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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듣는 것을 지양하려 한다.
행복하거나 신나는 노래들은
그 가사속 화자에 공감되지가 못해서 끝까지 들을수가 없고
우울하고 쳐지는 노래들은
그 가사속 화자에 너무 몰입해버려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는 것 같다.
다행히도 클래식 쪽 지식이 모자란지라
무작위로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그냥 내 멋대로 상상하며 감상할수가 있다.
무식해서 행복하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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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한 동기부여는 자신의 상황이 엿되었음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나는 직업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금전적으로, 연애의 면에서도
모두 유래 없는 위기의 상태이다.
The Martian의 첫 문장으로 유명한
'I'm pretty mucked fucked. That's My considered opinion.'
의 상태 말 그대로인 것만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동기부여할수도 없을 정도로 강한 파도에 이래저래 휘둘리는 중이라 느끼지만
어떻게든 이 악물고 버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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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고민과 번뇌는 나로부터 비롯된다.
결국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의 원인은 '나'이다.
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때 말한 '내가 좆는 나의 영웅'의 이야기도,
결국은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정복되어야 하는 마지막 존재는, 결국 '나'이다.
'나' 하나만 바꾸면 된다.
...
안될거 같으면 살불살조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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