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지난 몇달간 나를 괴롭히면서, 나의 뇌 일부분을 항상 차지하던 프로젝트 하나가 지난 금요일로 일단락되었다.물론 1차 제출만 끝난거고 2차 수정하고 이래저래 건들면 연말까지는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그래도 일단 끝났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마음이 놓일수가 없다.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들도 눈에 띄게 표정이 좋아졌다고까지 말하는걸 보니 그동안 스트레스긴 했나 보다.사실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던질까 생각도 많이 하고그냥 그동안 투자한건 매몰비용인셈 치자고도 생각 많이 했는데 어찌저찌 끝내긴 하니까 이렇게 후련할수가 없다. 가다가 멈추면 아니가니만 못하다는 마인드로 꾸역꾸역 했는데 기부니가 참 좋네. ===================..
=================================== 토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공사소리에 깨버린 하루 시작.기왕 깬김에 집 앞 카페와서 그냥 몇자 적는 이야기들 =================================== 최근 계속 악몽을 꾼다.정확히 '악몽'은 아닌데, 깨고나면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야기들이 대다수이다.으레 꿈이 그렇듯, 깨고나면 그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의 조각들은 나에게 아쉬움을 남겨준다. 생각난김에 박정현의 '꿈에'나 들어야겠네. =================================== 요즘은 시간날때마다 무협소설을 보고 있다.네이버 시리즈로도 보고, 밀리의 서재로도 보는데 매번 참 뻔하고 비슷한 플롯인데도 질리지 않고 보..
·기타/음악
https://youtu.be/0fN71Wtgoa8?si=dHSj-hycSqaGt0j7   No matter what don't you stay in the lineYou better stay aliveAnd try to listen, listen, uh-uh   힘찬 하루의 시작이 필요할때 'Viva 청춘'을 찾는다면힘내야 하는 시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듣게 되는 노래. 인트로만으로도 이미 그 값어치가 충분하지만,진짜 나를 일으켜세우게 해주는 부분은흘리듯 지나가며 반복되는 후렴구. 살면서 가장 많이 들은 노래가 'Returns'라면,근 10년간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이 노래가 아닐까. 유난히 지친 요즘,출퇴근길 내내 무한 반복재생하는 노래.
=================================== 최근 너무 무거운 일, 암울한 일만 생각하고 지낸 것 같아서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들을 환기시키고자 적는 글.  =================================== 최근 핫했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참 재밌게 보았다.물론 1-4화에 비하면 뒤로 갈수록 쳐지는 편집, 너무 잦은 팀전, 뻔한 결말 등 단점도 여럿 보이긴 했지만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챙겨가며 이렇게 본건 참 오랜만인것 같다. 한때는 고급외식 문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맛집들도 여럿 찾아다니며, 나름의 평가도 매겨 글도 썼었는데이제는 심적, 물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그 어떤 맛난 것을 먹어도 크게 감흥이 없는 것 같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몸바친 길, 걸어..
·기타/음악
https://youtu.be/bAPbh3jEXFo?si=Hugy0Dzx0JWkSdf3   나는 세상이 잠든 새벽 세 시에 춤출 거야음절도 박자도 없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적막에 눌려서   넌 가만히 있는 게 좋아될 대로 방해하고 있다고 느껴그대로 있는 게 좋아너야말로 방해하고 있다고 느껴   언제부터인가 노래 가사 하나하나에너무 이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고작 노래가사 하나에 휘둘려오롯한 인격체인 '나'의감정과 생각이 바뀐다는 것도 웃긴 일이다. 그러나, 분명 그렇게 인지하고 있음에도계속해서 흔들리는 것은어쩔수 없는 나의 나약함인가보다. 해야 할 일도 많고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그 무엇 하나 하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 삶.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그냥 다 포기..
·기타/음악
https://youtu.be/lFAB6EHrQzQ?si=QpSPVGG41Bfl68QC  평범한 신분으로 여기 보내져보통의 존재로 살아온 지도 이젠 오래되었지그동안 길따라 다니며 만난 많은 사람들다가와 내게 손 내밀어 주었지 나를 모른채 언제였나 너는영원히 꿈속으로 떠나버렸지.   스무살쯤엔 요절할 천재일줄만 알았던 자신이사실은 그 어느것보다도 보통의 존재임을 깨달았을때느껴지는 소스라치는 두려움. 내 인생이 하나의 영웅 소설이라면,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 상황.적절한 조언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자로 거듭나는 꿈을 꾸었지만 사실 나는 영웅도 아니었고마주한 위협도, 그 위협의 보상도 역사에 남을 것이 아니었으며 그마저도 어떤 신비한 조언자도 곁에 있지 않음을 깨닫고 무너진다. 보통의 존재이기에,..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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