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그동안 리뷰했던 + 앞으로 리뷰할 트릭덱들에 대한 간단한 정리본이다.
카드마술관련 트릭덱이 굉장히 많이 있는만큼 당연히 모든 덱을 언급할수는 없으나 시중에서 유명하거나 경험해본 덱들중 대표적인 트릭덱들 위주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간략한 해당 덱의 현상과 함께 총평 및 평점(관리하기 쉬운지, 소모성여부, 관객 확인 가능여부 등등..)을 고려하여 기록하겠다.
+) 마술도구의 리뷰 특성상 최대한 트릭이 나타나지 않도록 리뷰할 예정이며, 추후 업데이트될때마다 제목에 수정날짜를 함께 추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출이 글로 설명 어려운 경우나 퍼포먼스가 공개된 경우에는 링크 첨부하겠다.
기본 베이스 클래식 트릭덱
우선, 시중의 다양한 트릭덱들의 리뷰에 앞서 소위 '고전이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4가지 트릭덱들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겠다. 4가지의 선정 기준은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많은 트릭덱의 원리가 이 덱들에 기반하기에 먼저 짚고 넘어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기본 트릭덱이라 하여 결코 그 효용 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밝힌다.
스벵갈리덱
트릭덱의 대표주자이자, 비마술인들도 해법을 많이 아는 트릭덱 중 하나
고전적인 북테스트 등의 멘탈마술에서 사용되던 원리를 카드에 적용시킨 덱으로, '관객분이 고른 카드로 덱의 모든 카드가 바뀌었습니다!' 라는 대표적인 플롯외에도 카드 트랜스포지션, 엠비셔스, 칸 등 다양한 플롯에 적용가능한 확장성이 높은 트릭덱으로, 국내에도 아르카나에서 스벵갈리 관련 렉처를 낼 적이 있을 정도. 곧 루카스 퍼블리케이션에서도 스벵갈리 관련 서적 번역을 하는 것 같던데 관심이 있다면 보는 것도..?
총평 : 카드마술입문자를 위한, 그러나 숙련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트릭덱
평점 : 7/10
스트리퍼덱
스벵갈리덱과 함께 입문 트릭덱 하면 등장하는 투탑주자.
원하는 카드의 컨트롤, 오일앤 워터, 에이스 프로덕션 등의 카드마술을 할때 필요한 여러 손기술들을 매우 쉽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명확하지만, 반대로 손기술이 올라갈수록 해당덱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기에 숙련자일수록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도 확연한 단점
스벵갈리는 손기술로 할수 없는 현상을 보여줄 수 있지만, 결국 스트리퍼덱은 대부분 일반덱으로도 보여줄 수 있는 기술들이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한다
의외로 이 덱의 원리를 응용하여 제작된 트릭덱이 적어서 기본덱이라 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입문덱이니..
총평 : 손기술이 익숙치 않은 이를 위한 훌륭한 보조덱. 그러나 한계도 명확하다
총점 : 4/10
인비저블덱 / 브레인웨이브덱
카드 덱 중 관객이 말한 카드만 뒷면으로 뒤집혀 있다는 미친 플롯을 가진 인비져블 덱이다.
수많은 멘탈카드마술들의 아버지이자, 수많은 마술사들이 손꼽는 트릭덱들의 넘버 1인만큼 효과만큼은 보장되어 있으며, 마술사의 손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덱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관객에게 확인이 불가능하고, 수명이 제한적이라는 대표적인 단점이 있음에도 여전히 내 생각에는 NO.1 GOAT
(보통 초보자들이 이 수명때문에 기피하지만 생각보다 수명이 길고, 수명이 다 떨어져도 그냥 일반덱으로 사용도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도 정말 훌륭하다)
나머지 카드가 모두 앞면인데 관객의 카드만 뒷면인 인비저블 덱과 나머지가 모두 뒷면인데 관객의 카드만 앞면이라는 브레인웨이브덱(명확히는 다른 더 큰 차이가 있지만) 중 어느덱을 선호하느냐는 당신의 선택
+) 논외로 이 인비저블 덱의 효과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많은 마술사들이 이 덱의 효과를 가져와 마술도구를 만들거나 각자만의 노기믹 임프롬투 버전의 루틴을 만들기도 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가장 접하기 쉬운 노기믹 버전의 루틴은 베니싱잉크에서 'Impromptu Invisible Deck' 렉처를 구매해서 보는 것 추천한다.
