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서론 PH의 수필책 노 리밋(No limit) 리뷰이다.이전에 필트레 파도, 메아리 발매 당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증정하던 책으로, 모든 책마다 넘버링이 되어 있는 넘버드 에디션 책이다. 지난 20년간 마술을 하고, 만들며, 즐기던 사람으로서의 그의 생각을 엿 볼 수 있는 책. 발매 당시에는 증정품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서 얻지는 못하고 빌려서 잠깐 본게 다였는데, 최근 지인이 장기간 대여해줘서 보고 간단한 리뷰를 남겨본다. No limit 이 책의 초반부는 'PH가 어떻게 마술을 만드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마술을 '연출'과 '방법'의 구성으로 접근하여 기존의 마술을 해체한 후 새로운 마술을 만드는 방식을 알려주는데, 도구 바꾸기 / 연출 반대로 하기 등 PH의 팬이라면 익숙할 ..
가격10만원 제품 구성기본 박스 + 연출을 위한 도구들 + 출시사 해설영상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마술사는 관객에게 속이 빈 상자를 보여준 후 닫는다.관객은 덱에서 카드 한장을 고른다. 박스를 흔들어보면 소리가 나고, 열어서 확인해보면 종이 한장이 들어있다.종이를 확인해보면 관객의 카드가 적혀있다. 연출 효과속이 빈 상자에서 물체가 나타나는 어피어링 현상 + 예언 현상의 결합! 장점- 핸들링이 깔끔하고, 세팅/리세팅도 간편하다- 상자는 어느정도 관객이 확인할 수 있고, 자체제작은 어렵다.- 기본 제공 물품 중 일부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보기 힘든 물품이다.- 카드 마술 외 ESP, 주사위 예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법 자체가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보..
가격10만원 제품 구성기본 기믹 수첩 + 50장 리필용품 + 영상설명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관객은 카드 한장을 선택한다.마술사는 수첩에 카드박스 그림을 그리고 신호를 주면, 관객의 카드가 서서히 그림속에서 튀어오른다.마술사는 종이를 찢어 해당 그림을 관객에게 건내줄 수 있다. 연출 효과종이의 그림이 마법처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현상! 장점- 일반적인 카드마술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충격적인 비쥬얼을 보여준다.- 심지어 마지막 결과물을 뜯어서 관객에게 선물해줄 수 있다.- 기믹의 퀄리티가 좋아서 정말 펜으로 그린 것 같다.- 핸들링이 쉽고 각도제한도 거의 없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제품의 일부 장치가 고장나도 쉽게 자가수리나 대체가 가능하다.- 심지어 리필가..
서론 스페인의 위대한 마술사이자 마술이론가, 그리고 렉처계의 공장장인 다니 다올티즈의 렉쳐 'Fantasma Carta' 리뷰이다. 이 렉쳐 역시 지난 2024년 6월 내한 당시 촬영했던 렉쳐로, 발매되어 나오자마자 구매해두고 대충 본 뒤 방치했던(...) 렉처인데 간만에 생각난 김에 다시 정독. 본 렉처는 '고스트 카드'라는 컨셉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고스트 카드란 그 누구도 카드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드로, 다니 다올티즈의 렉처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방식인 '관객 한명은 문양을, 다른 한명은 숫자' 골라서 만드는 카드이다. 마술사는 물론이고 관객들조차도 어떤 카드인지 모르기 때문에 컨트롤하는 것이 불가능해보이는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본 렉처에서는 이를 이용한 4가지 연출을 소개하고 해법을..
서론 이번 리뷰는 박민찬 크리에이터의 '코너리스' 이다. 찢어진 카드의 투명한 모서리를 잡는 '인비지블 코너' 연출은 다른 마술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비쥬얼로 인기있는 마술이다. 다만 대부분의 연출은 사전 세팅이 복잡하거나 다양한 기믹이 필요하여 즉흥적으로 보여주기 힘들고, 그마저도 SNS가 아닌 실전에서는 심각한 제약이 있는 경우가 다수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여 '노기믹' '노세팅'으로 만든것이 바로 본 작품이다. 20분의 스트리밍 렉쳐를 렉쳐노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5,000원. Cornerless 연출 : 관객이 자유롭게 확인가능한 카드 한장을 보여준다. 카드의 한쪽 모서리를 찢은 후 찢은 조각을 주머니에 넣는다. 찢어진 카드의 투명한 모서리를 잡아 카드가 떠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
서론 몇년 전 마술사 PH의 유튜브에 이런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다. 마술사들도 어려워하는 손기술 Top 5라는, 약간은 어그로스러운 제목을 가진 이 영상에서 PH 는 DPS, Future reverse 등 다양한 손기술을 소개한다. 그중 당당히 2위를 차지한 기술이 바로 'Undertow'. 영상에서도 나오듯 실전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쓸 상황이 나온다면 정말 마법과도 같은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실린 책이 댄 앤 데이브 형제의 'If an octopus could palm' 이다. 2010년 한정수량으로 공개 이후 빠르게 절판된 이 책은 소위 '기술쟁이'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고, 인기에 힘입어 10주년 기념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마술사 PH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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