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지난 생각 정리글을 쓴지 3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쳇바퀴 돌듯 변한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하게 출근하고 비슷하게 일하다가 퇴근 후 청계천 걷기. 나이가 들면 삶이 루틴화된다고는 하고, 누군가는 이것을 안정감이라 표현할지 모르겠지만내게는 이런 삶이 죽음과의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한때는 죽음의 정의란 사람들에게서 모두 잊혀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몇백년 몇천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기억될 무언가를 남김을 통해불멸의 삶을 살겠다는, 어쩌면 생산적이고 어쩌면 망상인지 모를 생각들도 많이 했었는데이젠,그냥 다 내려놓고 쉬는것이 더 나은게 아닌가 싶을 지경. =====..
·기타/음악
https://youtu.be/26R4tYn99uc?si=GzVBpGqW_EWaPu5L (가사)오월 너는 너무나 눈부셔나는 쳐다볼 수가 없구나엄마 날 품에 안고기뻐 눈물짓던아주 먼 찬란했던 봄이여세찬 울음 모두의 축복 속에서크게 울려 퍼지고아주 많은 기대들 모여날 반짝이게 했지 수많은 오월 지나고초록은 점점 녹이 슬어도따스했던 봄날의 환영을 기억해나는 오월의 아이 오월 창공은 너무 높아서나의 손엔 닿지가 않구나우리 작은 아가는 커서 무엇이 될까행복한 봄의 아버지였어하나둘씩 지워져가는 도화지위의 화려한 그림들두 손 사이로 새어나가는빛나는 모래알들 수많은 오월 지나고초록은 점점 녹이 슬어도따스했던 봄날의 환영을 기억해나는 오월의 아이 검은 구름들 몰려와거친 비가 내려질퍽대는 땅 위에서 비척거렸지 난 조금은 ..
시작하기에 앞서..그동안 사실 블로그에 이런 일기 같은 글을 쓸까 말까를 굉장히 오래 고민했다. 뭐랄까.. 리뷰 블로그(라기보단 마술블로그로 시작이었지만)라는 특성상 대부분의 독자가 나의 삶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데,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적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좀 부끄럽기도 했다. 근데 뭐.. 독자수가 많은 거도 아니고, 특별히 반응을 기대하는 거도 아니고.약간은 여자들이 누군가에게는 털어놓고 싶은 이야긴데 막상 사정을 알법한 지인들에게는 얘기하기 좀 그럴때 미용실을 찾아서 대화한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그냥 쭉 적을까 한다. (굳이 치자면 '나의 삶에 대한 리뷰'...는 좀 너무 갔고) ============================================..
·기타/음악
https://youtu.be/pyYsTmGJEWY?si=tctLnT7pCFoezLuw (가사) 너와 내가 떠난 이 알 수 없는 여행 너를 바라보다 잠이 들었는데 밤이 찾아와도 어둠이 내리지 않는 이 꿈같은 곳으로 날 데려 온 거야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오 그대는 오리 오 우리는 만나리 오 지지 않으리 오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
서론 '광마회귀'로 유명한 유진성작가의 무협 웹소설인 '칼에 취한 밤을 걷다(소위 칼취밤)' 리뷰이다. 2017년 문피아에서 연재되었으며 유진성 작가의 작품들 중 시리즈 아닌 시리즈물로, '광마회귀 - 시리도록 불꽃처럼 - 칼취밤 - 권왕환생 - 검에 비친 달을 보다' 시리즈의 딱 중간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많은 내 나이 또래(정확히는 나보다 조금 3-4살 정도 많은 연령대)의 남자라면 학생시절 무협지 좀 읽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업시간 PMP, 전자사전 등을 통해 몰래 필통 속에 넣어 소설을 보던 우리는 그 유명한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를 비롯한 정통 1세대 무협부터 시작해서 인터넷통신 시절의 작품인 묵향, 비뢰도 등의 판협지 등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읽었기에, 성인이 된 이후 최신의 트랜드인 무협 ..
·기타/음악
https://youtu.be/Oa_RSwwpPaA?si=TSMKYwJGYROlqhSX (가사) For a while there, it was rough But lately, I've been doin' better Than the last four cold Decembers I recall And I see my family every month I found a girl my parents love She'll come and stay the night And I think I might have it all And I thank God every day For the girl He sent my way But I know the things He gives me He can take away And..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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