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GADim6UzHE?si=hjanSg7DUeQVpJhh (가사)우린 오래 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 하다가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낮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
기타
========================================================= 이제는 딱히 정리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끄적이고 싶은게 생기면 쓰는 일기.쓸수록 느끼지만 일기 역시 훌륭한 벤틸레이션 도구인것 같다. =========================================================최근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분명 운동도 엄청 늘리고, 먹는 것은 줄였는데 체중은 그대로인 인체의 신비..인바디 뿐만 아니라 눈바디도 변화가 없는것이 너무 킹받는 상황이다.이대로라면 어디 연구소 끌려가서 조사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될 지경인데,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네.. ================================================..
2024.06.08 관람한 뮤지컬 10주년 기념 공연 관람후기이다.나는 항상최소 1년에 하나씩 뮤지컬을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날 것 같아 즉흥적으로 예매하고 관람하고 왔다. c.f.)5년이상 경과한 뮤지컬들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2019.07 - 뮤지컬 2020.08 - 뮤지컬 10주년 기념 공연2021.02 - 2021.07 - 2023.12 - 를 관람한 것 보면 1년에 하나씩 보자는 결심은 얼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뮤지컬 뮤지컬 은 세계 최초의 SF 소설가인 '메리 셸리' 작가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로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원작의 큰 줄기를 거의 그대로 따라..
========================================================= 요즘 여러모로 마음가짐을 바꾸고 있다.어떤 방식으로의 변화인지에 대해서 정의할 수 있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한문장으로 하면... 나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지자 라는 결론이 나오는것 같다. 캐캐묵은 말이지만 사실 꽤나 여러 길을 돌아돌아서 내린 결론인데 정리겸 몇자 적어본다 ========================================================= 나에게 엄격하자는, 조금 더 가벼운 이야기부터 해볼까.구구절절 풀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가치를 스스로 더 믿기로 했다. 나를 평가할 수 있고,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서론'판의 미로'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로봇 괴수물 영화 '퍼시픽 림'(2013)이다.나올때부터 상당히 평이 갈리던 영화지만, '거대 괴수 vs 로봇'이라는 로망을 자극하는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이기에 TV 등에서 재방영을 하면 빼놓지 않고 보던 영화. 최근 넷플릭스로 다시 전체가 풀리게 되어서 n회차(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2번째지만) 감상을 했다. 시놉시스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 열리고, 거대 외계 괴물 카이주가 나타나 전 세계를 초토화시킨다.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힘을 합쳐 범태평양 연합 방어군을 결성하고, 초대형 로봇 예거를 만들어낸다. 각국의 대표 최정예 요원들은 뇌파를 통해 작동하는 예..
https://youtu.be/vhVlEp46fKE?si=ky9WH7P9Kz6UWi3e (가사)내게 허락된 건 힘겹기만 한 거친 미래라 해도 나를 깨운 꿈에 모든 걸 걸고 달려갈 거야 나뭇잎 끝에 흩어지는 바람에 나의 꿈이 흔들려 하지만 아직 내게 깃든 운명을 탓할 필요는 없지 모두가 날 알아줄 그 날이 언젠가 찾아올 테니 누군가 앞서 달린 이 길을 가네 내게 허락된 건 힘겹기만 한 거친 미래라 해도 나를 깨운 꿈에 모든 걸 걸고 달려갈 거야 나뭇잎 끝에 흩어지는 바람에 나의 꿈이 흔들려 하지만 아직 내게 깃든 운명을 탓할 필요는 없지 모두가 날 알아줄 그 날이 언젠가 찾아올 테니 누군가 앞서 달린 이 길을 가네 끝이 없는 도전을 이겨내고서 날아올라 보겠어 그때까지 모두 나를 믿어줘 난 해낼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