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난 플랍 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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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 타로/포커 이론
서론포커를 치다보면 은근 자주 마주하는 상황이 바로 '플랍이 쫑난 상황'이다. 소위 보드에 같은 카드가 2장 떨어진 상황을 우리는 보드가 쫑났다고 하는데, 이 상황은 참 여러모로 머리 아픈 상황이다.약하게는 트립스부터 시작해서 강하게는 풀하우스, 포카드 등 얼마든지 강한 핸드가 나올수 있는 상황이기에 OOP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굉장히 수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자주 발생한다.자세한 수학적 계산과정을 굳이 쓸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인 과정은 아래와 같다. (플랍에 쫑날 확률) = (쫑날 카드의 값을 고르는 방법) * (그 값을 가진 조합수) * (나머지 랜덤 카드) ÷ (52장 중 랜덤 3장 고르는 경우의 수)= 13 * 4C2 * 4..
주관적인 시계 컬렉팅 관점의 변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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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시계 관련 생각들
0. 서론 시계생활을 본격적으로 한지 10년이 조금 안된 것 같다. 그동안 이래저래 많은 시계들을 경험해왔다. 수개월 이상 가지고 있던 시계들은 시계사용기로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6개월 미만으로 가지고 있던 시계들까지 포함하면 거진 서른 개에 육박할 것이다. 어차피 시계를 올릴 손목은 하나라는 그럴듯해보이는 이유와 더불어 자금난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많은 시계들을 들이고 내치면서 왔던 것 같다.  그동안 여러 시계를 경험하며 시계 컬렉팅(이라는 말을 쓰기에도 조금 부끄럽지만)의 관점이 바뀐 것 같다.시계 생활에 입문할때에는 중요하게 여겼던 많은 요소들이 이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기도 하고, 처음에는 생각치도 않았던 요소들이 지금은 필수적인 요소들이 되기도 한 것 같다. ..
[가벼운 리뷰] 테넷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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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영상
서론 현대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하였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하나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 리뷰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다크나이트를 포함한 배트맨 트릴로지, 메멘토, 인터스텔라 등 상업적으로도, 작품성면으로도 성공한 작품을 여럿 만든 감독이다. 다른 작품들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소재, 특히나 과학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을 여럿 만드는 것도 태생 이과인 나에게 너무나 취향저격이라 놀란 감독의 작품은 나오면 무조건 극장에서 2회 이상 보는 것이 나의 루틴이다. 테넷 역시 그러한 작품 중 하나로, 2020년 상영 당시 극장에서만 2번 보았던 영화이다. 당시 관람할때도 참 묘한 여운을 남기던 영화였는데 이번에 네이버 멤버쉽 혜택 변경하면서 간만에 접속한 넷플릭스에 올라와있..
임플라이드 오즈(Implied Odds)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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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 타로/포커 이론
서론 포커 공부를 어느정도 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팟오즈 계산 및 EV에 대한 계산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쉬운 예시로 상대가 CO에서 오픈한 것을 내가 BB에서 콜, 플랍에서 난 쳌-콜. 턴에서.. Hero : K♥ 7♥Board : A♥ J♥ 2♠ 5♣ Pot : $150 인 상황에서 내가 체크했는데 상대가 $100를 벳했다고 해보자. 내게 필요한 에퀴티 = (더 내야하는 돈) / (팟 + 상대 뱃 + 더 내야하는돈)= 100 / (150+100+100) = 29% 즉 내 승률이 29% 이상이어야 이것을 콜할 가치가 생기는 것.현재 나는 플러시가 완성되어야만 승리가 가능한 보드이기에 리버에 하트가 뜰 확률을 계산하면 (리버에 하트가 뜰 확률) = (하트 아웃츠) * 2= 9 * 2 = 18% 따라서..
20241224 Tchaikovsky, Ballet 'The Nutcracker Suite' No.1 Damses de la fée - drag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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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https://youtu.be/lGvucG6UW10?si=TKSWUBNU7bY53bR8&t=405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코앞이 되었다.매년 느끼지만, 내게 있어 겨울은 추운 날씨가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이정표가 된 기분. 상업적이니, 기독교적 문화니 하는 것을 따지지 않더라도개인적으로는 그 요인이 내가 아닌 외부에게 있는 한어떤 날도 다른 그 어떤 날보다 더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심술난 어린아이처럼 크리스마스를 즐겨본적은 없다. 그저 연인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할 하나의 이유가 되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만 할뿐. 그런 의미에서 내게 크리스마스의 상징은산타나 루돌프도, 나홀로 집에 케빈도 아닌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그중에서도 설탕 요정의 춤이다. 어릴적의 막연한 기억(그것이 ..
동크벳(Donk Bet) : 항상 하면 안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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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 타로/포커 이론
서론 동크벳(Donk Bet)은 OOP에서 직전 라운드의 어그레서 상대로 날리는 배팅을 말한다.단어에서 사용된 동크(당나귀, 멍청하단 뜻)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는 포커에서 금기시되는 플레이로, 많은 이들이 동크벳을 날리는 걸 보기만 해도 Fish 취급하거나 포린이로 생각할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로 포커를 치다보면 수많은 스팟에서 동크를 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온다. 이럴 때 왜 동크를 치지 말라는지에 대한 원리적 이해를 하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외운 것만을 바탕으로 하여 플레이하면 결국은 실력게임이 아닌 도박으로 가게될 수 밖에 없다. 본 글에서는 동크뱃에 관하여 라운드별 분석을 진행하겠다. 본글은 GTO wizard 블로그의 글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플랍 : 절대 하지 말것 플랍에서는 동크는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