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5년 5월호 리뷰이다.요즘 마술관련 오프라인 행사가 상당히 많아진 느낌인데, 개인 일정상 참여가 어렵다보니 잡지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러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Special Interview : 한지우 GU 2025년 5월호 표지 모델은 한지우 마술사. 카디스트리로도 유명한 한지우 마술사는 비쥬얼하면서도 직관적인 마술로 유명하다. 최근 'Colors', 'Shine'과 같은 개인 공연을 계속 올리고 있으며,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렉처들도 시리즈별로 내고 있어 점차 주가를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마술사.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공연을 봤을 때 다소 실망했었는데, 최근에는 예전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시간 날때 공..
https://youtu.be/QC9AbdsLKcg?si=r1bLeb71OJd74Lox 가격6.5만원 제품 구성소모성 기믹 32개 + 스트리밍 강좌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마술사는 지폐를 관객에게 먼저 확인시켜준다.관객에게 빌린 펜으로 지폐를 관통 시키고 빼서 구멍을 확인시켜준다.마술사는 지폐를 문질러서 구멍을 복원시킨다.복원된 지폐는 확인시켜줄 수 있다. 연출 효과클래식한 지폐 관통마술(Pen Through Bill) 그런데 모든 과정이 확인 가능하다! 장점- 지폐와 펜(혹은 날카로운 물건)을 관객이 직접 확인 가능하며 빌려서도 할 수 있다.- 뚫린 모습뿐만 아니라 뚫린 구멍을 보여줄 수 있다.-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다.- 실제 지폐를 사용하기에 복구 후 일상..
서론 대한민국의 멘탈리스트 민스킴이 발매한 렉처 'Take What You Need From Me' 리뷰이다.그동안 아르카나, 렉쳐노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렉처를 발매한 민스킴이지만, 이 렉처는 기존의 렉처들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기존의 렉처들이 하나의 신박한 방법이나 기법, 원리에 기반하여 제작된 연출들의 소개였다면, 이번 렉처는 하나의 기존 원안 연출을 테마로 잡아 한 연출을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하는지에 대한 과정의 소개라 할 수 있다. 렉쳐노트에서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3만원이며 러닝 타임은 총 2시간. 본 렉처의 리뷰에 앞서 한가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연출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곧 해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은 모든 마술의 숙명이지만, 멘탈마술 관련해서는 이러한 점..
https://youtu.be/8HjYf3IuR3M?si=rG7kcmqWt7e8QXWr 가격약 10만원 제품 구성맥스위치 가죽 지갑 + 맥세이프 스티커 + 블랙아트 페브릭 천 + 1시간 분량 스트리밍 해설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관객이 선택한 카드에 싸인을 하고 신호를 주면 덱에서 카드가 사라진다.마술사의 맥세이프 지갑안에 투명한 칸에 접힌 카드가 보이는데 꺼내보면 이 카드가 관객의 카드다! 연출 효과관객이 싸인한 카드가 사라지고 나타나는 싸인 카드 투 월렛(포켓) 연출그런데 여기에 맥세이프 지갑을 더했다! 장점- 맥세이프 지갑인만큼 EDC하기 좋다. - 신용카드 3-4개 정도가 들어가서 일상 지갑으로 쓰기에도 적절하다.- 지갑의 중간에 투명한 창이 있어서 오픈 프..
사람들에게 카드마술을 할줄 안다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아마 아래의 질문일 것이다. 오, 그럼 밑장빼기 보여줘! 많은 사람들은 카드마술사면 타짜기술(혹은 카드 샤크)도 많이 할줄 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타짜 기술이 바로 밑장빼기인만큼 이러한 질문 자체가 완전 뜬금없지는 않다. 다만 이 요청은 카드마술 초중급자 입장에서 상당히 난처한 상황인데, 밑장빼기라 불리는 바텀딜(Botton Deal)의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이러한 기술을 배우자니 국내에는 자료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도 한몫한다. 대다수의 카드마술에서는 바텀딜보다는 세컨딜을 10배 이상 활용하기 마련이고, 이승준 마술사의 '베이스딜' 렉처 외에는 바텀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강의가 없..
마술은 참 미묘한 취미이다. 살면서 한두번 접해보긴했지만 대부분이 그 해법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려고 하거나 연습해서 남들에게 시연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소위 비주류 취미에 속한다는 것.그래서 그런지 마술을 볼 기회가 생기면 다들 그 순간에 집중해서 보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뜬 마술 쇼츠에 달린 많은 댓글, 길거리 버스킹 마술사들 주변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보다보면 이런 나의 생각에 더 확신이 생긴다. 나도 마술을 잘한다고는 빈말로도 할 수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주변에 마술을 공부한다는 것을 하도 이야기하고 다녀서인지 마술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곤 한다. 그럼 대부분 빼지 않고 보여주는 편이다. 나름 학원수강까지 하면서 배웠던게 아깝기도 하고, 마술은 방구석의 기술연습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