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장인 김리뷰
주인장이 끌리는 것들에 대해 극히 주관적으로 리뷰하는 블로그. 반박시 님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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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레토 -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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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다를 품고 불어오는 철지난 여름속 뜨거운 로큰롤이 노래는 메이저의 사랑 노래그저 나는 이제 록킹앤롤링 잊혀져 버리는음악 속에서 춤을 추며 바람을 느끼고 싶을 뿐인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꼭 심오한 뜻과 무거운 의미가 담겨야만 하는걸까 때론 그저그냥 그렇게 있는대로 흘러가듯느끼는 것으로도 행복하다 느낄 때가 있다 아쉬우면 아쉬운대로모자라면 모자란대로 그냥 그렇게.
[오버홀 후기]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A/S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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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계 사용기
(이전 글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이전글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리베르소 오버홀 접수기 리베르소의 작동 멈춤을 확인하고 시계를 맡긴 것이 2025.06.27. 접수 후 태엽(메인 스프링)의 끊어짐이 확인되어 오버홀에 들어갔고, 당시 5주의 수리기간이 예상되었다. 그리고 3주 반이 지나 07월 22일, 완료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모든 AS가 그렇듯, 웬만하면 수료 완료 후 바로 수령하는 것이 좋겠지만 주중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결국 미루다 어제 시계를 수령하였다. 수령 후 테이핑을 제거 후 자리에서 꼼꼼히 확인하였다.특유의 또르륵하는 느낌의 와인딩감과 더불어 정상작동함은 물론이고, 이전 맡길 때 견적서에 적혀있던 잔기스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으며 찍힘 2개 역시 완전하진 않지만 크게 티나지..
그래듀에이트(Graduate) - Aaron Fisher(어바웃 매직샵 판매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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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아론 피셔(Aaron Fihser) 마술사가 발매한 카드 기술, 렉처를 어바웃매직에서 김효진 마술사가 크레딧을 얻어 발매한 렉처 리뷰이다. 아론 피셔는 '그래비티 하프 패스' '패닉' '머신' 등 수많은 명작 렉처를 발매한 마술사로, 이 작품 역시 그를 상징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단 하나의 카드마술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엠비셔스 카드를 고를 것이다. 관객 입장에서 굉장히 직관적이고, 비쥬얼하며, 마술사의 입맛에 맞게 바리에이션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워낙 강력한 마술이기 때문인지 수많은 마술사들이 본인만의 터치를 가미하고는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인기를 끈 것이 바로 '카드가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모습'의 연출이다. 그 유명한 레이코스비의 '앰비셔스 라이저(..
[가벼운 리뷰] 무협 웹소설 '광마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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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유진성 작가의 무협 웹소설 리뷰이다.2015년 데뷔작 '검에 비친 달을 보다'으로 장르문학 대회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상업적 성과를 내지 못하던 그의 초특급 히트작. 단순 상업적 성공을 넘어 작품성으로도 2020년대 무협 웹소설 순위를 메기면 반드시 TOP 3안에 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외전 포함 450화로 완결되었고,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 가능. 시놉시스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적들이 미치게 될 것인가. 광마 이자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하다. 감상후기(약스포 O) 유진성 작가의 미래의 필력까지 모두 끌어다 쓴 불후의 명작 비슷한 설정과 유사한 전개로 그게 그거 같던 무협 웹소설 시장에 긴장을 불어넣은 작품. 여러 면에서..
