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yRsYk0LyA8?si=2FCdYhzoi3rDyqXs
(가사)
Lovesick girls
창문 없는 방에 우릴 가둔 love (love)
What can we say?
매번 아파도 외치는 love (love)
어차피 떠나면 상처투성인 채로 미워하게 될걸
끝장을 보기 전 끝낼 순 없어
이 아픔을 기다린 것처럼
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But I don't care, I'll do it over and over
내 세상 속엔 너만 있으면 돼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But why we still looking for love?
No love, never, my exes know
No diamond rings, that set in stone
To the left, better left alone
Didn't wanna be a princess, I'm priceless
A prince not even on my list
Love is a drug that I quit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
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불안한 내 눈빛 속에 널 담아
아프더라도 너만 있으면 돼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But why we still looking for love?
아프다 아물면 또 찾아오는 이 겁 없는 떨림
들리지 않아 what you say, 이 아픔이 난 행복해
나를 불쌍해하는 네가 내 눈엔 더 불쌍해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Lovesick girls) 내 눈물이 무뎌져도
(Lovesick girls) 아프고 또 아파도
(Lovesick girls) but we're still looking fo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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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중 하나인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의 타이틀 곡 'Lovesick Girls'이다.
여러 레코드를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걸그룹인만큼 블랙핑크하면 떠오르는 대표곡들이 여럿 있다.
'휘파람' '마지막처럼' 'How You like that' 등 수많은 타이틀곡, 그리고 'Forever Young', 'Stay' 등으로 대표되는 수록곡들까지도 유명한게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이 '가장 블랙핑크스러운' 느낌이 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블랙핑크스러움이란 무엇인가. 라 하면 각자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내게 있어서는 '블랙'과 '핑크'함이 같이 드러나는 노래라 생각한다. '가장 예쁜 색인 핑크와 이를부정하는 블랙의 결합'이라는 팀명에서도 알수 있듯, 마냥 상냥하고 여리여리함을 나타내지도, 그렇다고 너무 강한 걸스힙합만을 강조하지도 않는 그 중간 어딘가가 블랙핑크의 정수라 생각하는데 이 노래가 그런면에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2020년도 10월경 나름 인생에서 큰 변화가 있던 시기였는데, 당시 그 변화가 마냥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지도 않았던 시기였다. 이 변화에 대해 고민중 우연히 듣게 된 이노래에서 떠올린 하나의 공감각적 심상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결국 하나의 결심을 하여 행동에 옮기게 되었다. 그 행동은 그 때 당시에는 옳았고, 결국은 틀린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고민하며 멈춰있던 내가 하나의 움직임을 할수 있게 해준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기 때문에 잘 잊혀지지 않는 노래 중 하나인 것 같다. 어느순간부터인가 블랙핑크는 국내보다는 월드투어에 집중하게 되었고, 국내 걸그룹들의 자리는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소위 4세대 아이돌로 대체되었지만, 그럼에도 우연히 이 노래를 들을 땐 그때의 블랙핑크의 모습과 더불어 내 기억과 감정이 살아나 선뜻 다음곡으로 넘기지 못하게 되는, 그런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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