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활동
서론 2025.03.13 - 04.03의 3주 기간 동안 수료한 2025-5기 보충역 훈련소 관련 후기 및 팁에 관한 글이다.본격적인 글에 앞서 몇가지 당부를 구하고자 한다. 우선 해마다, 혹은 같은 해라도 기수마다 조금씩 바뀌는 게 훈련소 생활이기에 추후에는 변동 가능한 점이 있는 점이 있다는 것을 양해바란다. 본 글은 2025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가지 더 유의할 점으로, 모든 글이 그렇듯 하기 내용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기반한 내용이며 보충역(공익, 전문연, 공보의, 공방수, 병판의) 훈련소이기에 현역 훈련소와는 사뭇 차이가 있고, 같은 보충역이라 하더라도 직종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만한 점들이 있음을 고려하기 바란다.(특히나 우리 기수의 구성이 좀 특별한 만큼..) 준비물기본 준..
·포커 이론
예전부터 간헐적으로 포커를 해왔다.한국에서 많이들 하는 포커라 하면 파이브 카드 드로우나 세븐카드 스터드 정도를 생각하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대세는 텍사스 홀덤. 가볍게 가끔 친구들 만나서 치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거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공부도 몇가지 해봤는데, 공부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잊지 말겸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이번 글은 확률 관련 글. 내가 개인적으로 해보면서 완전히 잘못 생각했거나, 실제와 다르게 체감하던 확률들 위주로 적어본다. 0) 플랍 - 턴 - 리버 아웃츠 확률은 2의 법칙 / 4의 법칙을 따른다. 모든 계산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가 되어야 하는 요소.(Flop to Turn) = 2 * Outs(Turn to river) = 2 * Outs(Flop to..
·포커 이론
서론 동크벳(Donk Bet)은 OOP에서 직전 라운드의 어그레서 상대로 날리는 배팅을 말한다.단어에서 사용된 동크(당나귀, 멍청하단 뜻)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는 포커에서 금기시되는 플레이로, 많은 이들이 동크벳을 날리는 걸 보기만 해도 Fish 취급하거나 포린이로 생각할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로 포커를 치다보면 수많은 스팟에서 동크를 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온다. 이럴 때 왜 동크를 치지 말라는지에 대한 원리적 이해를 하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외운 것만을 바탕으로 하여 플레이하면 결국은 실력게임이 아닌 도박으로 가게될 수 밖에 없다. 본 글에서는 동크뱃에 관하여 라운드별 분석을 진행하겠다. 본글은 GTO wizard 블로그의 글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플랍 : 절대 하지 말것 플랍에서는 동크는 할..
·시계 탐방
0. 서론 시계 라인업의 구성은 언제나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계를 보통 예물용으로 하나 크게 맞춘 후 관심을 끄는 일반인과 다르게 소위 시덕질 좀 하는 시계인이라면 한번쯤은 여러 개의 시계를 갖추고 싶어하고, 한정된 자원 하에서 최대한 다양하게 시계를 가져가고자 한다. 그러다보면 나오는 것이 소위 '드레스용 / 스포츠용' 의 이분법, '육/해/공'의 트리오, '육/해/공/드'의 콰르텟 등 다양한 구성의 라인업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한 일환에서 결국 시계인이라면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분야가 바로 이 '파일럿 워치'이다. 세계 대전 당시 공군 비행사들이 썼던 디자인의 DNA를 담았다는 감성,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크로노를 제외하면), 강한 항자성 탑재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 등의 다양한 복합적 이유를..
영국의 저명한 멘탈리스트인 피터 터너의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2021년 발매된 컬렉션 북 '레가시 컬렉션'이다.총 10권으로 된 책 시리즈로 각 책마다 카드마술, 빌렛, 드로잉 듀플리케이션 등의 테마를 하나씩 잡아서 설명해주고 있으며, 하나의 책자마다 3-5가지씩 멘탈리즘 트릭이 들어있다.  멘탈리즘을 공부하다보면 결국은 해외 서적을 접할 수 밖에 없는데, 소위 클래식에 속하는 프리즘, 13스탭스, 프랙티컬 멘탈리즘 등의 책은 너무 두껍기도 하고 스테이지 퍼포밍이 주를 이루다보니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각 책자의 분량이 30-80페이지 가량으로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하고, 대부분의 루틴이 클로즈업/팔러 용이고, 책마다 주제가 명확하며, 편집이 깔끔하여 읽기에도 편하기..
