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서칭] Omega X Swatch 문스와치(MoonS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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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탐방
서론 손목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속칭 문워치는 Must have Item 과도 같다.달에 갔었다는 가슴 뛰는 헤리티지, 다양한 줄질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탑재 등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시계이기에, 나도 문워치를 기추하려고 고민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불편한 트위스티드 러그, 짧은 파워리저브, 두꺼운 두께 등 다양한 단점 덕에 기추 최종 목표에서 탈락하던 시계가 이 문워치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2022년 스와치와 오메가의 콜라보로 신제품 문스와치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는데(물론 둘이 같은 스와치 그룹 소속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뜬금없어서) 33만원..
롤렉스 가격 인상 변화 - 롤렉스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를 기준으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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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정보글
서론 2025년 새해로 바뀐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새해는 많은 의미를 가지지만, 시계업계에서는 롤렉스의 가격인상을 가리키기도 한다.비단 롤렉스뿐만 아니라 최근 시계 업계에서는 일 년에도 수차례씩 가격인상을 반복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때 명품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이해하지만, 코로나가 끝난 후 이미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계 시장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해가 안가는 처사.  아무튼 2025년에도 롤렉스 가격인상 소식을 보고 그동안의 국내 가격 변천사가 궁금하여 한번 조사하여 보았다. 달러가 아닌 국내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원단위로 조사하였고, 일 년중에 여러번 변한 경우에는 마지막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모든 모델을 조사하기는 어려우니, 대표적인 모델인 롤렉스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 모델을 기준으..
서브마리너 그린 헐크의 오묘한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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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일상 사진들
서브마리너 그린, 특히 구형 모델인 헐크는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시계 중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소는 특유의 썬레이 다이얼. 일상용으로 차기에는 너무 ‘튀어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평이 많다. 그러나 실물을 보면 이 썬레이 다이얼이야 말로 헐크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빛의 양에 따라 블랙그린부터 쨍한 느낌까지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며칠 전 외출했다 찍은 사진들을 몇장 첨부하며 글을 마친다.
[시계 서칭] 오메가 씨마스터 2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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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탐방
서론 오메가 씨마스터는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다이버워치이다. 발매 이후 하나의 확고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여 큰 변화가 없는 서브마리너와 다르게, 오메가는 세대가 변할수록 다양한 변천사를 보여주었다. 이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 따로 정리한 적도 있다. 오메가 씨마스터 정리글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애호가들이 찾는 제품을 뽑으라면 바로 오메가 씨마스터 2254.50을 고를 것이다. 오메가 씨마스터 2254.50   2254.50은 1993년 발표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1세대와 2006년 리뉴얼된 2세대의 과도기 시기인 1998년 발표된 시계이다. 기존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특징인 헬륨밸브와 물결무늬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기존의 다이버..
주관적인 시계 컬렉팅 관점의 변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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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관련 생각들
0. 서론 시계생활을 본격적으로 한지 10년이 조금 안된 것 같다. 그동안 이래저래 많은 시계들을 경험해왔다. 수개월 이상 가지고 있던 시계들은 시계사용기로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6개월 미만으로 가지고 있던 시계들까지 포함하면 거진 서른 개에 육박할 것이다. 어차피 시계를 올릴 손목은 하나라는 그럴듯해보이는 이유와 더불어 자금난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많은 시계들을 들이고 내치면서 왔던 것 같다.  그동안 여러 시계를 경험하며 시계 컬렉팅(이라는 말을 쓰기에도 조금 부끄럽지만)의 관점이 바뀐 것 같다.시계 생활에 입문할때에는 중요하게 여겼던 많은 요소들이 이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기도 하고, 처음에는 생각치도 않았던 요소들이 지금은 필수적인 요소들이 되기도 한 것 같다. ..
시계 라인업의 구성 - 나의 선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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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관련 생각들
서론 지난 글에서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시계 라인업을 구성함에 있어 고려할 요소들에 대해서 기술해봤다.마지막 정리를 다시 언급하면... 1) 갯수 : 3 ~ 4개가 적당하다2) 사용용도는 데드 드레스 / 케쥬얼 드레스 / 스포츠 / 다이버 로 구성3) 라인업 내의 브랜드 규모 / 가격대는 최대한 밸런스를 맞춘다. 위와 같다. 이러한 조건들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 내가 정착한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1)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메뉴얼 와인딩2)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클래식 라지 듀오페이스3) 블랑팡 피프티패텀즈 바티스카프 38mm4) 롤렉스 서브마리너 (구) 그린 헐크  우선 각각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면...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메뉴얼 와인딩  스펙 : 사이즈 38mm / 두께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