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인 '백 인 액션'의 리뷰이다.제이미 폭스, 앤드류 스캇, 카메론 디아즈 등 짱짱한 배우가 참여하여 코믹 액션 영화를? 이란 느낌이 신선해서 이전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2025년 1월 17일 공개 이후 각종 쇼츠에서 영상들이 소개되어 넷플릭스로 관람. 시놉시스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CIA를 떠났던 두 엘리트 첩보 요원 맷과 에밀리.그런데 15년 만에 신분이 들통나면서 다시 스파이의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 감상후기 한마디로 '역시 믿고 거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 스토리부터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다는 비대칭전력급 '키'라는 존재가 메인인 것도 식상한데 순수하게 액션만 담기에도 부족한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 가족, 첩보, 개그까지 섞고 나니 이도..
서론 영국의 단편 클레이 에니메이션 시리즈인 월레스와 그로밋 최신작품인 '월레스와 그로밋 : 복수의 날개' 리뷰이다. 조금은 어벙한 발명가 월레스와 반려견 그로밋의 일상을 그린 이 시리즈는 90년대, 혹은 그 이전생이라면 어릴적 한번씩은 봤을 것이다. 달표면에서 치즈를 구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하는 '화려한 외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로봇강아지가 등장한 '양털도둑', 최초의 극장판인 '거대토끼의 저주' 모두 다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언코 가장 유명한 작품은 '페더스 맥그로(속칭 고무장갑 펭귄)'이 등장하는 '전자바지 소동'일 것이다. 30분의 짧은 방영시간동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 빌런은 핑구의 물범과 함께 내 어린시절 기억에 강하게 각인된 트라우마와 같던 존재였다. 본 작품, 복수의 날개는 '..
서론 현대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하였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하나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 리뷰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다크나이트를 포함한 배트맨 트릴로지, 메멘토, 인터스텔라 등 상업적으로도, 작품성면으로도 성공한 작품을 여럿 만든 감독이다. 다른 작품들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소재, 특히나 과학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을 여럿 만드는 것도 태생 이과인 나에게 너무나 취향저격이라 놀란 감독의 작품은 나오면 무조건 극장에서 2회 이상 보는 것이 나의 루틴이다. 테넷 역시 그러한 작품 중 하나로, 2020년 상영 당시 극장에서만 2번 보았던 영화이다. 당시 관람할때도 참 묘한 여운을 남기던 영화였는데 이번에 네이버 멤버쉽 혜택 변경하면서 간만에 접속한 넷플릭스에 올라와있..
서론 허영만 화백의 타짜 시리즈 3편, '타짜 : 원아이드 잭'이다.나온지 오래된 영화이기도 하고, 타짜 1편은 대 명작 / 2편은 평작 / 3편은 망작이라는 말이 워낙 많았기에 굳이 영화 1편과 2편을 재밌게 본 입장에서 감동을 깨고 싶지 않아 오랫동안 감상을 미루던 작품인데, 요즘 포커를 이래저래 공부하는 김에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다. 시놉시스 전설적인 타짜인 ‘짝귀’의 아들 ‘도일출’은 한쪽 눈을 실명한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를 만나면서 진정한 고수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애꾸’로부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특별한 ‘꾼’들. 이들의 인생을 건 베팅이 시작된다! 감상후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도박영화가 아닌 하이스트 영화, 그것도..
2024.09.20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관람한 '베테랑 2' 리뷰이다. 전작인 '베테랑'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기도 했을뿐더러, 류승완 감독 - 황정민배우 모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기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2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접할때부터 기대하던 작품이었다. 전작이 2015년도에 나왔으니 9년만의 신작인 셈인데, 1편에서의 수사 + 액션의 조화가 2편에서도 잘 이루어졌을지에 대한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였다. 신촌 CGV 아트레온은 여러모로 선호하는 영화관이다. 위치도 고지대이고, 기본 시설이나 부대시설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나름 4DX 관도 있고, 아트하우스도 있기에 원하는 가끔 조금 특별하게 영화를 보고 싶을때 방문하기 딱 좋다. 건물 1-2층에 걸쳐 스타벅스가 있어서..
서론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원작 애니메니션 '아케인(Arcane)'이다.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내 존재하는 두 도시국가인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하여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징크스'와 '바이', 그리고 '제이스'와 '빅토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2030 남자들에게 있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이하 롤)은 인생게임임은 분명하다. 게임성이 뛰어난 인생게임이란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롤에 갈아넣은 시간이 엄청나기 때문에 인생을 일부 투자한 의미라는 점에서.. 2011년 말 한국서버 출시 거의 직후부터 나는 롤을 해왔는데(내 기억에는 빅토르가 신챔으로 나왔을 당시부터인 것으로 기억한다) 중간중간 빈 시간은 있어도 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