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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딱히 정리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끄적이고 싶은게 생기면 쓰는 일기.
쓸수록 느끼지만 일기 역시 훌륭한 벤틸레이션 도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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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느끼고 있다.
분명 운동도 엄청 늘리고, 먹는 것은 줄였는데 체중은 그대로인 인체의 신비..
인바디 뿐만 아니라 눈바디도 변화가 없는것이 너무 킹받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어디 연구소 끌려가서 조사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될 지경인데,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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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들이 자꾸 멤돈다.
크게 인상깊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걸 보면, 사실 좋았던건가 싶기도 하면서
최근에 특별한 자극적인게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
아무튼 계속 '천둥번개여 휘몰아쳐라'를 '에구구..'처럼 쓰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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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떠오른 인상깊은 '장면들과 컨셉 몇가지'
1) 닥터후 시즌 4 에피소드 10 '미드나잇'의 '미지의 존재'
뉴시즌 7이후로는 안본 닥터후지만, 그중에서 내가 뽑는 최고의 스릴러 에피소드 TOP 2를 뽑으라면 단언컨대 '우는 천사'와 이 '미드나잇'일 것이다. 처음에는 따라하고, 이젠 붙잡고, 그다음에는 앞서가는 무언가...
2) '너만 꿈이잖아'
자각몽을 은근 자주 꾸고 자각몽임을 알아채는 순간부터는 모든 것이 가능해지졌던 나지만, 저 글을 본 이후로는 자각몽인 것을 알아챈 후에도비현실적인 능력을 쓰지 않게 되었다.
3) DNA 복제의 Lagging strand와 메멘토의 유사성
놀란 감독의 작품중에서도 제일 인상깊게 봤던 작품인 메멘토.
테넷이 내 예상만큼 안따라와서 참 아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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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에 너무 진심인 것 같아서 좀 줄여야 하나 싶은데
막상 리프레쉬해줄 요소가 마술밖에 없는지라, 쉽지가 않네.
예전처럼 무지성으로 렉처나 도구 구매보다는 퍼포밍과 사람들 만나는 것이 주가 된 것에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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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거운 글, 진중한 글만 쓰려고 하지 말자.
가볍고, 편하게 쓰는 글들이 많아져야 더 글을 자주 쓸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이 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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