서론 세계적인 마술사이자 멘탈리스트, 루크 저메이(Luke Jermay)의 렉처 리뷰이다.카드마술을 한다고 하면 아마 제일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그럼 밑장빼기도 할 수 있어?'라는 말일 것이다. 이렇듯 카드 마술사와 타짜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그리고 실제 역사속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러한 연유로 기존의 카드 마술 루틴에는 '마술사라기보단 타짜의 면'에 초점을 둔 루틴'도 여럿 있었다. 타짜처럼 관객의 카드를 덱에서 순식간에 뽑아낸다던가, 잘 섞은 덱을 차례대로 딜했는데 로열스트레이트플러쉬를 완성시키거나, 상대에게는 K 4장을 주고 나는 A 4장을 가지는 등의 루틴을 통해 마술사의 카드 컨트롤 기술을 자랑하고는 했었다. 본 연출 역시 그러한 연출 중 하나이다. 알렉스 엠슬리(Al..
여러 마술들에 대해서 리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 몇개월간 멘탈리즘에 관심이 많았고,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 중에서도 멘탈에 관심이 있으신분이 많은 것 같아서 그동안 한 멘탈리즘 관련 리뷰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강의 리뷰만 정리하였으며 제품의 경우, 특히나 카드 마술관련 제품은 멘탈이라고 가져다 붙이면 다 멘탈리즘이 될 수 있어서 우선은 배제하였습니다.  (06.23 수정)제품 관련 글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태그에서 '멘탈'을 선택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르카나 료 마술사 시리즈 에퀴보크편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87 #30 에퀴보크(Equivoque) by Ryo유명 멘탈리스트인 료마술사의 에퀴보크 관련 아르카나 렉처이다. 아르카나-료마술..
1. 브랜드, 모델명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Hamilton Khaki Field Mechanical 38mmRef. H69439931 2. 시계 사양무브먼트 : 해밀턴 cal. H-50- 파워리저브 80hr- 메뉴얼 와인딩- ETA 2801-2 베이스 무브먼트케이스 사이즈 : 38mm / 두께 9.5mm러그 사이즈 : 20mm러그투 러그 : 47mm방수 : 50mm소재 :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3. 구매동기이전 시계 서칭글에서도 밝혔듯, 시계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밀리터리 시계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고, 이래저래 찾아보면 결국 가장 접근성 좋으면서도 성능 좋은 모델을 찾으면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을 만날수밖에 없게 된다. 시계 서칭 :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해밀턴의 베스..
서론 톤 앤 리스토어(Torn and Restore, TNR) 마술은 많은 마술사들에게 비장의 무기로 활용된다.대부분의 카드 마술이 '관객이 카드를 고르고 섞은 후 어떻게든 찾아낸다'의 플롯을 가져 '카드 마술'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톤 앤 리스토어 연출은 '카드가 물리적으로 찢어지고 다시 붙는 연출'을 보여주어 '마술이 아닌 마법'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찢어지고 붙은 카드를 관객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마술의 결과가 휘발되지 않고 물리적으로 남아 오래 기억될 수 있기에 소규모 공연에서는 더더욱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마술이기도 하다. 이렇듯 뛰어난 효과를 가진 마술인만큼 다양한 방식의 연출이 개발되어 왔다. 세팅이 필요한 마술도 있고, 기믹이 필요한 마술도 있으며, 특정..
·시계 탐방
서론 시계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밀리터리 시계 기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B-Uhr나 밀리터리 크로노그래프를 비롯한 파일럿 워치를 찾아보기도 하고, 더티더즌을 비롯하여 실제 전쟁 때 쓰였던 빈티지 시계들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밀리터리 시계중 접근성이 좋으면서 해리티지, 실사용 등 편한 시계를 찾다보면 결국 만나는 시계가 바로 해밀턴의 카키필드 시리즈이다. 해밀턴은 1892년 미국 펜실베이나주에서 시작한 시계 브랜드로, 현재는 스위스의 스와치 그룹 내 속해있는 스위스 브랜드이다. 지금이야 모든 시계 제작 및 조립을 스위스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그 시작이 미국이었던만큼 많은 라인업이 아메리칸 스피릿을 표방하고 있는 브랜드기도 하다. 해밀턴의 카키필드 시리즈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최신 글

·서적, 만화
서론 Q10 작가의 소설 리뷰다.국내 웹소설계에 그리 많지 않은 정통 판타지를 다루고 있는 소설로, 전형적인 소년 왕도물의 스토리가 특징이다. 사실 표지 때문에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감상. 시놉시스 높디높은 밤하늘에 있지 않더라도.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있더라도 스스로가 빛나기를 원한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별일 것이다. 쇼아라의 슬럼가에서 자란 블라드가 검은 번개에 맞은 후, 알 수 없는 존재가 깃들면서 소드마스터로 성장해가는 이야기. 감상후기(약스포 O) 蟒頭 - 蛇體 - 龍尾이무기의 머리 - 뱀의 몸통 - 용의 꼬리 슬럼가의 소년이 우연한 기회로 능력을 얻어 성장해나가면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 세계의 진실을 알아가 이를 극복하는 전형적인 소년왕도물의 스..
