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리밋(No limit) -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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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PH의 수필책 노 리밋(No limit) 리뷰이다.이전에 필트레 파도, 메아리 발매 당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증정하던 책으로, 모든 책마다 넘버링이 되어 있는 넘버드 에디션 책이다. 지난 20년간 마술을 하고, 만들며, 즐기던 사람으로서의 그의 생각을 엿 볼 수 있는 책. 발매 당시에는 증정품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서 얻지는 못하고 빌려서 잠깐 본게 다였는데, 최근 지인이 장기간 대여해줘서 보고 간단한 리뷰를 남겨본다. No limit 이 책의 초반부는 'PH가 어떻게 마술을 만드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마술을 '연출'과 '방법'의 구성으로 접근하여 기존의 마술을 해체한 후 새로운 마술을 만드는 방식을 알려주는데, 도구 바꾸기 / 연출 반대로 하기 등 PH의 팬이라면 익숙할 ..
Fantasma Carta - 다니 다올티즈(Dani DaOr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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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스페인의 위대한 마술사이자 마술이론가, 그리고 렉처계의 공장장인 다니 다올티즈의 렉쳐 'Fantasma Carta' 리뷰이다. 이 렉쳐 역시 지난 2024년 6월 내한 당시 촬영했던 렉쳐로, 발매되어 나오자마자 구매해두고 대충 본 뒤 방치했던(...) 렉처인데 간만에 생각난 김에 다시 정독. 본 렉처는 '고스트 카드'라는 컨셉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고스트 카드란 그 누구도 카드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드로, 다니 다올티즈의 렉처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방식인 '관객 한명은 문양을, 다른 한명은 숫자' 골라서 만드는 카드이다. 마술사는 물론이고 관객들조차도 어떤 카드인지 모르기 때문에 컨트롤하는 것이 불가능해보이는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본 렉처에서는 이를 이용한 4가지 연출을 소개하고 해법을..
코너리스(Cornerless) - 박민찬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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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이번 리뷰는 박민찬 크리에이터의 '코너리스' 이다. 찢어진 카드의 투명한 모서리를 잡는 '인비지블 코너' 연출은 다른 마술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비쥬얼로 인기있는 마술이다. 다만 대부분의 연출은 사전 세팅이 복잡하거나 다양한 기믹이 필요하여 즉흥적으로 보여주기 힘들고, 그마저도 SNS가 아닌 실전에서는 심각한 제약이 있는 경우가 다수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여 '노기믹' '노세팅'으로 만든것이 바로 본 작품이다. 20분의 스트리밍 렉쳐를 렉쳐노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5,000원. Cornerless 연출 : 관객이 자유롭게 확인가능한 카드 한장을 보여준다. 카드의 한쪽 모서리를 찢은 후 찢은 조각을 주머니에 넣는다. 찢어진 카드의 투명한 모서리를 잡아 카드가 떠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
만약 문어가 팜을 할 수 있다면 - Dan & Dave(PH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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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몇년 전 마술사 PH의 유튜브에 이런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다. 마술사들도 어려워하는 손기술 Top 5라는, 약간은 어그로스러운 제목을 가진 이 영상에서 PH 는 DPS, Future reverse 등 다양한 손기술을 소개한다. 그중 당당히 2위를 차지한 기술이 바로 'Undertow'. 영상에서도 나오듯 실전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쓸 상황이 나온다면 정말 마법과도 같은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실린 책이 댄 앤 데이브 형제의 'If an octopus could palm' 이다. 2010년 한정수량으로 공개 이후 빠르게 절판된 이 책은 소위 '기술쟁이'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고, 인기에 힘입어 10주년 기념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마술사 PH가 한..
겜블러 엑서사이즈(The Gambler's Exercise) - 루크 저메이(Luke Jer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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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세계적인 마술사이자 멘탈리스트, 루크 저메이(Luke Jermay)의 렉처 리뷰이다.카드마술을 한다고 하면 아마 제일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그럼 밑장빼기도 할 수 있어?'라는 말일 것이다. 이렇듯 카드 마술사와 타짜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그리고 실제 역사속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러한 연유로 기존의 카드 마술 루틴에는 '마술사라기보단 타짜의 면'에 초점을 둔 루틴'도 여럿 있었다. 타짜처럼 관객의 카드를 덱에서 순식간에 뽑아낸다던가, 잘 섞은 덱을 차례대로 딜했는데 로열스트레이트플러쉬를 완성시키거나, 상대에게는 K 4장을 주고 나는 A 4장을 가지는 등의 루틴을 통해 마술사의 카드 컨트롤 기술을 자랑하고는 했었다. 본 연출 역시 그러한 연출 중 하나이다. 알렉스 엠슬리(Al..
뉴 워프(New Warp) - Nojima Nobu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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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마술강의 및 서적 리뷰
서론 일본의 마술 크리에이터이자 마술사인 노지마 노부유키의 카드 워프 렉처, 리뷰이다. 로이 월튼(Roy Walton) 마술사의 원안인 카드 워프(Card Warp) 현상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마술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웜홀을 경계로 위상이 바뀌듯, 특정 정해진 선을 넘으면 카드의 앞면과 뒷면이 바뀌는 현상은 마술을 넘어 마법과도 같아 보인다. 원안이 훌륭한만큼 다양한 마술사들이 자신만의 터치를 가한 버전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고, 카드가 아닌 다른 물건을 이용한 렉처 역시 발매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아마추어 마술사인 김정윤 마술사가 카페 슬리브를 이용한 슬리브 워프(Sleeve Warp)라는 렉처를 아르카나에 발매한 바 있다. 슬리브 워프 본 렉처 역시 원안인 카드 워프에 기반하여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