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리뷰] 추리소설 ‘십각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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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뷔작 리뷰이다. 일본 추리소설은 시대에 따라 뚜렷한 흐름을 보이는데, 1980년대부터 2000년대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 유행했다. 본격 미스테리 소설이란 범인이 존재하고 탐정이 이를 추적하며, 독자 역시 이야기를 따라가며 트릭을 함께 풀어가는 형식의 작품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탐정 + 아군(독자 포함)’과 ‘범인 + 작가’가 맞붙는 일종의 두뇌 싸움 구조를 띠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추리소설 장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유형이다. 이 작품은 그러한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이후 이어지는 ‘관 시리즈’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나는 이 작품을 만화로 먼저 접했는데, 1987년 작품 특유의 다소 올드한 감각은..
[가벼운 리뷰] 판타지 웹소설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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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신노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리뷰이다.탑등반물 + 무협물 + 성좌물이 혼합된 복합적인 장르의 작품으로, 연재 당시에는 'SSS급 자살헌터'라는 제목을 사용하여 소위 '스자헌'으로 불리던 작품이다. 예전 연재 당시에 문피아에서 조금 보다가 말았었는데, 이번에 시리즈에서 프리패스 + 쿠키 페이백 이벤트가 열려서 감상. 총 400화로 에필로그 없이 깔끔한 완결작품이다. 시놉시스F급 말단 헌터 ‘김공자’. 헌터 랭킹 1위 ‘염제’를 보며 부러워 하던 어느날, 무려 S+급 스킬을 얻는다.기쁨도 잠시,어째 스킬 내용이 이상하다?! 상대의 스킬을 하나 복사한다,까지는 좋은데 ”뭐? 내가 죽어야만 발동된다고?!” 감상후기(약스포 O) 제목이 최대 안티인 작품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극초반의 가벼운 ..
[가벼운 리뷰] 어느 타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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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미국의 저널리스트 윌 아윈이 20세기 초 잡지에 연재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의 마술사이자 렉처노트 퍼블리싱 대표 김정명 마술사가 합본·번역한 책 에 대한 리뷰다. 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한 타짜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로, 주인공이 타짜로 살아가며 겪은 다양한 사건들과 그가 실제로 사용했던 기법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일반적으로 ‘타짜’라고 하면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기술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손기술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공무원을 매수하고, 폭력과 절도까지 서슴지 않는 등 노골적인 사기꾼의 면모 또한 드러내며 입체적인 인물을 보여준다. 사기를 치고 들키지 않는 기술을 넘어, 설령 상대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더라도 신고하거나 앙갚음하지 못하도록 치..
[가벼운 리뷰] 퓨전 무협 소설 '회귀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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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엄청난 작가의 퓨전 무협 소설 리뷰이다.본 작품은 선협 세계관 + 퓨전 무협 + 루프물을 섞은 기묘한 컨셉으로 2023 - 2025년 문피아와 네이버 시리즈를 강타한 소설로, 17연참(= 하루에 17화를 업로드)이라는 무지막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연재 당시 작가가 댓글창 / 갤러리 / 블로그 등을 통해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한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 본 작품 완결 후 간헐적으로 외전을 연재중인데, 일단 현재는 장기 휴재중이라 2회독 기념 겸 정리 겸 리뷰. 시놉시스회사 워크샵을 가던 중 차채로 선협 세상에 떨어졌다. 그리고 각자 영근과 특이능력을 가진 이들은 전부 수도 문파에 불려가서 떵떵거리며 살지만... 나는 어떤 영근도 특이능력도 없었기에, 50년을 범인으로 살다가, 그렇게..
[가벼운 리뷰] 어스탐경의 임사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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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이영도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리뷰이다. 이영도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판타지소설의 최고 권위자로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등 다양한 명작을 남긴 소설가이다. 나는 이영도 작가의 빅팬으로 그가 발매한 소설 대부분을 읽어왔고, 특히 '눈물을 마시는 새'는 내게 있어 장르 불문 최고의 책을 뽑으라 할때 TOP 5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책일 정도. 그런 그가 오더 버 초이스 이후 7년만에 새 장편 소설을 발매한다고 하여 발매되자마자 사서 읽었고, 2회독 이후 간단하게 리뷰를 남긴다. 시놉시스4년 전, 인기 작가 어스탐 로우는 할라도 백작 눌드 레초의 초청을 받아 그의 별장인 ‘오소리 옷장’에 방문한다. 그러나 누군가 어스탐 로우의 심장에 단도를 꽂아 살해하고, 놀랍게도 어스탐 로우의 육신은 죽지..
[가벼운 리뷰] 추리소설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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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서적, 만화
서론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 리뷰이다.'마지막 4글자에 엄청난 반전이 있다'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밀고 있는 책으로, 2009년 발매된 책인데 무슨 연유인지 최근 인스타 등 광고에서 많이 보이는 게 특징. 이런 광고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것을 보면 오히려 피하는 편이지만, 우연인지 주변에서 마침 읽어본 친구가 미묘한 느낌으로 추천해주길래 밀리의 서재에서 독서 완료. 시놉시스새로 런칭하는 향수 홍보를 위해 거짓 소문이 퍼진다. ‘한밤중 시부야에 뉴욕에서 온 살인마 레인맨이 나타나서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 가는데, 뮈리엘 로즈를 뿌리면 괜찮다’라고 하는 도시전설과 같은 소문. 이 소문은 여고생들의 입을 타고 시부야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향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입소문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