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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o2noxQ5mnA?si=AkTMvahDO0u1e2Lu
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
나의 바다는 사막으로 변해가기만 하고
나는 앞으로 걸어가도 뒤로 넘어지네
세상에는 여러 방식의 위로가 있다.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도 있고
현실적인 조언을 여럿 던지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그저 슬프고 우울한 다른 이야기를 통해서도 위로가 된다.
너만 그런거 아니야, 모두가 다 힘들어라는 방식의 말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고 상처만 주는 것 같지만,
역설적이게도 당신의 아픔을 내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표현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내'가 아닌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는가.
아마도 없겠지. 나는 내가 아니고, 너는 내가 아니니까.
하지만 너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만나는 교집합의 제시는 어쩌면,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궁극의 표현법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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