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장인 김리뷰
주인장이 끌리는 것들에 대해 극히 주관적으로 리뷰하는 블로그. 반박시 님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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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글

오롯(Orot) - 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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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언더그라운드 마술사인 임성진 마술사의 포켓링 렉처 리뷰이다. 링킹링은 오랫동안 마술사들에게 사랑받은 마술이다. 여러 개의 금속링들이 연결되고 분리되는 링킹링 연출은 이미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마술로, 관객들이 마술사 하면 떠올리는 마술 중 하나가 되었을 정도다. 특히 일반적인 13인치 스테이지용 링보다 작은 4인치 사이즈의 포켓링은 보다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관객이 참여하기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유한 매력이 있다. 그동안 나는 카드마술 / 멘탈마술 외의 ITR, 동전, 링마술등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퍼포밍할일도 적고 나의 마술스타일과도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링킹링에 대해서는 '흠... 재밌긴 한데 신기할게 있나? 해법을 일반관객들도 다 아는데'라고 생각해서 배..
[가벼운 리뷰]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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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게임판타지 소설 장르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장르 소설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 리뷰이다.게임판타지 장르는 기존의 판타지와 다르게 현실세계와 게임 세상이 명확히 구분되며, 게임(보통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하여 판타지 세상을 경험하는 이야기이다. 지금의 회빙환 메타가 있기 전 대세였던 장르소설로, 달빛조각사는 아크 / 대장장이 지크와 함께 그 중 핵심이었던 소설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함꼐 했던 작품이었고 내가 처음으로 만화책이 아닌 소설을 빌려보게 한 작품. 그러나 언젠가부터 질질 끄는 전개로 중도하차 후 잊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얼마전 밀리의 서재에서 완결작품을 볼 수 있어 간만에 감상. 총 58권으로, 감상시간은 약 2주. 시놉시스 NPC한테 아부하여 밥을 얻어먹는 처세술의 대가. 주야장천 수련..
20250817 아르카나 패트릭쿤 오프라인 내한 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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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공연 및 오프라인 행사
서론 2025년 08월 17일 진행된 패트릭 쿤 오프라인 세미나 리뷰이다.패트릭 쿤은 태국 출신의 세계적인 마술사로, 각종 소셜 미디어 / TV 쇼 / 광고 등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마술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4년 방영된 더 매직스타에도 출연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지기도 한 그는 한국과 인연이 많은 마술사이다. 아르카나의 첫 외국인 초청 마술사이기도 했고, PH 등 국내 마술사들과 친분이 깊으며, 결혼도 한국인과 한 정도이기 때문. 그런 그가 깜짝 내한 렉처를 진행하게 되었다. 장소는 언제나처럼 아르카나 스튜디오로, 그와 아르카나가 함께 진행한 '아르카나 나이트'가 2015년 이었으니 딱 10년만인 셈. 이번 렉처쇼는 그의 카드마술들과 더불어 최근 FISM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
20250812 Green Day - Basket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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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Do you have the time To listen to me whineAbout nothing and everythingAll at once I am one of those, Melodramatic fools Neurotic to the bone No doubt about it Basket Case는 지친 사람을 뜻함과 동시에미친 사람을 의미한다. 지쳐서 미친건지미친것에 지쳐버린건지 모르겠지만나에게도 Shrink가 필요한 것 같다고 느껴질 때 듣는 노래. ... 물론 답변을 뭐라고 할진 알고 있지만서도.
