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한로로 - 입춘
·
문화생활 및 기타/음악
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피울 수 있게 도와줘요 입춘. 24절기의 첫번째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해당되는 이 날은 내게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봄이라기에는 아직 너무 춥고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으며낮의 길이는 남의 길이보다 짧기 때문이다. 24절기가 주나라의 화북 기후에 맞췄다느니, 지구온난화니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둡듯봄의 시작은 이제 앞으로 봄이 올 것을 알리는 희망의 나팔수일것이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고, 변화는 가시적이지 않고, 익숙한 절망이 여전히 짓누를지라도내가 봄이 반드시 올것을 믿고 견딘다면 달콤한 과실을 수확하는 날이 오리라.기필코. 개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가벼운 리뷰] 퓨전 무협 소설 '회귀수선전'
·
문화생활 및 기타/서적, 만화
서론엄청난 작가의 퓨전 무협 소설 리뷰이다.본 작품은 선협 세계관 + 퓨전 무협 + 루프물을 섞은 기묘한 컨셉으로 2023 - 2025년 문피아와 네이버 시리즈를 강타한 소설로, 17연참(= 하루에 17화를 업로드)이라는 무지막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연재 당시 작가가 댓글창 / 갤러리 / 블로그 등을 통해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한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 본 작품 완결 후 간헐적으로 외전을 연재중인데, 일단 현재는 장기 휴재중이라 2회독 기념 겸 정리 겸 리뷰. 시놉시스회사 워크샵을 가던 중 차채로 선협 세상에 떨어졌다. 그리고 각자 영근과 특이능력을 가진 이들은 전부 수도 문파에 불려가서 떵떵거리며 살지만... 나는 어떤 영근도 특이능력도 없었기에, 50년을 범인으로 살다가, 그렇게..
[가벼운 리뷰] 어스탐경의 임사전언
·
문화생활 및 기타/서적, 만화
서론이영도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리뷰이다. 이영도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판타지소설의 최고 권위자로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등 다양한 명작을 남긴 소설가이다. 나는 이영도 작가의 빅팬으로 그가 발매한 소설 대부분을 읽어왔고, 특히 '눈물을 마시는 새'는 내게 있어 장르 불문 최고의 책을 뽑으라 할때 TOP 5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책일 정도. 그런 그가 오더 버 초이스 이후 7년만에 새 장편 소설을 발매한다고 하여 발매되자마자 사서 읽었고, 2회독 이후 간단하게 리뷰를 남긴다. 시놉시스4년 전, 인기 작가 어스탐 로우는 할라도 백작 눌드 레초의 초청을 받아 그의 별장인 ‘오소리 옷장’에 방문한다. 그러나 누군가 어스탐 로우의 심장에 단도를 꽂아 살해하고, 놀랍게도 어스탐 로우의 육신은 죽지..
[가벼운 리뷰]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 - 웨이크 업 데드 >
·
문화생활 및 기타/영화, 영상
서론 라이언 존슨 감독의 넷플릭스 추리 영화 시리즈 '나이브스 아웃' 신작 리뷰이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브누아 블랑이라는 탐정이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찾아내는 탐정 시리즈로, 최근의 추리 영화들이 액션에 치중한것과 대비되어 정통 추리의 비중을 늘려 현대에 부활한 고전 추리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전작들도 쿨타임이 돌때마다 한본씩 보는 영화인데, 드디어 3년만에 새 작품이 발표되어 바로 감상. 시놉시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작은 마을의 성당. 그곳의 신부가 불가사의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이에 브누아 블랑 탐정은 신실한 젊은 신부와 함께 수사에 나서는데... 감상후기(약스포 O) 철저히 설계된 미장센으로 부활시킨..
마술인이 본 마술 영화는 어떨까? - 나우 유 씨 미 3 리뷰(스포 O, 쿠키 x)
·
문화생활 및 기타/영화, 영상
2025.11.14 관람한 (Now You see Me, Now You Don't) 리뷰이다. 프레스티지, 일루셔니스트 등 마술에 관해 다루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영화는 이 나우 유 씨미 시리즈일것이다. 기존에 차고 넘치는 요원물, 혹은 하이스트물에 '마술'이라는 소재를 더해 사회적 악당들의 정체를 까발리고 그들을 응징하는 마술사기단을 처음 보았을 땐 상당히 신선했다. 특히 나우 유 씨 미 1편에서는 영상속 마술사가 영화를 보는 관객을 대상으로 카드마술을 하는데, 그때만 해도 마술을 모르던 시기인지라 내 마음을 그대로 읽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마술을 배운 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더 재밌던 것이 바로 이 였기에, 이번 신작이..
[방탈출] 20250920 광주 방탈출 - 숨바꼭질 3호점 '비공개모드'
·
문화생활 및 기타/기타 활동
서론 2025년 09월 20일 광주에서 진행한 방탈출 의 테마 '비공개모드' 후기이다. 이번에도 광주로 놀러온 손님이 있어 '1박 2일 광주 풀코스'를 즐겼다. 지난번에는 일정의 마무리로 방탈출을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첫 시작을 방탈출로 시작하기로 결정. 이번에도 '빠른 방탈출' 앱을 이용하여 대상을 물색했다. 지난번에는 급하게 결정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계획했던지라 여유가 있었고, 덕분에 광주에서 가장 인기있고 후기 좋은 방탈출 테마인 '숨바꼭질 3호점'의 '비공개모드'를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 참여한 테마는 80분짜리 테마로 A팀과 B팀이 나눠서 참여하는 분리 테마이다. 즉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2명 이상 입장하여 서로 별도의 공간에서 시작하여 중간에 만나는 방식. 1인당 가격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