총평 : 그저 NO.1 GOAT.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총점 : 10/10
비웨이브
4장의 퀸 중 관객이 말한 퀸만 앞면이고 나머지는 뒷면 / 관객이 말한 퀸만 뒷면 색이 다름 / 사실 관객의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백지 카드 라는 미친 플롯의 덱
인비져블덱이 수많은 멘탈트릭덱의 아버지라면, 이 덱은 어머니급 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트릭덱 리뷰 중 왠 패킷트릭 리뷰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단순 패킷트릭이 아니라 이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액트가 될 수 있고, 이 덱에서 사용하는 원리를 적용하여 확장된 덱들이 수없이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이 덱을 클래식 기본덱에 넣는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품 자체의 가격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매우 비싸지만, 처음 마술에 입문할때 이 덱을 보고 원리를 알았을 때의 충격은 잊을수가 없다
총평 : 멘탈트릭의 어머니급 위치덱. 다만 가성비는 몰?루 + 이제와서는 너무 널리 알려진 트릭의 원리
총점 : 6/10
확장덱들
이제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원리들을 활용한(혹은 새로운 원리를 첨가한) 확장덱들을 리뷰해볼까 한다.
역시 고전적인 덱들부터 시작하여 비교적 최근의 덱 순으로 리뷰하겠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고전적인 덱이라 하여 결코 그 값어치가 떨어지지 않는다(오히려 그 옛날부터 살아남은 덱이라 생각하면 이게 더 대단한것일수도..)는 것을 잊지 말자.
칙투칙 덱
뒤죽박죽 섞은 덱에서 관객이 고른 카드만 뒤집어지는 트라이엄프 연출을 위한 덱
덱의 고안 자체는 트라이엄프를 위한 덱이지만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덱이며, 관객이 카드를 선택하는 과정이 굉장히 네츄럴하기 때문에(리플이나 드리블, 컷 등을 하지 않고 스프레드 한 덱에서 손으로 직접 집어서 가져갈수 있다) 메리트가 있는덱. 은근 해외 렉처들을 보다보면 이 기믹덱을 이용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
총평 : 간단한 원리를 활용한 덱. 개인적으로 저평가된 트릭덱이라 생각하지만 또 들고다니긴 글쎄..?
총점 : 6/10
팝아이드파퍼
관객이 고른 카드를 예언하거나 관객이 고른 카드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등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덱
칙투칙과 함께 저평가된 덱이라 생각한다. (사실 기본 베이직트릭덱에 포함시켜도 되는 덱이지만, 아무래도 덜 알려진 것도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특정 한장의 카드를 무조건 포스할수 있는 덱인데, 스벵갈리와 다르게 드리블 대신 스프레드로 포스가 가능하다는 것은 강한 장점. 트랜스포지션, 프레딕션, 칸 등 다양한 방식의 마술에 활용이 가능하나 덱 자체의 명확한 수명 문제로 인해(+ 핸들링시 실수 가능성이 조금은 있어서) 난 선호하진 않는다. 바리에이션으로 관객이 고른 카드만 뒷면의 색이 다르다던가 하는 버전도 있는데 난 굳이..? 싶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래의 미라지덱이라는 명확한 상위호환이 존재하기에... ㅠㅠ
총평 : 왜 하늘은 팝아이드파퍼를 만들고 미라지덱도 만들었는가..
총점 : 5/10
미라지덱
한줄요약 : 팝아이드파퍼 + 스벵갈리덱
말 그대로 두 덱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온 덱이기에, 두 덱의 연출을 합한 연출류는 모두 다 가능하다. 그러면 스벵갈리덱이나 팝아이드파퍼덱의 상위호환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사실 팝아이드파퍼의 상위호환은 맞다) 스벵갈리덱과는 서로 장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덱의 트릭 특성상 소모성 여부, 핸들링 및 카드 포스방법의 차이 등등 여러면에서 갈리는 것이 있기에 굳이 하나를 고르기보단 둘다 활용하는것이 좋을듯? 난 만약 어떤 액트의 현상을 먼저 생각 후 해당 연출을 실현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방식을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할때 우선 이덱으로 가능한지 여부부터 생각할정도로 아끼는 덱.
총평 : 서로 다른 두 원리를 적절히 잘 조합한 트릭덱. 응용력도 어마무시하다.
총점 : 7/10
멘탈 포토그라피덱
앞 뒷면이 모두 백지인 덱이 차례로 앞면과 뒷면이 인쇄가 된후, 다시 신호를 주면 원래대로 백지로 돌아가는 연출을 보여줄 수 있는 덱
20~10년전부터 TV에서 마술사들이 공연을 할때 가장 많이 활용한 덱이기에 상당히 널리 알려진 덱이다.