https://youtu.be/5dy4owppvIA?si=b_pXJlsiNT1sP_r_ 가격2 - 2.5만원 제품 구성스트룹 테스트 카드 + 온라인 스트리밍 강좌(한글 자막 O)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 발매자의 시연영상.)연출자는 색상에 관한 인지 테스트인 스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색상의 단어와 색이 다른 여러장의 카드(빨간색으로 쓰여진 '검정' 카드 등)을 보여준다.글자를 읽게 해보기도 하고, 색상을 맞추게 하기도 한다.테스트가 끝난 후 관객은 색상 하나를 고르는데 확인하면 모든 카드의 뒷면이 그 색상이다. 연출 효과스트룹 테스트인척 진행되는 심리테스트!재밌는 소재와 예상치 못한 반전 장점- 난이도가 상당히 쉽다. 어려운 손기술이나 멘탈기법이 활용되지 않는다.- 포..
·기타 활동
서론 2025년 06월 03일 대전에서 진행한 방탈출 플레이더월드 대전은행점 테마 '방탈Go' 후기이다. 오늘은 21대 대통령 선거날. 사전투표도 했겠다, 휴일이라 시간이 남아서 할게 없이 빈둥대던 참에 근처 살던 친구와 약속이 생겨 대전에 잠깐 다녀왔다. 대전 온김에 요즘 핫하다는 SNS 맛집이라던 뼈찜도 먹어보고 유림공원도 산책했다. 시간이 난김에 방탈출도 하나 진행했는데...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서 오히려 기분만 나빠졌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서 성심당에 와서 폭식을 했지만 애매해진 무드는 쉽사리 달래지지 않았다. 묘하게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떠서 근처에서 할게 있나 찾아보다가 30분짜리 방탈출 테마가 있다는 것을 보고 '방탈출로 나빠진 기분은 방탈출로 해결한다'는 마인드로 바로 신청..
·서적, 만화
서론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겐자키 하루코'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흉인저의 살인' 리뷰이다.전편인 '마안갑의 살인' 발생으로부터 수개월 후의 일화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통적인 클로즈드 서클에 오컬트/SF적인 요소를 섞어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작들과의 차이라면 이번에는 '안락의자 탐정'의 컨셉까지 섞었다는 점. 시놉시스 참살귀가 지배하는 밤, 기괴한 저택에서 벌어진 참극. 그리고 사라진 명탐정…!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다라메 기관의 전 연구자의 연구 자료를 구하려는 나루시마의 의뢰를 받아, 그가 고용한 용병들과 함께 폐허가 된 놀이동산에 있는 '흉인저'에 잠입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도끼를 든 이형의 존재. 일행이 차례차례 시체로 발견되는 와중에 명백히..
서론 톤 앤 리스토어(Torn and Restore, TNR) 마술은 많은 마술사들에게 비장의 무기로 활용된다.대부분의 카드 마술이 '관객이 카드를 고르고 섞은 후 어떻게든 찾아낸다'의 플롯을 가져 '카드 마술'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톤 앤 리스토어 연출은 '카드가 물리적으로 찢어지고 다시 붙는 연출'을 보여주어 '마술이 아닌 마법'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찢어지고 붙은 카드를 관객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마술의 결과가 휘발되지 않고 물리적으로 남아 오래 기억될 수 있기에 소규모 공연에서는 더더욱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마술이기도 하다. 이렇듯 뛰어난 효과를 가진 마술인만큼 다양한 방식의 연출이 개발되어 왔다. 세팅이 필요한 마술도 있고, 기믹이 필요한 마술도 있으며,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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