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아르카나 16번 탑(The Tower)

메이저 아르카나 16번 탑

'혼돈과 파괴'

 

회화적 설명

 

검은 배경 바탕에 타워가 번개를 맞고 무너지고 있다. 번개를 맞은 탑에는 불이 붙었고, 탑 위의 왕관은 떨어지고 있다. 탑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보이고, 주변의 22개의 불꽃이 보인다.

 

회화의 해석

 

탑, 타워 - 바벨탑.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욕심, 여태까지 누적한 가치관이나 커리어

번개 - 천재지변, 피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

불 - 붕괴, 재난, 사고, 역경

떨어지는 왕관 - 권력, 성취의 붕괴

떨어지는 사람 - 사고, 재앙, 손실

22개의 불꽃 - 메이저 아르카나 22개

 

핵심 키워드

 

긍정적 - 도전, 변화

부정적 - 파괴, 단절, 천재지변, 이별, 혼돈

 

카드의 해석

 

메이저 아르카나 16번 탑 카드다. 메이저 아르카나 중 이미지만 봐도 한눈에 불안한 카드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카드가 죽음, 악마, 탑 카드이다. 그 중 실질적인 해석에 있어서  죽음이나 악마보다 더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담긴 카드가 바로 이 탑 카드이다.(무너지는 탑이라고 명칭된 경우도 있다.) 

 

메이저 아르카나 개노답 삼형제. 타워/죽음/악마

 

인생의 살면서 열심히 쌓은 커리어와 경험, 업적을 상징하는 탑이 번개에 맞아 무너지고 있다. 번개는 피할 수 없는 외부적인 사건, 사고로 천재지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쌓은 권력이자 업적인 왕관도 떨어지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가 쌓은 탑에서 탈출하여 도망쳐야만 한다. 떨어지는 사람 주변으로는 불꽃이 여러개 보이는데, 이를 잘 세어보면 22개로 메이저 아르카나의 숫자와 일치한다. 이는 메이저 아르카나를 관통하는 주제인 '운명과 순환'에 있어서 이러한 역경과 고난 역시도 피할수 없는 삶의 일부임을 의미하기도 하며, 신이 아직 버리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때, 이 불꽃들은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신성문자 요오드의 상징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신이 아직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 2번째 기회를 줄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성문자. 순서대로 요오드-헤이-바우-헤이

 

상황의 해석에 있어 이 탑 카드는 갑작스런 사건 사고와 변화, 이로 인한 역경을 상징한다. 연애에 있어서는 이별을 상징하고, 직업이나 금전, 학업에 있어서는 실패나 파산 등을 상징한다. 건강면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낙상 등의 상황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