덱 하나만으로 깔끔한 루틴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노말덱으로는 결코 보여줄 수 없는 현상을 보여주기에 연출효과도 뛰어나다. 위의 덱들과는 다르게 이 루틴 하나만 보여주는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향후 리뷰할 수 많은 덱들이 동일한 단점을 공유하기에 이점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총평 : 마술이 아닌 마법을 보여줄 수 있는 덱. 다만 헤클러는 조심하자..
총점 : 8/10
후디니덱(락킹덱)
관객이 고른 카드가 사라지고, 아예 다른 장소에서 나타난다는 플롯의 원조급인 덱
실제로 손기술을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덱을 아예 자물쇠로 잠구기까지 했는데도 없어진다는 점에서 탈출마술의 대가 후디니 이름을 붙인 덱이다. 시연하기에도 간단하고, 효과도 보장된편이라 훌륭하다. 자물쇠를 들고다녀야한다는 점의 귀차니즘만 해결 + 원리를 알면 자체적으로 제작 가능(사라지는 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꾼다던가) 하기도 좋아서 입문자라면 구매를 고려해볼만한 덱
총평 : 후디니의 탈출마술을 카드버전으로 구현한덱. 간단한 원리이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루틴에 적용해보면 놀라운 결과가 생길지도..?
총점 : 7.5/10
포켓 나이트메어덱
https://youtu.be/K10oIKAi-b0?si=flay4x0i_T7WAR7D
연출 : 관객이 고른 카드가 덱에서 사라지고, 마술사의 주머니에서 나타나는 마술. 이 마술을 하는동안 마술사는 한손을 아예 주머니 안에 넣고만 있다!
멘탈리즘의 대가인 막스메이븐이 1985년 피즘에서 처음 선보인 트릭덱. 관객이 고른 카드가 사라짐 + 관객이 직접 덱을 확인 가능(마술사의 재량에 따르지만) + 그 카드가 처음부터 마술사의 주머니 안에 있었음 의 쓰리펀치 효과는 굉장히 강력하다. 무엇보다도 핸들링이 전혀 어렵지 않으며 수상한 손의 움직임이나 기술이 필요 없어서 관객은 정말 기적을 본듯한 느낌이다. 비슷한 류의 멘탈카드마술들 중 그 명성도는 낮을지언정(한국 기준으론?) 효과는 최상위인 제품이라 생각한다.
총평 : 거장이 만들어낸, 그의 발자취와 천재성이 그대로 담긴 트릭
총점 : 8.5/10
알파덱 / 초이스
https://youtu.be/_1SByXbhGUE?si=4-wkF5CsT9z1rDO0
https://youtu.be/H44nG6n67FE?si=orPYk9dhjF0ZHlLT
서로 다른 제품이지만 연출이 거의 비슷하고, 제품의 구성이나 원리 역시 비슷해서 같이 묶어보았다.
연출 : 두덱에서 앞을 보지 않고 한장씩의 카드를 고른 후 서로 교환하고 확인해보면 두 카드는 일치한다(or 짝이 맞는 카드이다) 확인해보면 나머지는 모두 백지 카드이다.
이와 비슷한 방식이나 연출을 보여주는 수 많은 덱중 현재 한국 마술샵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는 두덱을 뽑아서 선정해봤다. 두덱의 뉘양스와 구체적인 연출은 미묘하게 다른데, 알파덱은 마술사가 먼저 보여준 것을 관객이 따라하면 일치하는 'Do as I do'연출에 가깝다면, 초이스는 서로 다른 두 관객이 자유롭게 고른 카드를 확인해보면 일치하는 일종의 '오픈 프레딕션' 연출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알파덱은 마술사가 덱을 컨트롤해야하지만 카드 공개를 깔끔하게 할 수 있고, 초이스는 마술사가 덱을 건드리지 않고 진행할수 있지만 카드 공개 방식이 살짝은 지저분하기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관객이 여러명이면 초이스, 한명이면 알파덱을 시연할 것 같다(개취로는 기술?이 덜 들어가는 초이스가 더 취향이긴 하다. 제품구성에서 한가지 더 메리트가 있기도 하고)
총평 : '운명'의 존재를 보여줄 수 있는 트릭덱
총점 : 알파덱(7/10) 초이스(7.5/10)
스칸달
https://youtu.be/exdQPnS95dM?si=2Qwuiy8DjPNrhoKE
연출 : 마술사는 미리 예언을 해둔다. 관객이 1-52 사이의 숫자를 말하고, 그 숫자에 해당되는 카드를 관객이 직접 내린다. 예언과 그 카드는 정확히 일치하며, 나머지 카드는 모두 백지카드이다.
