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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의 생각정리글이다.
이 글을 적게 되는 것이 오랜만이라는 것은
내가 그동안 바빴기 때문인지
그냥 생각이 없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모든게 귀찮아졌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지난 글을 썼던 시점에 했던 고민들이 이제는 다 해결된 것을 보니
열심히 살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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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4년도 끝이 나게 되었다.
언제는 안 그랬냐만,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갑작스런 휴직과 복직도 있었고
직장내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받기도 했으며
의도치 않은 일들에 얽히며 이래저래 휘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올해 건진 것이 있다면
마술이라는 세상을 본격적으로 알수 있게 되었다는 것,(비록 지금은 쉴지언정)
인간관계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외부에 휘둘리지 않는 강철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이것들을 얻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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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해가 시작되니까 목표를 세워봐야지.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으로 2월 중순에 있을 큰 행사에 대한 대비이다.
이제 딱 6주가 남았는데 정말 오래 준비한 것인만큼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후회할 결과가 나와서도 안되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식상한 말이지만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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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n번째 작심삼일이겠지만, 그래도 새해인만큼 다시 리마인드하는 생활습관 개선 다짐들.
- 언제나 아침에 간신히 딱맞춰 일어나지 말고 시간 여유 가지고 일찍 일어나기.
- 그렇게 하기 위해서 너무 늦지 않게 1시 이전에는 잠을 청하기.
- 아침에 일어나면 가볍게 10분이라도 운동하고 씻고 커피마시고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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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장기적 목표들도 몇가지.
매번 말로만 하던 것들을 몇자 적어보면..
- 피아노 다시 배우기.
- 프로그래밍 언어 새로 하나 배우기(기왕이면 파이썬?)
- 테니스 / 그림그리기 / 새로운 언어(중국어나 일본어로) 배우기
- 1주에 한권은 독서하고 독후감 남겨보기
하나하나는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겠지만, 모두들 꾸준함이 필요하기에 막상 각잡고 하긴 쉽지 않은 일들이다.
그리고 뭐, 사실상 2월의 큰 이벤트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시작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올해 3월부터는 시간적 여유도 확실히, 그것도 수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날 것이 확실하기에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조금씩 그리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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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 다사다난했던 2024년.
흘러간 시간을 후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나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은 더 나쁜 것이라 생각하기에
오늘글의 마지막은 그동안 내가 실수하고 상처준 모든 사람들에게 반성을 하려 한다.
나의 부족함이 많아 당신들에게 아픔을 주었습니다. 깊게 반성합니다. 부디 용서해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꼭 이 모든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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