[가벼운 리뷰] 장미와 나이프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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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 추리집 리뷰이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녹나무의 파수꾼' 등 다양한 작품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탐정 클럽' 시리즈를 새롭게 펴낸 이 작품은 총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초기 작품 세계를 엿볼수 있으면서 장르적 재미가 있다고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밀리의 서재로 감상. 시놉시스 감상후기(약스포 O) 쉽게 읽히는,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단편집 모음 단편 하나당 70페이지의 분량인만큼 각 이야기들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된다. 최소한의 이야기 무대 세팅 이후에는 바로 사건이 일어나며, 그 후 바로 탐정이 등장 - 사건의 전말 공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스토리가 줄줄 읽힌다. 특히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
A to K - 미스터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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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아르카나에서 간만에 발매된 미스터 펄(Mr. Pearl) 마술사의 렉처, 'A to K' 리뷰이다.'Suit Appearanc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A to K' 루틴은 섞은 덱에서 A부터 시작해서 2, 3, 4, ... , K까지 순차대로 찾아내는 카드 마술 루틴이다. 굉장히 직관적이면서도 비쥬얼한 마술인 덕에 카드 마술공연의 엔딩으로 주로 활용되곤 하던 이 루틴은 오랫동안 많은 마술사들에게 사랑받은 루틴이며, 마술사들마다 각자의 터치가 가해져 굉장히 다양한 버전이 있는 마술이기도 하다. 본 렉처에서는 이러한 'A to K' 루틴 2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오로지 노말덱으로만 진행하는 루틴이며, 테이블 버전 / 스탠딩 버전으로 구분하여 각 루틴의 구성 및 루틴에 필요한 기술, 그리고 루틴의..
20250806 Rhapsody - Emerald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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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For the king, for the land, for the mountainsFor the green valleys where dragons flyFor the glory the power to win the black lordI will search for the emerald sword 나에게 중세 판타지란용과 기사가 존재하며, 선과 악이 평원에서 대규모로 대립하고, 위기 끝에 결국 선이 승리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전설이 되어사람들에게 노래로 변해 구전되곤 하기 마련. 내게 있어 이 노래는 그런 중세판타지에 대한 찬가이자언제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물약과 같은 존재이다. 그 끝이 좋지 않더라도,도전하는 용사의 모습은 언제나 위대하기에새로운 시작을 앞둔 내게 지금 꼭 ..
[가벼운 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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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상
서론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이다.대한민국의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K-POP 팬에 굳이 등급을 매긴다면, 아마 나는 중증덕후와 매니아 층 사이 정도 될 것 같다. 급식 시절 SS501을 시작으로 빅뱅, 빅스 등 남자아이돌은 물론 소녀시대 - 카라 - 원더걸스가 기준이 되는 2세대 이후 여자아이돌은 세대별로 섭려해봤기 때문. 팬 싸인회는 한번도 간적 없지만(당첨된 적 없지만) 빅뱅 / SM타운 라이브 / 오마이걸 / 프로미스나인 등 콘서트 역시 여러번 갔을 정도로 K-POP에 진심인 나였기 때문에 이 작품의 공개 소식을 들었을 땐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K-POP의 위상에 대해 감동을 느끼..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공연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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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공연
지난 7월 30일 관람한 뮤지컬 10주년 관람 후기이다.되도록 이런 공연은 최대한 관람 당시의 감동과 느낌을 세세하게 적고 당일날 후기를 올리려고 하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4일이나 늦은 타이밍에 업로드. 지난 관람이 뮤지컬 10주년이었으니 딱 1년만에 보는 뮤지컬. 일년에 뮤지컬 하나라는 내 목표를 어찌저찌 잘 지켜지고 있네. 그와중에 레베카 - 프랑켄슈타인 - 팬텀 모두 10주년만 보게된건 의도하지 않은 우연. 뮤지컬 뮤지컬 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여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한 뮤지컬이다. 다만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오페라의 유령'이 웨스트엔드에서도, 영화계에서도 대히트를 친지라 의도치 않은 콩라인...이 되어버린 뮤지컬. 다만 특유의 무대세팅, 그리고 2부의 ..
20250729 레토 -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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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다를 품고 불어오는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이 노래는 메이저의 사랑 노래그저 나는 이제 록킹앤롤링 잊혀져 버리는음악 속에서 춤을 추며 바람을 느끼고 싶을 뿐인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꼭 심오한 뜻과 무거운 의미가 담겨야만 하는걸까 때론 그저그냥 그렇게 있는대로 흘러가듯느끼는 것으로도 행복하다 느낄 때가 있다 아쉬우면 아쉬운대로모자라면 모자란대로 그냥 그렇게.