20250721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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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 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 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요 며칠.언제 그랬냐는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걸 보니기후변화인건지 이상기후인건지 모르겠다. 늘 그러지 않기를 다짐하지만,날씨가 변하니 기분이 변하고기분이 변하니 태도가 변해버리는 자신이 환멸스럽기만 하다. 이럴 땐 그냥 훌훌 다 털어버리고 빵빵한 스테레오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그 노래가 '스미스'든, '마이티 마우스' 든, 'Boys Like Girls'이든 무엇이 중요하리. 그 노래와 함께하는 사람, 그 장소, 그 순간이 중요할 뿐.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 2025년 07월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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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잡지 아르카나
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5년 7월호 리뷰이다.격월로 발간 중인 아르카나 잡지는 국내외 마술사 인터뷰, 마술계 행사 소식, 마술 트릭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독 및 내용 정리차원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호부터는 내가 참여한 칼럼이 실리게 되어 감개무량. Special Interview : 김효진 2025년 7월호 표지 모델은 바로 김효진 마술사. 대구에서 '어바웃 매직' 매직샵을 운영 중인 그는 오프라인/온라인 렉처 및 '찰나'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마술샵 - 공연 업체들이 서울경기권에 집중한 것을 고려하면 조금은 독특한 행보. 그의 마술샵 '어바웃 매직' 역시 규모는 조금 작을지언정 자체 컨텐츠도 다양하고 나름의 강점이 있어 고유의..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 리뷰 칼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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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잡지 아르카나
마술잡지 아르카나(ARCANA)에 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번 소개한 적 있다. 국내 현재 유일의 마술잡지로, 격월로 마술잡지 발간 외에도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며 국내 마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런 아르카나에서 감사하게도 칼럼을 실을 기회를 주셔서 2025년 7월호부터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참여하게 된 코너는 나의 장기인 리뷰코너.그동안 블로그에 올리던 다양한 마술도구 / 마술렉처 등에 관한 이야기를 위주로 다루려고 한다. 아무래도 프로마술사 / 퍼포머가 아닌 아마추어 마술사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지라 전문가들이 보기엔 내용적인 면에서 깊지 못하거나, 생각이 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러한 나의 포지션이 실제 마술도구나 렉처를 구매하는 사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마추어..
제 30회 마술 올림픽 FISM 2028 - 한국 부산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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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마술관련 소식, 생각 모음
어제 저녁 FISM(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Sociétés Magiques) 2028년의 한국 부산 개최가 확정되었다! 당장 오늘부터 FISM 2025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데 얼마나 많은 멋진 마술들이 탄생할지 기대하던 와중 들려온 반가온 소식. 마술인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FISM은 3년에 한번씩 열리는 마술 대회로, 세계 굴지의 마술사들이 참가하여 자신들만의 마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매니플레이션, 일루전, 멘탈리즘, 클로즈업, 팔러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누어서 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마술사들은 매니플레이션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2018년도 27회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지라 올해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은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10년만에 한국에..
[가벼운 리뷰]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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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상
서론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 리뷰이다.추리 관련 영화는 언제나 나름의 확고한 매니아층이 있는 분야이다. 다만 예전의 영화들이 정통추리극에 가까웠다면, 취근의 작품들은 보다 액션쪽에 치중된 면이 개인적으로는 항상 안타까웠다. 이 작품 '나이브스 아웃'은 그러한 면에서 액션적인 요소를 확 줄인 대신 추리의 비중을 늘려 고유의 확고한 포지션이 있는 영화이다. 본작품과 2편인 '글래스 어니언' 작품 모두 공개 당시에 바로 감상했고 쿨타임이 돌때마다 한번씩 보는 영화인데, 올해 말에 시리즈 3편이 공개된다고 하여 생각난 김에 n회차 넷플릭스 감상. 시놉시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란’이 85번째 생일 파티 후 숨진 채 발견되고 용의자 후보로 지목된 그의 가족 10인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
Peregrine Flip Over - Avi 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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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싱가포르의 마술사이자 사진사인 Avi Yap의 카드마술 렉처 Peregrine Flip Over>이다.Void, One handed Coin Vanish 등 비쥬얼한 동전마술로 마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Avi Yap은 기술뿐만 아니라 마술이론과 강의전달력에 있어서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4년 8월 내한하여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와 렉처쇼의 수많은 좋은 후기들이 이를 방증한다. 본 렉처는 그런 그의 카드 마술 렉처이다. Avi Yap이 워낙 동전마술로 유명하다보니 그의 카드 마술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데, 실제로 보면 웬만한 카드기술쟁이들 저리가라하는 손놀림을 보여준다. 본 렉처는 그런 그의 손기술 중 어디에서도 공개한적 없던 기술을 소개하는 렉처이다. 아르카나스토어에서 19,00..
20250711 (철권 6 BGM) Splashing Casino(High Roll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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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내 인생에서 가장 좌절감을 준 게임을 뽑으라면, 단언컨대 나는 철권을 고른다.어느정도의 뇌지컬과 운영으로 극복 가능한 게임들과 달리 순수한 피지컬게임인 격투게임, 그 중에서도 철권 시리즈는 초중고 내내 극복하지 못한 하나의 장벽과 같았다. 매번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고 '모르면 맞아야지'를 몸소 체험한 후 접는것이 나의 루틴. 철권 7이 나왔을때 작심하고 스틱까지 다 샀었는데 결국 스트레스만 받다가 접은 아픈 기억도 남아있다. 그런 철권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철권 6. 가장 게임이 재밌던 시기에 등장하기도 했고, 이전까지 내가 줄곧하던 철권 5나 철권태그와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물론 이마저도 맞기만 하다가 접었다) 마무리가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이긴 했지만,..