위의 알파덱/초이스 와 비슷한 원리이지만 여기서는 칸 현태의 연출을 보여주는 덱이다(아칸은 결코 아니다..!) 관객이 직접 카드를 내린다는 점에서 엄청난 장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연출을 해보면 덱을 아주 잘 관리한게 아닌 이상 삑날 가능성이 다분히 있어 구성이나 아이디어에 비해서 약간은 아쉬운 덱.
+) 필자는 예언의 형태로 하지 않고, 아칸형태로 바꿔서 (물론 카드를 포스하기에 칸이긴 하다) 몇번 해봤는데 이러면 마술사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올라가지만, 실제 관객에게 물어보면 기존 루틴이 더 깔끔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칸의 확률의 체감을 관객에게 시켜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경험이었다.
총평 : 백지 칸 연출을 쉽게 해주는 트릭덱. 다만 실제로 해보면 관객 컨트롤이 은근 중요하다
총점 : 7/10
52 to 1 덱, 어큐뮬레이터 덱
https://youtu.be/PwaOvE0TjP0?si=GLW4dh1_oTw2LiLf
한국 마술계에 유행한 멘탈트릭덱의 대표주자인 5221덱. 관객이 직접 손으로 고른 카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생각만 한 카드를 맞추는 마술이기에 더욱 신기한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질문을 한번은 해야한다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서 아쉬운덱. 어큐뮬레이터는 5221덱을 더 발전시켜 동일한 효과와 더불어 아칸 느낌이 한스푼 추가되어 발전된 형태로, 상위호환급 덱이라 생각한다. 트릭이나 연출 방법을 알고나면 실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사람에게 두번 연속 보여주기 가능 + 관객에게 카드 확인 가능 + 수명이 반영구적 이라는 점에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총평 : '생각한 카드'를 맞추는 멘탈트릭덱의 대표주자.
총점 : 5221덱 - (7/10) / 어큐뮬레이터덱 - (7.5/10)
이전에 상세하게 리뷰한적이 있으니 자세한 평은 아래 링크 참조
5221덱 - 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7
어큐뮬레이터덱 - 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38
디바인앤 컨커
https://youtu.be/5MW8XzrBgDA?si=AY6Sl40vK4W5h8Zr
관객이 생각만 한 카드를 맞춰내기도 하고, 관객이 생각한 카드를 덱에서 사라지게 한 뒤 마술사의 주머니에서 나오게 하기도 하는 멘탈 트릭덱
멘탈 트릭덱 하면 항상 5221덱과 함께 투탑으로 우선 추천 받기도 하고, 서로 비교하는 경우도 많던 트릭덱. 관객이 생각만 한 카드를 맞춘다는 점 + 덱 수명이 길다는점 + (트레일러는 사기이고) 꼭 질문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5221덱과 여러 비슷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덱의 핵심 연출인 두번째 파트는 사실 포켓나이트메어덱과 더 유사한 측면이 있다. '관객이 생각만 한 카드'가 사라진다는 플롯을 그대로 답습하였고, 관객이 직접 딜링하여 내려놓으면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생겼지만, 흐름에 따라서 결과가 약간은 지저분하다는 것은 큰 단점이라 생각한다.
총평 : '생각한 카드'를 맞추고, 사라지게까지 하는 마술. 다만 핸들링면에서는 포켓나이트메어등보다 오히려 퇴보한 기분..
총점 : 7.5/10
이전에 자세하게 리뷰한적 있으니 자세한 평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29
인비저블덱 키커
https://www.youtube.com/watch?v=cj9u6i52ibk&ab_channel=PremiumMagicStore
인비저블 덱을 52장이 모두 그려진 한장의 카드를 보여준 후 뒤집어지게 하는 방식의 연출로 변경한 트릭덱
인비저블덱이 전체 덱에서 딱 한장이 뒤집어진 방식으로 연출된다면, 이 덱은 52장의 카드가 모두 그려져있는 카드하나를 보여주고 여기서 해당 카드가 신호를 주면 뒤집어진 상태로 바뀌어서 나타나는 방식을 보여준다. 포스가 사용되지 않는 점은 매력적이고 인비저블 덱을 보여준 후 이어서 하면 상당히 재밌는 연출이 될수는 있지만, 원작인 인비저블덱에 비해서 나은 것이 무엇인가?! 하면 침묵할수밖에 없게 되는덱..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점과, 해당 덱의 카드를 다른 마술 루틴에 활용할수 있다는 점은 의외의 장점.
