는 여러장의 카드 중 특정 카드를 따라가는 형식의 야바위를 마술로 변형시킨 버전으로, 3장의 카드 중 퀸 카드의 위치를 찾아내는 3 카드 몬테라는 형태가 가장 유명하다. 가격은 언제나처럼 2만원이고(아르카나에서 구매시 구독자 할인 1..
===================================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새로운 형태의 삶을 사는건 언제나 낯설기만 하다. 다행히 일 자체는 생각했던 것보단 그럭저럭 할만하고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은, 성공까진 아니지만 무난한 시작인 느낌.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절반의 성공은 거둔셈. =================================== 최근에 몸 상태가 좀 와리가리한다. 평생 아픈적 없던 발이 아프질 않나, 이미 사랑니를 뺀 자리가 아프질 않나, 코피가 갑자기 나질 않나.건강검진을 슬슬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음을 말 그대로 뼈저리게 느낀다. 아프지 말자. =..
1. 브랜드, 모델명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Hamilton Khaki Field Mechanical 38mmRef. H69439931 2. 시계 사양무브먼트 : 해밀턴 cal. H-50- 파워리저브 80hr- 메뉴얼 와인딩- ETA 2801-2 베이스 무브먼트케이스 사이즈 : 38mm / 두께 9.5mm러그 사이즈 : 20mm러그투 러그 : 47mm방수 : 50mm소재 :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3. 구매동기이전 시계 서칭글에서도 밝혔듯, 시계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밀리터리 시계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고, 이래저래 찾아보면 결국 가장 접근성 좋으면서도 성능 좋은 모델을 찾으면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을 만날수밖에 없게 된다. 시계 서칭 :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해밀턴의 베스..
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5년 3월호 리뷰이다.본래는 3월 말쯤에 리뷰를 진행하려 했으나 나라의 부름 때문에... 조금은 리뷰가 늦어지게 되었다.  Special Interview : 헤카테 2025년 3월호 표지 모델은 바로 헤카테 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박찬슬기 마술사. 렉쳐노트의 부장으로 근무중인 그는 '한국의 리처드 카프먼'으로 불릴만큼 다양한 저술활동로 유명한데 저술 24권에 번역 4권, 총 28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에피파니, 포스원, 리마커블 등 다양한 책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셀프워킹 1, 2'. 나의 마술입문서이기도 한 이 두 책은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마술들을 원전-원리-변형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주고 있기에 소위 '마술을 찍먹'하는 사람과 본격적..
서론 2025.03.13 - 04.03의 3주 기간 동안 수료한 2025-5기 보충역 훈련소 관련 후기 및 팁에 관한 글이다.본격적인 글에 앞서 몇가지 당부를 구하고자 한다. 우선 해마다, 혹은 같은 해라도 기수마다 조금씩 바뀌는 게 훈련소 생활이기에 추후에는 변동 가능한 점이 있는 점이 있다는 것을 양해바란다. 본 글은 2025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가지 더 유의할 점으로, 모든 글이 그렇듯 하기 내용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기반한 내용이며 보충역(공익, 전문연, 공보의, 공방수, 병판의) 훈련소이기에 현역 훈련소와는 사뭇 차이가 있고, 같은 보충역이라 하더라도 직종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만한 점들이 있음을 고려하기 바란다.(특히나 우리 기수의 구성이 좀 특별한 만큼..) 준비물기본 준..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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