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 관련 생각들

헤클러, 그들은 누구인가?마술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부류의 관객을 만난다.마술 자체를 처음 봐서 모든 현상에 감탄을 하는 관객들도 있고, 마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특정 현상을 보여달라고 하는 관객도 있고, 마술 자체를 망치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마술을 하면서 가장 만나기 싫은 관객은 마지막 관객일 것이다.소위 '헤클러(Heckler)'라고 부르는 이 관객의 부류는 영어단어 말 그대로 '못살게 구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을 의미하며, 마술에서는 간단히 '마술을 망치고 싶어하는 사람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헤클러들을 처리할수 있을까? 그들은 헤클러가 맞는가?우선,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술사의 입장에서 방해되고 원하는 대로 마술이 흘러가지 ..
올해 2024년이 밝고, 1월이 된지도 벌써 2주가 되어 절반이 지나갔습니다.1월은 언제나 새롭고 희망찬 시기이죠.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가 있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제겐 한가지 의미가 더 있는데 바로 아르카나의 기념품이 포함된 1월호가 배송된다는 것입니다 ㅎㅎ 이번 아르카나 칼럼 중 인상깊게 본 코너가 있었습니다. 바로 맥시멈 엔터테인먼트에 수록된 켄 웨버의 'The Hierarchy of Mystery Entertainment'를 발췌하여 번역한 코너였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제가 특히나 인상깊게 본 부분은 '패터'에 관한 짧은 이야기였습니다. 훌륭한 트릭과 연출임에도, 적절하지 못한 패터는 마술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오히려 감소시킨다는 내용이었죠.(자세한 ..
세상에는 수 많은 카드 마술이 있다. 관객이 고른 카드가 사라지고 박스 안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관객이 고른 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전부 백지로 변하기도 하며,관객이 말한 카드가 말한 숫자번째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카드 마술이 있다. 이 수많은 카드 마술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마술이 무엇입니까? 라고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면난 언제나 '앰비셔스 카드(Ambitious Card)'를 말한다. 이러한 답변을 들으면 어떤 이들은 '수많은 마술중에서 왜 그런 기초마술을..?'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고어떤 이들은 '이미 관객들에게도 해법이 널리 알려진 편인 마술을 왜..?'라고 할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엠비셔스 카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현상이 굉장히 직관적이다. ..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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