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CAAN Project 7 - Undetectable Placement Card At Number연출 : 마술사는 두 관객에게서 각각 덱을 빌린다. 관객1의 덱에서 관객1이 카드를 고르고, 덱 중간에 위치시킨다. 관객 2는 덱을 여러 관객이 컷하고 합친 후 3개의 패킷으로 나눈다. 3개의 패킷의 맨 위 카드 3장의 숫자를 합하면, 관객1의 카드는 관객 1 덱의 합한 숫자번째에 위치한다. 아칸프로젝트 2번처럼 2개의 덱을 사용하고, 둘다 노말덱(당연히 관객에게 빌려도 되니까)이며 관객이 섞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식이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칸 프로젝트 2와 비슷한 느낌인데, 사용되는 원리는 세부적으로 사뭇 다르다. 판매 페이지의 정보를 인용하면, 본 렉처에서 키워드들은 아래와 같다. - 보이지 않게..
서론'광마회귀'로 유명한 유진성작가의 무협 웹소설인 '칼에 취한 밤을 걷다(소위 칼취밤)' 리뷰이다.2017년 문피아에서 연재되었으며 유진성 작가의 작품들 중 시리즈 아닌 시리즈물로, '광마회귀 - 시리도록 불꽃처럼 - 칼취밤 - 권왕환생 - 검에 비친 달을 보다' 시리즈의 딱 중간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많은 내 나이 또래(정확히는 나보다 조금 3-4살 정도 많은 연령대)의 남자라면 학생시절 무협지 좀 읽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업시간 PMP, 전자사전 등을 통해 몰래 필통 속에 넣어 소설을 보던 우리는 그 유명한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를 비롯한 정통 1세대 무협부터 시작해서 인터넷통신 시절의 작품인 묵향, 비뢰도 등의 판협지 등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읽었기에, 성인이 된 이후 최신의 트랜드인 무협 웹소..
https://youtu.be/Oa_RSwwpPaA?si=TSMKYwJGYROlqhSX (가사) For a while there, it was rough But lately, I've been doin' better Than the last four cold Decembers I recall And I see my family every month I found a girl my parents love She'll come and stay the night And I think I might have it all And I thank God every day For the girl He sent my way But I know the things He gives me He can take away And..
이번에 리뷰할 강의는 일루져니스트 사에서 판매중인 Aaron Alexander 마술사의 'Psychic Surgery' (한글로 번역하면 정신적 수술) 렉처이다. 멘탈리즘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렉처로, 핵심 기법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리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서 미루던 렉처이나, 워낙 마음에 들던 렉처인지라 가볍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몇자 적어볼까 한다. 멘탈리즘 연출을 하다보면 등장하는 플롯중 하나가 소위 '관객이 가상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연출'이다. 실제로 터치를 하지 않았는데 터치를 느끼는 인비져블 터치(혹은 PK 터치)가 이런 연출의 대표주자인데, 관객이 특정 감각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뛰어난 연출효과를 보여주지만 대부분 방식에서 기믹이 필요하기에 막상 실전에서 임프롬투하게 보여주기엔 무리..
서론2024년 04월 06일 마술잡지 아르카나와 대학생 마술 동아리 연합(KUMCC)의 마술 경연대회 관람 후기이다. 크게 2부로 구성된 행사로 1부에서는 총 6명의 대학생이 마술 동아리 대회를 보여주었고, 2부에서는 조승우 마술사의 렉처쇼와 한지우 마술사의 게스트 쇼가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된 장소는 아르카나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적 있다면 익숙할 문래역 주변의 스페이스T 소극장.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처음 오는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든 위치에 존재한다. 주변 상가들이 워낙 많은데 4층이 있는 건물은 딱 하나라서 그 건물을 찾으면 되긴 하지만, 정말 여기가 맞나..? 싶은 느낌이 드는 위치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내표지판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건물 바로 앞에만 위치하는 수준이라서 처음 가는 사람이..
서론저명한 스페인의 마술사인 다니 다올티즈의 저서, '프리덤 오브 익스프레션'의 리뷰이다.이 책은 다니 다올티즈의 마술에 관한 철학을 담은 책으로 2009년 스페인어로 출간, 2021년 영어로 번역되었고 2024년 루카스크래프트 퍼블리케이션에서 한글로 번역하어 발매하였다. 가격은 12만원이며, 하드커버로 구성되어 있고 약 200페이지에 걸쳐 그의 마술 이론, 특히 싸이콜로지컬 포스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리뷰 본문에 앞서 한가지 언급할 내용이 있다.이 책을 포함하여 상당수의 마술 이론서들은 상당히 리뷰하기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특정 마술 연출이 담긴 서적이나 영상렉처와 다르게, 이론서들은 내용이 서로 유기적이며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정 내용을 설명하자니 내용이 너무 길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