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리뷰] 월레스와 그로밋 : 복수의 날개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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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영상
서론 영국의 단편 클레이 에니메이션 시리즈인 월레스와 그로밋 최신작품인 '월레스와 그로밋 : 복수의 날개' 리뷰이다. 조금은 어벙한 발명가 월레스와 반려견 그로밋의 일상을 그린 이 시리즈는 90년대, 혹은 그 이전생이라면 어릴적 한번씩은 봤을 것이다. 달표면에서 치즈를 구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하는 '화려한 외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로봇강아지가 등장한 '양털도둑', 최초의 극장판인 '거대토끼의 저주' 모두 다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언코 가장 유명한 작품은 '페더스 맥그로(속칭 고무장갑 펭귄)'이 등장하는 '전자바지 소동'일 것이다. 30분의 짧은 방영시간동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 빌런은 핑구의 물범과 함께 내 어린시절 기억에 강하게 각인된 트라우마와 같던 존재였다. 본 작품, 복수의 날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