총평 : 좋은 트릭덱을 더 발전시키려 했다고 해서 꼭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총점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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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5
포지션 임파서블
https://youtu.be/aU6yPaysOCw?si=qtwCJCNg322UFsP
관객이 자유롭게 고른 카드가 관객이 말한 숫자번째에서 나오는 칸 연출을 위한 덱
연출의 플롯 자체만 보면 위의 스칸달과 비슷한듯 하지만, 핵심 원리가 사뭇 다르다. 위의 스칸달은 백지칸(고른 카드 외에는 전부 백지)이지만 이 덱은 단순 칸이기에 오히려 기믹이나 특수장치라는 의심을 줄일 수 있다는 면도 있다. 수명도 긴 편이고,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정말로 필요하지 않다..) 깔끔한 칸 연출을 고려한다면 구매를 추천하는 덱.
총평 : 생각없이 그냥 칸을 하고 싶다면 구매 추천하는 덱. 제작자가 직접 해법을 공개한 것이 인상적
총점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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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34
띵크
https://www.youtube.com/watch?v=_J7JqCL5ZW8&t=1s&ab_channel=ShinLim
마술사가 미리 공개한 예언과, 관객이 말한 숫자번째에서 나온 카드가 일치하는 칸 연출
역시 칸 연출을 위한 덱. 관객이 직접 앞면으로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고, 카드 덱 자체는 전부 노기믹(이라 해야하나?)이기에 관객이 어느정도 살펴봐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관객이 말한 숫자에 따라서 연출이 조금 지저분해지기도 한다는 단점과 더불어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비밀을 바로 알수도 있다는 큰 단점이 있다.
총평 : 이게 트릭덱인가..? 싶으면서도 효과는 좋은 덱. 다만 가성비는 매우 구린편
총점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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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9
아웃오브사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FKgpK5V2iTQ&ab_channel=VanishingInc.Magic
마술사가 눈을 가린채 오로지 감각만을 이용하여 관객이 생각만 한 카드를 덱에서 꺼내어내고, 심지어 나머지 카드는 모두 백지라는 미친 플롯의 연출.
조슈아 제이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멋들어지게 나타난 트릭덱. 관객이 생각만 해낸 카드를 덱에서 맞출뿐만 아니라(심지어 눈을 가리고), 사실은 모두 예언해두었기에 나머지는 백지로 준비했다는 연출은 그 자체로 대단하지만, 이 연출을 만들기 위한 스토리텔링은 아무나 할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핵심 기법이 들어가는 스토리 텔링 파트가 관객이 여러명이어야 하고, 마술사-관객의 관계성립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야 가능한 마술이라는게 너무너무 아쉽다.
총평 : 기적을 보여주는 트릭덱이지만,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엄청난 달변가 역시 되어야 할것이다.
총점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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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8
트로잔덱
https://www.youtube.com/watch?v=JMd4TsfKUsw&ab_channel=VanishingInc.Magic
마술사와 관객이 각자 자유롭게 섞고, 한장씩의 카드를 서로 빼서 골라두었는데 이 두 카드가 서로 일치할뿐만 아니라, 덱 전체의 섞인 순서가 모두 일치한다.
그저 GOAT 그자체. 관객과 마술사가 각자 자유롭게 섞은 덱의 순서가 완벽히 일치한다 라는 것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과정과 핸들링이 너무나도 길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연출효과가 너무나도 훌륭하여 단점이 묻히는 트릭덱. 굉장히 많은 원리들과 기법, 핸들링이 적용되어 있기에 초보마술인에게는 비추지만 익숙해진 사람이 한다면 이것보다 뛰어난 피날레 카드마술이 과연 있을까... 꼭 조슈아 제이가 제시하는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관객분과 제가 함께한 오늘, 이시간, 이공간의 운명적 만남'의 스토리로의 변형, '케세라세라에 대한 운명적 기술' 등등 연출자의 입맛에 맞게 베리에이션이 들어간다면 당신은 이미 마술사가 아닌 마법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총평 : 삶의 우연이라는 주제의 스토리와 카드마술을 하나의 예술로 엮어낸 조슈아 제이에게 그저 무한 찬양을 보낸다.
총점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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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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