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리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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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2006년 개봉한 영화 의 후속작, 의 리뷰이다. 특유의 제목부터 가벼우면서도 빠른 전개, 깔끔한 기승전결, 그리고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지금보다 훨씬 풋풋했던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진까지. 여러모로 전작을 상당히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찾아보곤 했다. 특히 초보 직장인 앤디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결국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지켜내는 이야기는 업무에 지치거나 흔들릴 때마다 내 모습을 다시 한번 다잡게 해주기도 했다. 그런 작품이 무려 20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런저런 시간적 이유로 결국 극장에서는 놓치고 말았다. 그러다 얼마 전 디즈니..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 리뷰 (스포 O 쿠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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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09일 CGV 대구한일에서 관람한 영화 후기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명실상부 현시대 할리우드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이다. 내 인생 영화로 손꼽는 '다크 나이트'를 비롯한 배트맨 트릴로지부터 '인터스텔라', '인셉션', '테넷'에 이르기까지 평단과 흥행 양쪽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그런 그가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자연스레 기대가 컸다. 개봉 전 캐스팅을 둘러싼 이야기나 촬영을 위해 대여한 소품의 손상 문제 등 몇몇 잡음이 들려오며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 상당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은 오히려 더욱 커졌다. 원래는 개봉 당일날 보려고 예약까지 했지만 사정상 미루다보..
직장상사 길들이기(Send Help) 후기 (스포 O 쿠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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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 광주 금남 CGV에서 관람한 리뷰이다. 사실 요즘 영화를 잘 안본지 꽤 되었다. 간간히 넷플릭스나 볼 뿐, 극장에 올라오는 작품들을 보러 간지는 꽤나 오래된 것 같다. 딱히 관심이 가는 작품도 없고, 그나마 관심 가던 작품들도 평이 별로라고 올라오니 보기 싫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나마 씨네큐브에서 볼만한 작품들이나 간간히 보는데 그마저도 리뷰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작품들이 대부분이다보니..(마지막에 본 작품이 11월에 개봉한 가부키 배우 영화 '국보'였다) 그와중에 이 영화, 를 알게되었다. 알게된 계기는 다름아니라 출퇴근하던 버스에서 광고를 겁나게... 봤기 때문. 처음에는 뻔한 멜로 영화인것 같기도 하고 제목도 그닥 마음에 안들어서 관심이 안갔는데, 보다보니 뭔가 멜로 영화인듯하면서..
[가벼운 리뷰]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 - 웨이크 업 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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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라이언 존슨 감독의 넷플릭스 추리 영화 시리즈 '나이브스 아웃' 신작 리뷰이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브누아 블랑이라는 탐정이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찾아내는 탐정 시리즈로, 최근의 추리 영화들이 액션에 치중한것과 대비되어 정통 추리의 비중을 늘려 현대에 부활한 고전 추리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전작들도 쿨타임이 돌때마다 한본씩 보는 영화인데, 드디어 3년만에 새 작품이 발표되어 바로 감상. 시놉시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작은 마을의 성당. 그곳의 신부가 불가사의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이에 브누아 블랑 탐정은 신실한 젊은 신부와 함께 수사에 나서는데... 감상후기(약스포 O) 철저히 설계된 미장센으로 부활시킨..
마술인이 본 마술 영화는 어떨까? - 나우 유 씨 미 3 리뷰(스포 O, 쿠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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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관람한 (Now You see Me, Now You Don't) 리뷰이다. 프레스티지, 일루셔니스트 등 마술에 관해 다루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영화는 이 나우 유 씨미 시리즈일것이다. 기존에 차고 넘치는 요원물, 혹은 하이스트물에 '마술'이라는 소재를 더해 사회적 악당들의 정체를 까발리고 그들을 응징하는 마술사기단을 처음 보았을 땐 상당히 신선했다. 특히 나우 유 씨 미 1편에서는 영상속 마술사가 영화를 보는 관객을 대상으로 카드마술을 하는데, 그때만 해도 마술을 모르던 시기인지라 내 마음을 그대로 읽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마술을 배운 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더 재밌던 것이 바로 이 였기에, 이번 신작이..
훌루 오리지널 데렉 델가우디오(Derek DelGaudio) : In & Of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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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세계적인 마술사, 데렉 델가우디오(Derek DelGaudio)의 공연 의 영화판 리뷰이다. 마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이겠지만, 그는 마술계에서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이다. 미국의 마술사인 그는 디즈니 연구개발팀(월트 디즈니 이매지)의 수석자문을 맡은바 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프레스티지'의 자문 역시 맡은 바 있다. 그리고 본 영화의 원작이자 원맨쇼인 'In & Of Itself' 공연을 기획, 뉴욕에서만 무려 552회의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예술쪽 관련 종사자라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기록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마술에 크게 관심이 없을때 이 영상을 우연히 보고 크게 감명 받은 적이 있었는데, 마술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