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더 현대 서울 - 뱅크시 특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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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연, 전시
서론 2026년 10월 26일 더 현대 서울에서 관람한 관람 후기이다. 뱅크시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해 온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사회운동가로,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라고 칭하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해 왔고, 2026년 3월에는 로이터 통신이 오랜 취재 끝에 '로빈 거닝햄'이라는 인물을 뱅크시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정체가 드러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당사자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누구인가보다는 무엇을 남기는가라고 생각한다. 그의 예술관의 핵심은 자본주의와 기존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공공장소에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