[가벼운 리뷰] 웹소설 '천화서고 대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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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김현영 작가의 무협 웹소설, 천화서고 대공자> 리뷰이다.김현영 작가의 개그 무협소설 '전전긍긍 마교교주'를 꽤나 재밌게 본지라 작가의 작품을 찾다가 알게된 작품으로, 무림맹주이자 천하제일인이던 주인공 '후공'의 영혼이 천화서고의 대공자와 환혼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 가능하며 외전 포함 527화로 완결. 시놉시스무림맹주이자 천하제일인 후공. 천화서고 대공자와 환혼되다. 무림맹주의 무료한 삶에 찾아든 활력이라기엔 심히 당혹스럽다. 이걸 내가 고마워해야 하는 거냐, 아니면 성질을 내야 하는 거냐! 바뀐 몸의 상태는 또 왜 이렇고! 삶을 비관하며 방에만 처박힌 채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활달해진 천화서고 대공자를, 이제 온 강호가 주목하기 시작한다 감상후기(..
룹스 레전드(Loops Legends) - Yigal Mes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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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핀 존(Finn Jon) 마술사가 개발하고 이갈 메시카(Yigal Mesika)가 완성한 역작이자 인비저블 쓰레드의 산 증인인 룹스(Loops)의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스페셜 패키지, 룹스 레전드(Loops Legends) 리뷰이다. 인비저블 쓰레드, 소위 I.T는 마술사들의 비장의 무기로 활용되는 도구이다. 고전적인 레비테이션부터 시작해서 애니메이션 / 라이징 카드 / 밸런스 / 댄싱 빌 / 인비저블 터치 등 사용하기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 다른 도구로는 보여주기 힘든 '물리적으로 신기하고 직관적인 현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그동안 I.T / I.T.R 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우선 소모품의 가격이 생각 외로 부담되고, 관리도 어려우며 자연스럽게 하기 위..
20250708 오마이걸 - 다섯 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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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있잖아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확신했어 엔써이기 이전에 난 플로버였고플로버이기 이전에 난 미라클이었다. 정말 오래 들었던 '한 발짝 두 발짝',청순함에 카레 가루 한스푼한 'Windy Day',첫 1위를 했던 '비밀정원' 등 오마이걸의 노래들에는 수 많은 명곡이 있지만,단언커대 그중 최고는 바로 이 '다섯 번째 계절'이다. 지금이야 '살짝 설렜어' 'DUNDUN DANCE' 등 다양한 노래로 성공도 했고데뷔한지도 10년이 넘은 베테랑 걸그룹이라고는 하지만멤버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만큼은 2019년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이제는 무덤덤해진 예전 그때 그 시절.그 추억, 그 감정, 그 마음이 떠오르는 노래.이 노래가 내겐..
[가벼운 리뷰] 웹툰 '갬블러 vs 초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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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만화
서론한국의 만화가 마사토끼의 작품, 갬블러 vs 초능력자 리뷰다.이전에 리뷰한 매치스틱 트웬티와 같은 세계 제일 시리즈 세계관의 작품으로, '만약 초능력자가 도박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흔한 클리쉐적인 아이디어에 '이 초능력자의 상대는 세계 최고의 갬블러'라는 설정이 인상적인 작품. 시놉시스초능력자 VS. 세계제일의 갬블러. 전부 얻거나 전부 잃기 전에는 일어날 수 없는 판돈 총 3천억의 데스매치. 도박의 본질과 역사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 도전받는 희대의 승부가 지금 펼쳐진다! 감상후기(약스포 O) 훌륭한 소재와 아이디어, 그리고 멋진 마무리가 인상적인 작품. 시간을 1분전으로만 되돌릴 수 있다는 설정은 다른 작품들에서도 여러번 보이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만큼 이 능력의 본질적 한계에 대해서 잘 짚..
