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달의하루 - 너로 피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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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3vhA8njtoQg?si=WZIeTfXUP-YmQ-qs 그래, 닿는 것은 나여야 돼, 닿는 건 나여야 돼절말은 아리고도 찬란했던 흔한 인간사 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난 만질 수 없는 걸 믿어그저 서로를 무너뜨려 가 어떤 예술가들은 분명 죽은 이후 평가가 올라간다.떠나간 이에 대한 비평은 비난으로 취급되어 터부시되기 마련이고현학적이거나 피상적인 표현들은 심오함으로 포장되기 마련. 그러나,모든 떠나간 예술사들에게 적용되는 말은 결코 아니다. 작가를 떠나 작품 자체로 평가해도 좋은 노래.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노래.부정할 수 없는 나의 내면 속 구석진 곳을 찌르는 노래. 그런 노래.
20250606 음율 - 피차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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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Zz7NHWHZzwg?si=G2fKONoKBfHo4pEY 언젠가 이뤄낼 미래, 그 이상을상상만 해도 좋잖아 믿지 않는 당신도 내일을 꿈꾸잖아여전히 다를게 없네 우린,피차일반이네 잘때 자는 꿈과미래를 그리는 꿈이같은 단어인건 비단 한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꿈,Dream,Traum,ゆめ,sueño... 잠을 자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미래를 살아가는 입장. 피차일반이네
20250527 미로 - 계절범죄(feat.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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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rWbOrlbhens?si=EHxwPsMJ7KByWBhK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푸른 바람과 스쳐 간 계절마저 잊어가는시간은 어제도 잊어버린채 어떤 기억들은 순간의 장면이 또렷히 기억나고,어떤 기억들은 흐릿하되 심상을 남긴다. 어떤 기억들은 봄처럼 따뜻하게 아름답고어떤 기억들은 여름처럼 뜨겁게 그립다.어떤 기억들은 가을처럼 청명하게 쓸쓸하고어떤 기억들은 겨울처럼 찬란하게 아프다. 언제부터인가 봄이 사라졌다.아름다움의 편린만 남기고. 언제부터인가 여름이 길어졌다.그리움이 지속되는 것처럼. 언제부터인가 가을이 늦어졌다.쓸쓸함이 희석되어가듯. 언제부터인가 겨울이 끝나지 않는다.아픔은 언제나 내곁에 있었기에.
20250513 요루시카 - 그저 네게 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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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VKIqrvVOpo?si=6nkSBXVUiZjxhU49 追おいつけないまま大人おとなになって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君きみのポケットに夜よるが咲さく 너의 주머니에서는 밤이 피어나 난 일본어를 할줄 모른다.그래서 항상 일본노래에 대해서는 미묘한 거리를 두고 있다.어떤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서 그 나라의 노래를 온전히 이해할수 있을리 없으니까. 그러나 때로는,가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완전히 푹 빠져서 꽂혀버리는 노래가 생기곤 한다. 그리고 그 노래의 가사를 이해하게 된 순간나는 더 깊게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며 멈춰버린다. 그저 박수를 치며. 짝짝
20250509 페퍼톤즈 -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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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QTsCgsB4Ybw?si=MFBHC4MuUY9Cv5z2 한 번쯤 들었겠지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수많은 날들이 흘러도잊을 수가 없던 뒷모습 서툰 첫 인사로 다시 만나기를또 빛나기를 눈부시기를아름다운 만큼 짧았던 그날처럼 페퍼톤즈의 노래는 내게 항상 비슷한 느낌이다.20대 초 갓 성인이 되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그 시절의 에너지와 모습. 이 노래가 저 노래 같고때로는 익숙하고, 때로는 지루한 느낌이 들지만 매번 비슷한 향기를 주는 꽃이라도그 때마다 그 향기를 맡는 나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것처럼 자극적이지도, 현학적이지도, 복잡한 해석을 요하지도 않는그냥 편하게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페퍼톤즈의 노래가 참 좋다. 마치 시몬 베유의 그 유명한 '상상..
20250428 허회경 - 김철수 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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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
https://youtu.be/io2noxQ5mnA?si=AkTMvahDO0u1e2Lu 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 나의 바다는 사막으로 변해가기만 하고나는 앞으로 걸어가도 뒤로 넘어지네 세상에는 여러 방식의 위로가 있다.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도 있고현실적인 조언을 여럿 던지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그저 슬프고 우울한 다른 이야기를 통해서도 위로가 된다. 너만 그런거 아니야, 모두가 다 힘들어라는 방식의 말은그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고 상처만 주는 것 같지만,역설적이게도 당신의 아픔을 내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표현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내'가 아닌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