[오버홀 후기]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A/S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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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계 사용기
(이전 글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이전글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리베르소 오버홀 접수기 리베르소의 작동 멈춤을 확인하고 시계를 맡긴 것이 2025.06.27. 접수 후 태엽(메인 스프링)의 끊어짐이 확인되어 오버홀에 들어갔고, 당시 5주의 수리기간이 예상되었다. 그리고 3주 반이 지나 07월 22일, 완료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모든 AS가 그렇듯, 웬만하면 수료 완료 후 바로 수령하는 것이 좋겠지만 주중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결국 미루다 어제 시계를 수령하였다. 수령 후 테이핑을 제거 후 자리에서 꼼꼼히 확인하였다.특유의 또르륵하는 느낌의 와인딩감과 더불어 정상작동함은 물론이고, 이전 맡길 때 견적서에 적혀있던 잔기스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으며 찍힘 2개 역시 완전하진 않지만 크게 티나지..
그래듀에이트(Graduate) - Aaron Fisher(어바웃 매직샵 판매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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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아론 피셔(Aaron Fihser) 마술사가 발매한 카드 기술, 렉처를 어바웃매직에서 김효진 마술사가 크레딧을 얻어 발매한 렉처 리뷰이다. 아론 피셔는 '그래비티 하프 패스' '패닉' '머신' 등 수많은 명작 렉처를 발매한 마술사로, 이 작품 역시 그를 상징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단 하나의 카드마술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엠비셔스 카드를 고를 것이다. 관객 입장에서 굉장히 직관적이고, 비쥬얼하며, 마술사의 입맛에 맞게 바리에이션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워낙 강력한 마술이기 때문인지 수많은 마술사들이 본인만의 터치를 가미하고는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인기를 끈 것이 바로 '카드가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모습'의 연출이다. 그 유명한 레이코스비의 '앰비셔스 라이저(..
[가벼운 리뷰] 무협 웹소설 '광마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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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유진성 작가의 무협 웹소설 리뷰이다.2015년 데뷔작 '검에 비친 달을 보다'으로 장르문학 대회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상업적 성과를 내지 못하던 그의 초특급 히트작. 단순 상업적 성공을 넘어 작품성으로도 2020년대 무협 웹소설 순위를 메기면 반드시 TOP 3안에 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외전 포함 450화로 완결되었고,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 가능. 시놉시스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적들이 미치게 될 것인가. 광마 이자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하다. 감상후기(약스포 O) 유진성 작가의 미래의 필력까지 모두 끌어다 쓴 불후의 명작 비슷한 설정과 유사한 전개로 그게 그거 같던 무협 웹소설 시장에 긴장을 불어넣은 작품. 여러 면에서..
20250721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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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 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 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요 며칠.언제 그랬냐는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걸 보니기후변화인건지 이상기후인건지 모르겠다. 늘 그러지 않기를 다짐하지만,날씨가 변하니 기분이 변하고기분이 변하니 태도가 변해버리는 자신이 환멸스럽기만 하다. 이럴 땐 그냥 훌훌 다 털어버리고 빵빵한 스테레오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그 노래가 '스미스'든, '마이티 마우스' 든, 'Boys Like Girls'이든 무엇이 중요하리. 그 노래와 함께하는 사람, 그 장소, 그 순간이 중요할 뿐.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 2025년 07월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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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잡지 아르카나
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5년 7월호 리뷰이다.격월로 발간 중인 아르카나 잡지는 국내외 마술사 인터뷰, 마술계 행사 소식, 마술 트릭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독 및 내용 정리차원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호부터는 내가 참여한 칼럼이 실리게 되어 감개무량. Special Interview : 김효진 2025년 7월호 표지 모델은 바로 김효진 마술사. 대구에서 '어바웃 매직' 매직샵을 운영 중인 그는 오프라인/온라인 렉처 및 '찰나'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마술샵 - 공연 업체들이 서울경기권에 집중한 것을 고려하면 조금은 독특한 행보. 그의 마술샵 '어바웃 매직' 역시 규모는 조금 작을지언정 자체 컨텐츠도 다양하고 나름의 강점이 있어 고유의..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 리뷰 칼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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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잡지 아르카나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에 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번 소개한 적 있다. 국내 현재 유일의 마술잡지로, 격월로 마술잡지 발간 외에도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며 국내 마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런 아르카나에서 감사하게도 칼럼을 실을 기회를 주셔서 2025년 7월호부터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참여하게 된 코너는 나의 장기인 리뷰코너.그동안 블로그에 올리던 다양한 마술도구 / 마술렉처 등에 관한 이야기를 위주로 다루려고 한다. 아무래도 프로마술사 / 퍼포머가 아닌 아마추어 마술사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지라 전문가들이 보기엔 내용적인 면에서 깊지 못하거나, 생각이 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러한 나의 포지션이 실제 마술도구나 렉처를 구매하는 사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마추어..
