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허영만 화백의 타짜 시리즈 3편, '타짜 : 원아이드 잭'이다.나온지 오래된 영화이기도 하고, 타짜 1편은 대 명작 / 2편은 평작 / 3편은 망작이라는 말이 워낙 많았기에 굳이 영화 1편과 2편을 재밌게 본 입장에서 감동을 깨고 싶지 않아 오랫동안 감상을 미루던 작품인데, 요즘 포커를 이래저래 공부하는 김에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다. 시놉시스 전설적인 타짜인 ‘짝귀’의 아들 ‘도일출’은 한쪽 눈을 실명한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를 만나면서 진정한 고수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애꾸’로부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특별한 ‘꾼’들. 이들의 인생을 건 베팅이 시작된다! 감상후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도박영화가 아닌 하이스트 영화, 그것도..
기타/영화, 영상
2024.09.20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관람한 '베테랑 2' 리뷰이다. 전작인 '베테랑'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기도 했을뿐더러, 류승완 감독 - 황정민배우 모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기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2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접할때부터 기대하던 작품이었다. 전작이 2015년도에 나왔으니 9년만의 신작인 셈인데, 1편에서의 수사 + 액션의 조화가 2편에서도 잘 이루어졌을지에 대한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였다. 신촌 CGV 아트레온은 여러모로 선호하는 영화관이다. 위치도 고지대이고, 기본 시설이나 부대시설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나름 4DX 관도 있고, 아트하우스도 있기에 원하는 가끔 조금 특별하게 영화를 보고 싶을때 방문하기 딱 좋다. 건물 1-2층에 걸쳐 스타벅스가 있어서..
서론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원작 애니메니션 '아케인(Arcane)'이다.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내 존재하는 두 도시국가인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하여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징크스'와 '바이', 그리고 '제이스'와 '빅토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2030 남자들에게 있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이하 롤)은 인생게임임은 분명하다. 게임성이 뛰어난 인생게임이란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롤에 갈아넣은 시간이 엄청나기 때문에 인생을 일부 투자한 의미라는 점에서.. 2011년 말 한국서버 출시 거의 직후부터 나는 롤을 해왔는데(내 기억에는 빅토르가 신챔으로 나왔을 당시부터인 것으로 기억한다) 중간중간 빈 시간은 있어도 족히..
서론'판의 미로'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로봇 괴수물 영화 '퍼시픽 림'(2013)이다.나올때부터 상당히 평이 갈리던 영화지만, '거대 괴수 vs 로봇'이라는 로망을 자극하는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이기에 TV 등에서 재방영을 하면 빼놓지 않고 보던 영화. 최근 넷플릭스로 다시 전체가 풀리게 되어서 n회차(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2번째지만) 감상을 했다. 시놉시스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 열리고, 거대 외계 괴물 카이주가 나타나 전 세계를 초토화시킨다.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힘을 합쳐 범태평양 연합 방어군을 결성하고, 초대형 로봇 예거를 만들어낸다. 각국의 대표 최정예 요원들은 뇌파를 통해 작동하는 예..
서론영국의 마술사이자, 세계적인 거장 멘탈리스트 중 하나인 데런 브라운(Derren Brwon)가 2018년 진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희생'이다. 데런 브라운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암시, 최면, 행동 유도와 감정 주입 등의 장기를 기반으로 하여 퍼포밍하는 유심론자(Mentalist)로 BBC 방송 등을 통해 이미 이름을 알린바 있는 마술사이다. 자신이 하는 것은 오로지 두가지,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과 사람에게 특정 정보를 주입하는 것 뿐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관객에게 행동을 유도하는 연출로 유명하다. 관객이 도둑질을 하도록 만들거나, 고소공포증이 있던 사람이 번지점프를 자발적으로 하게 하는 것, 그리고 관객이 고양이를 죽이는 버튼을 누르게 유도하기까지, 일반적인 마술과는 ..
2024.03.02 신촌 메가박스에서 관람한 '파묘' 리뷰이다. 신촌 메가박스는 학교다닐때 자주 오곤 했던 곳인데, 그마저도 나중엔 신촌 CGV 아트레온으로 자주 갔던 것 같다. 꽤나 오랫동안 건물 유치권 분쟁으로 건물 상권이 죽어버려서 메가박스 외 나머지는 전부 공실이었고, 귀신 목격담까지도 있는데다가 접근성도 그닥이다보니 굳이.. 가게 될 이유가 있나 싶던 곳이었는데 대학생때만 해도 근처 엥간한 음식점을 가면 영화 6000원 관람권을 줘서 싼맛에 자주 보고는 했던 곳이었다. 신촌 온김에 간만에 방문한 신촌 메박은 그래도 꽤나 리모델링이 잘 되어 있었다. 나름 사람도 많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바뀌었는데 사진은 깜빡해서 인터넷에 있는 사진들 몇장으로 대체한다. 개인적으로는 스릴러나 SF 영화류는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