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회화적 설명
눈 덮힌 설산에 한 노인이 회색 로브를 입고 있다. 그는 오른손에는 육각별이 그려진 랜턴을, 반대손으로는 지팡이를 짚고 있다.
회화의 해석
눈 덮힌 설산 - 고독, 험난한 여정
노인 - 연륜, 지혜, 나이가 많은, 체력이 약한
회색 로브 - 청빈함, 빛과 어둠의 중간, 내면에 집중하는
육각별 - 세상의 이치, 조화, 깨달음
랜턴 - 진리를 탐구하는 모습
지팡이 - 지혜의 길로 인도
핵심 키워드
긍정적 - 탐구, 성숙, 지혜, 내적 성찰
부정적 - 나이가 많은, 외로운, 자기중심적인, 건강이 약한
카드의 해석
메이저 아르카나 9번 은둔자 카드다. 수비학에서 숫자 9는 변화, 승화, 혹은 종말과 멸망을 상징하는 숫자로, 숫자 8의 안정성에서 벗어나 완성과 끝을 의미하는 10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있는 숫자이다.
은둔자 카드에는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들과 다르게 회화가 최소화되어 그려져있다. 눈을 감은 한 노인이 눈 덮힌 설산 속에서 등불을 들고 지팡이를 짚으며 나가가는 모습은, 소위 판타지에 등장하는 현자를 떠올리게 한다. 속세에서 벗어나 고난과 역경의 설산속에서 그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진리와 지혜뿐이다. 이러한 이미지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이스타르 중 한명인 '간달프'일 것이다.
타로 카드의 해석에 있어서 이 카드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속세에서 떠나 진리를 탐구한다는 면에서는 학업, 철학 등에서는 깊이가 있지만 반대로 금전, 직업, 연애, 건강 등 속세의 문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애정운면으로는 권태기, 지루함, 혹은 끝이 보이는 연애를 의미할 것이고, 취업이나 직업면에서는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기에 승진이나 합격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건강면에서는 나이 든 노인처럼 무기력하거나 우울함을 상징하는 카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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