제 30회 마술 올림픽 FISM 2028 - 한국 부산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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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마술관련 소식, 생각 모음
어제 저녁 FISM(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Sociétés Magiques) 2028년의 한국 부산 개최가 확정되었다! 당장 오늘부터 FISM 2025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데 얼마나 많은 멋진 마술들이 탄생할지 기대하던 와중 들려온 반가온 소식. 마술인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FISM은 3년에 한번씩 열리는 마술 대회로, 세계 굴지의 마술사들이 참가하여 자신들만의 마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매니플레이션, 일루전, 멘탈리즘, 클로즈업, 팔러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누어서 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마술사들은 매니플레이션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2018년도 27회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지라 올해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은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10년만에 한국에..
[가벼운 리뷰]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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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상
서론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 리뷰이다.추리 관련 영화는 언제나 나름의 확고한 매니아층이 있는 분야이다. 다만 예전의 영화들이 정통추리극에 가까웠다면, 취근의 작품들은 보다 액션쪽에 치중된 면이 개인적으로는 항상 안타까웠다. 이 작품 '나이브스 아웃'은 그러한 면에서 액션적인 요소를 확 줄인 대신 추리의 비중을 늘려 고유의 확고한 포지션이 있는 영화이다. 본작품과 2편인 '글래스 어니언' 작품 모두 공개 당시에 바로 감상했고 쿨타임이 돌때마다 한번씩 보는 영화인데, 올해 말에 시리즈 3편이 공개된다고 하여 생각난 김에 n회차 넷플릭스 감상. 시놉시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란’이 85번째 생일 파티 후 숨진 채 발견되고 용의자 후보로 지목된 그의 가족 10인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
Peregrine Flip Over - Avi 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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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싱가포르의 마술사이자 사진사인 Avi Yap의 카드마술 렉처 Peregrine Flip Over>이다.Void, One handed Coin Vanish 등 비쥬얼한 동전마술로 마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Avi Yap은 기술뿐만 아니라 마술이론과 강의전달력에 있어서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4년 8월 내한하여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와 렉처쇼의 수많은 좋은 후기들이 이를 방증한다. 본 렉처는 그런 그의 카드 마술 렉처이다. Avi Yap이 워낙 동전마술로 유명하다보니 그의 카드 마술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데, 실제로 보면 웬만한 카드기술쟁이들 저리가라하는 손놀림을 보여준다. 본 렉처는 그런 그의 손기술 중 어디에서도 공개한적 없던 기술을 소개하는 렉처이다. 아르카나스토어에서 19,00..
20250711 (철권 6 BGM) Splashing Casino(High Roll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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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내 인생에서 가장 좌절감을 준 게임을 뽑으라면, 단언컨대 나는 철권을 고른다.어느정도의 뇌지컬과 운영으로 극복 가능한 게임들과 달리 순수한 피지컬게임인 격투게임, 그 중에서도 철권 시리즈는 초중고 내내 극복하지 못한 하나의 장벽과 같았다. 매번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고 '모르면 맞아야지'를 몸소 체험한 후 접는것이 나의 루틴. 철권 7이 나왔을때 작심하고 스틱까지 다 샀었는데 결국 스트레스만 받다가 접은 아픈 기억도 남아있다. 그런 철권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철권 6. 가장 게임이 재밌던 시기에 등장하기도 했고, 이전까지 내가 줄곧하던 철권 5나 철권태그와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물론 이마저도 맞기만 하다가 접었다) 마무리가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