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리뷰] 웹툰 '매치스틱 트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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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및 기타/서적, 만화
서론 한국의 만화가 마사토끼의 작품, 매치스틱 트웬티 리뷰다.마사토끼는 국내 만화가 중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탑 5 안에 드는 만화가로, 그림체는 조금 모자랄지언정(언젠가부턴 그림작가를 아예 따로 두고 활동중) 재미난 소재와 뛰어난 두뇌싸움을 잘 구성하기로 유명한 작가이다. 한국의 아라키 히로히코라고 할까. 작가 본인도 죠죠러기도 하고, 작품 내에서 일본추리만화에서 자주나오는 소재나 설정이 나오는 것도 특징. 이 작품 매치스틱 트웬티는 세계 제일 시리즈라는 하나의 세계관을 만든 첫 작품이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었고, 지금은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감상 가능. 줄거리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에 점거당한 빌딩. 죽음을 앞 둔 인질들 앞에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이 나타난다.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들려주는 세계 최..
[가벼운 리뷰] 마술을 위한 타짜의 기술 : 테이블 워크 - 김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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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사람들에게 카드마술을 할줄 안다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아마 아래의 질문일 것이다. 오, 그럼 밑장빼기 보여줘! 많은 사람들은 카드마술사면 타짜기술(혹은 카드 샤크)도 많이 할줄 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타짜 기술이 바로 밑장빼기인만큼 이러한 질문 자체가 완전 뜬금없지는 않다. 다만 이 요청은 카드마술 초중급자 입장에서 상당히 난처한 상황인데, 밑장빼기라 불리는 바텀딜(Botton Deal)의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이러한 기술을 배우자니 국내에는 자료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도 한몫한다. 대다수의 카드마술에서는 바텀딜보다는 세컨딜을 10배 이상 활용하기 마련이고, 이승준 마술사의 '베이스딜' 렉처 외에는 바텀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강의가 없..
채권의 기본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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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및 기타/경제 및 투자
서론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면 채권, 그중에서도 미국채에 대해서 자주 듣게 된다.미국채 10년물이 중요하느니, 채권은 안전자산이라느니,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린다느니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얼핏 생각해서는 바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투자에서의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간단하게 다루어보겠다. 채권의 기본 구조 채권(Fixed income security, Bond)는 쉽게 말해 사고파는 빚문서이다.즉 빌려준 금액(액면가)를 특정 기간(만기일) 이후 원금과 더불어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적은 문서가 채권이다. 미래에 받을 돈(Income)이 고정되어(Fixed) 있기 때문에 Fixed Income이라고 부른다. 기업 입장에서 자본..
[시계 서칭] 오메가 Museum Collection Centenary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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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탐방
서론 오메가(Omega)는 명실상부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스와치 그룹 내 최상위 매출을 책임짐과 동시에 롤렉스, 까르띠에와 함께 전 세계 시계 매출 시장 Top 3안에 드는 브랜드이다. 오메가는 세계 시계 시장 매출은 물론 국내 예물 시장에서도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기에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브랜이지만 시계 애호가들에게는 일부 평이 엇갈리기도 한다. 네임밸류 대비 다소 아쉬운 마감, 정리되지 않은 라인업과 잦은 개편, 그리고 무분별한 한정판 난발이 있는데, 이 제품 오메가 뮤지엄 컬렉션 1894 역시 그중 하나이다. 오메가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사실 이 1894라는 숫자가 조금 낯설수 있다.오메가 브랜드의 시작은 1848년이고, 이를 기념하여 1948년 100주년 모델이 발..
마술 : 언제 어디서나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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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기타 마술관련 소식, 생각 모음
마술은 참 미묘한 취미이다. 살면서 한두번 접해보긴했지만 대부분이 그 해법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려고 하거나 연습해서 남들에게 시연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소위 비주류 취미에 속한다는 것.그래서 그런지 마술을 볼 기회가 생기면 다들 그 순간에 집중해서 보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뜬 마술 쇼츠에 달린 많은 댓글, 길거리 버스킹 마술사들 주변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보다보면 이런 나의 생각에 더 확신이 생긴다. 나도 마술을 잘한다고는 빈말로도 할 수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주변에 마술을 공부한다는 것을 하도 이야기하고 다녀서인지 마술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곤 한다. 그럼 대부분 빼지 않고 보여주는 편이다. 나름 학원수강까지 하면서 배웠던게 아깝기도 하고, 마술은 방구석의 기술연습이 아닌 ..
20250509 페퍼톤즈 -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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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및 기타/음악
https://youtu.be/QTsCgsB4Ybw?si=MFBHC4MuUY9Cv5z2 한 번쯤 들었겠지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수많은 날들이 흘러도잊을 수가 없던 뒷모습 서툰 첫 인사로 다시 만나기를또 빛나기를 눈부시기를아름다운 만큼 짧았던 그날처럼 페퍼톤즈의 노래는 내게 항상 비슷한 느낌이다.20대 초 갓 성인이 되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그 시절의 에너지와 모습. 이 노래가 저 노래 같고때로는 익숙하고, 때로는 지루한 느낌이 들지만 매번 비슷한 향기를 주는 꽃이라도그 때마다 그 향기를 맡는 나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것처럼 자극적이지도, 현학적이지도, 복잡한 해석을 요하지도 않는그냥 편하게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페퍼톤즈의 노래가 참 좋다. 마치 시몬 베유의 그 유명한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