[링킹카드 렉처] O.C.L. - Ben.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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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벤 윌리엄스 마술사의 링킹카드 렉처, O.C.L 리뷰이다. 링킹 카드(Linking Card)는 카드 마술의 한 현상으로, 한 장 혹은 여러 장의 카드가 연결되는 마술을 말한다. 톤앤리스토어 카드처럼 링킹카드는 기존의 '관객이 카드를 고르고 마술사가 찾는' 일반적인 플롯을 벗어나기도 하고, 카드가 물리적으로 찢어진 후 연결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마법적'이기에 많은 마술사들이 공연에서 활용중이다. 링킹카드 렉처들은 크게 기믹/노기믹으로 나뉘며, 노기믹으로 유명한 버전은 폴 해리스(Paul Harris) 마술사가 한 'Immaculate Connection'으로 임프롬투하게 3장의 카드가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나도 자주 애용중이다.(정확히는 히데상이 변형한 버전으로) 기믹을 사용하는 렉처는..
20250705 (Initial D OST) Deja Vu - Dave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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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Deja Vu! I've just been in this place before (Higher on the street!) And I know it's my time to go Calling you, and the search is a mystery (Standing on my feet) It's so hard when I try to be me 무더운 여름날, 질주하고 싶을때 듣는 노래.어디선가 두부집 아들이 배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노래. 깨알같이 이탈리아인이 작곡, 제목은 프랑스어, 가사는 영어뮤직비디오는 태국에서 촬영된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라는 말 그대로 다국적스러운 노래이기도 하다. 사실 이니셜 D 노래 중에서 내 취향을 고르라면'Running in the 90s'나 'Gas Gas Gas'를..
노션 오브 모션(Notion of Motion by Angelo Car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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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도구 리뷰
가격17-20만원 제품 구성만돌린백 기반 기믹 + 강의설명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관객이 카드 한장을 자유롭게 말한다.그 카드가 카드케이스에서 올라온다. 연출 효과관객이 말한 카드가 올라오는 라이징 카드 현상. 그런데 포스가 필요없다! 장점- 포스나 에퀴보크가 필요없다. 정말 모든 카드가 가능하다- 자석 / 실 / 전자장치가 사용되지 않아 관리할 것이 없다.- 기본 핸들링은 아주 쉽다. 숙련자버전은 어렵지만 더 신기하게 연출 가능.- 강의 영상이 상당히 친절하다. 발매자인 안젤로 + 조슈아 제이의 설명이 유익하다- 도구 자체는 확인 불가능하지만 덱의 앞뒤를 보여주는건 가능하다. 단점-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종전보다 낮아진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20만원짜리 도구인지는 ..
[오버홀 접수기]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A/S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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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계 사용기
그동안 많은 시계를 경험해왔지만 내게 있어 가장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이다. 처음으로 구매한 명품시계라는 점 + 백화점 신품 구매 + 양면 디자인의 전환 + 줄질친화적 등 다양한 이유로 내게 있어서는 절대 방출 불가인 시계. 6개의 시계를 돌려차는 요즘에도 일년 중 절반은 손목 위에 올릴 정도로 가장 아끼고 있는 시계이기도 하다. 리베르소 사용기 보러가기 특유의 만듬새와 예거가 자랑하는 1000시간 테스트 덕인지, 2020년 처음 구매 이후 특별한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해왔다. 가끔씩 타임그래퍼 위에 올려봐도 진동각 / 오차 / 비트에러 모두 아주 훌륭한 수준으로 유지되기도 했고. 그러나 언제나 문제는 갑자기 찾아온다던가. 약 한달만에 손목위에 올린 리베르소는 갑자기 멈..
포커 대회에서 짜고치기 : 어디까지 허용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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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관련 생각들
포커에 대해서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WSOP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위 포커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상금규모나 명예면에서 타 대회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고, 많은 이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소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위 우승 팔찌인 브레이슬릿은 한번만 따도 그 실력에 대한 보증수표인 셈이기도 하고. 그런 이 WSOP에서 얼마전 칩 덤핑 관련 의혹이 터졌다. $1,500 Millionaire Maker Event 에서 우승한 Jesse Yaginuma(A)와 James Carroll(B)의 헤즈업에서 이상한 징후가 나왔기 때문.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면 이와 같다. 다른 경쟁자들이 떨어지고 A와 B만 남은 헤즈업 상황. 헤즈업 시작 당시 B는 A의 칩의 10배 이상을 가지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