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몇달간 나를 괴롭히면서, 나의 뇌 일부분을 항상 차지하던 프로젝트 하나가 지난 금요일로 일단락되었다.물론 1차 제출만 끝난거고 2차 수정하고 이래저래 건들면 연말까지는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그래도 일단 끝났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마음이 놓일수가 없다.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들도 눈에 띄게 표정이 좋아졌다고까지 말하는걸 보니 그동안 스트레스긴 했나 보다.사실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던질까 생각도 많이 하고그냥 그동안 투자한건 매몰비용인셈 치자고도 생각 많이 했는데 어찌저찌 끝내긴 하니까 이렇게 후련할수가 없다. 가다가 멈추면 아니가니만 못하다는 마인드로 꾸역꾸역 했는데 기부니가 참 좋네. ===================..
=================================== 토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공사소리에 깨버린 하루 시작.기왕 깬김에 집 앞 카페와서 그냥 몇자 적는 이야기들 =================================== 최근 계속 악몽을 꾼다.정확히 '악몽'은 아닌데, 깨고나면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야기들이 대다수이다.으레 꿈이 그렇듯, 깨고나면 그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의 조각들은 나에게 아쉬움을 남겨준다. 생각난김에 박정현의 '꿈에'나 들어야겠네. =================================== 요즘은 시간날때마다 무협소설을 보고 있다.네이버 시리즈로도 보고, 밀리의 서재로도 보는데 매번 참 뻔하고 비슷한 플롯인데도 질리지 않고 보..
=================================== 최근 너무 무거운 일, 암울한 일만 생각하고 지낸 것 같아서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들을 환기시키고자 적는 글. =================================== 최근 핫했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참 재밌게 보았다.물론 1-4화에 비하면 뒤로 갈수록 쳐지는 편집, 너무 잦은 팀전, 뻔한 결말 등 단점도 여럿 보이긴 했지만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챙겨가며 이렇게 본건 참 오랜만인것 같다. 한때는 고급외식 문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맛집들도 여럿 찾아다니며, 나름의 평가도 매겨 글도 썼었는데이제는 심적, 물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그 어떤 맛난 것을 먹어도 크게 감흥이 없는 것 같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몸바친 길, 걸어..
==================================== 지난 생각정리 글 이후 2달이 지났다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사실 생각정리라고 할것도 없는 것이, 그동안 별 생각없이 살았기 때문일지도. 하루하루는 긴데,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가는걸 보면 나도 이젠 늙은게 맞나보다. 유난히 덥던 여름이 끝난 것도 이미 한참. 이젠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 돌이켜보면, 사람이 바뀌는데에는 큰 계기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한순간의 감정과 생각으로 한 결정이 나비효과처럼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나는.마술을 그만 두었다. ==================================== 가끔 그런 기억들이 있다.장기..
========================================================= 한달만의 생각 정리 글이다. 지난번에 대체 무슨 글을 썼는지 기억이 안나 돌이켜 보니 흠... 저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참 같은 인간이면서도 다른 존재구나라는 것이 새삼 느껴지네. 지난번 글에서는 힘을 뺀척하면서 은근 빡! 준 느낌이 강했는데,굳이 나만의 공간인 이곳에서조차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좀 편하게, 더 편하게 글을 써보고자 한다. 자주 써야한다는 부담도 좀 내려놓고, 딱 지금처럼만 한달을 되돌이켜보는 기분으로 적으면 충분하겠지. ========================================================= 07월 1일부로 새롭게 바뀐 삶도 어연 한달이 지났다.솔직..
========================================================= 어느덧 올해의 절반이 지나간 시점이다.뭐, 굳이 엄밀히 따지자면 오늘은 2024년의 182일차이니 정확히 절반이려면 내일이어야겠지만이런 생각 자체를 하는 까탈스러운 사람도 몇 없겠지. 나름 굵직한 이벤트들도 많고, 개인적인 충돌이나 사건사고도 많았지만어찌저찌 그저 흘러가고 있는 올해 한해. 남은 한해의 절반도 딱 이정도까지만의 괴로움과 고통이 있기를 바랄뿐이다. ========================================================= 내일부터는 또다른 삶의 시작이다.어쩌면, 내 인생에서 (적어도 단기간적으로는) 마지막이 될 순환근무의 끝.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