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rheart.co.kr/product/j-a-r-v-i-s/
(2023/08/21) 수정
아이월렛 부분 추가
(2024/01/28) 수정
항목별 세부 점수 삭제 - 어차피 구매할때 별도 구매가 가능한 것은 아니니..
0. 서론
아이폰을 이용한 핸드폰 생활 마술인 자비스 및 자비스:시크릿 시스템이다
자비스가 먼저 나왔고, 자비스:시크릿 시스템이 후속작인데 둘다 서영진마술사의 작품이기도 하고, 핵심 기법이나 원리가 비슷해서 함께 리뷰하려 한다. 연출영상이 거의 편집 없이 공개되어 있어서 미리 보고 리뷰를 보면 좋을 거 같다.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 강의들은 크게 3가지의 특징을 가지는데
1) 아이폰만 가능하다 - 아이폰의 핵심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기능을 이용해야 하기에 안드로이드 유저는 불가능하다 - 이하 리뷰에서 이 기능을 '기능 X'라 하겠다.
2) 특정 앱을 깔지 않는다 - 듀얼리티 앱 등 다른 마술들과 다르게 앱을 깔지 않는다. 그러나 관객의 핸드폰을 빌려서는 불가능하다(미리 세팅이 필요하다)
3) AS 및 추가 아이디어 획득이 가능하다 - 판매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추가적인 마술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IOS 버전이 업데이트 됨에 따라서 작동이 안되는 경우들에 대한 AS를 해주기에 구매자 입장에서 편하다고 할 수 있으며 거기에 한글로 되어 있어서 영어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추가로 추후 발매된 아이월렛도 같이 리뷰하도록 하겠다.
아이월렛에서는 3.5만원의 가격에 한가지 기본 연출과 이를 확장한 추가 연출 한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구매창에서도 설명하듯 맥세이프 지갑이 있을 때 사용 가능한 연출들이며(물론 없어도 어떻게 잘 할수는 있겠지만 자연스럽지는 않다) 기본적인 핵심원리는 이전의 자비스 및 자비스 시크릿시스템과 동일한 아이폰 기본기능을 이용한다.
1. 자비스
1) Siri
현상 : 관객이 뽑은 카드를 시리가 맞춘다.
연출을 잘 보면 알겠지만 카드를 고르는 것은 포스이다.
다만, 마술사가 아니라 시리가 맞춘다는 것과, 카드를 맞출 때 관객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추가로 자비스 : 시크릿 시스템에 수록된 마술과 연계하면 포스 없이 카드를 맞추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2) Ibroken
현상 : 관객이 마술사의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 갑자기 마술사의 핸드폰이 고장이 난다. 마술사의 신호와 함께 핸드폰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아이폰 유저라면 트레일러만 보고도 어떤 것인지 알수 있으며(누구나 아이폰 유저라면 한번쯤은 해봤을걸?) 그닥 신기하지도 않다.
3) In which hand
현상 : 위치핸드( 관객이 양손중 하나에 동전 등을 숨기고 마술사가 어딨는지 맞추는 마술)을 3번 진행한다. 마술사는 맞추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만 시작전에 적어둔 메모장을 보여주면 이 결과가 예언되어 있으며 다른 메모들이 없는 것을 보여줄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술 자체의 신비함은 연출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나, 해법이 매우매우 충격적이었다. 추후 자비스:시크릿시스템에서도 활용되는 방법인데 사실상 자비스 전체를 합해서 가장 핵심 비법이라 생각한다. 구매자의 역량에 따라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4) Uforce
현상 : 관객이 카드를 하나 고른다. 마술사의 유튜브에 있는 임의의 영상을 하나 고르고 재생하면 그 영상에서 나오는 카드와 관객이 고른 카드가 일치한다. 나머지 영상들을 확인하면 다 다른 카드였다!
위의 위치핸드와 반대로 방법에 비해 연출이 매우 뛰어나다 생각한다. 카드를 고르는 것은 물론 포스지만, 영상들 중에서 관객이 고른 영상에서 고른 카드가 나오게 하는 것은 진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보다는 무식한 방법?이면서도 '기능 X'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마술은 개인이 자기취향에 맞게 커스텀해서 바꿔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에 올라간 영상이라는 점에서 추후 관객이 자기 핸드폰으로도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는것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큰 틀은 안바뀌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5) Ipeek
현상 : 넷플릭스에서 관객이 자기가 원하는 작품을 고른다.(유튜브나 다른 영상앱, 혹은 아예 다른 종류의 것들도 가능) 관객은 그 후 실행중인 멀티테스킹에서도 그 앱을 지운다. 마술사는 관객이 골랐던 작품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마술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픽하는 거다. 픽의 방법이 굉장히 뭐랄까.. 볼드하다고 해야 하나? 한데 실제로 해봤을때 한번도 관객이 알아챈적이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픽을 해서 보여주는 연출효과가 그리 크다고 못느껴서 아쉬운 마술이었다. 마술사가 타이밍을 어느정도 잘 맞춰야 하는 것도 있다
6) Any card in the note
현상 : 관객이 아무카드나 말하면 메모장에 그 카드가 미리 적혀있다.
심플 이즈 베스트. 메모장 확인도 가능하며 깔끔하게 마술을 끝낼 수 있다.
다만 이 마술의 멋짐은 후속작인 시크릿시스템에 나오는 훨씬 업데이트된 버전의 마술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있고, 둘다 구매한 입장에서는 이 마술을 보여줄 일이 없다.
7) Peek note
현상 : 관객이 메모장에 어떠한 글을 쓰고 메모장 앱을 아예 닫고 종료시켜도 마술사는 어떤 글인지 알 수 있다.
일단 방법이 미쳤다. 이런 방식을 어떻게 생각했지? 란 생각이 드는데 민스킴의 말대로 흉악 그자체이다.
다만... 이 친구도 후속작에 나오는 한달 더 나아간 방법이 있어서 약간은 묻히는 경향이 있고, 또한 IOS 업데이트로 인해 지금은 구매한대로 실행하면 작동이 되지 않아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AS 하는 방법을 봐야만 한다는 귀차니즘이 있다.
8) Peek note(drawing ver)
현상 : 관객이 메모장에 그린 그림도 알아낼 수 있다!
위의 peek note와 방법 자체는 일치한다. 다만 아이폰으로 그림 그려본 분은 알겠지만 그림그리기엔 적합하지 않아서(S펜도 없고 화면도 맥스 아니면 작아서..) 한번도 해본적은 없다
2. 자비스 : 시크릿시스템
1) 픽노트
> 위의 7번과 동일하다. pass
2) 하우 매니 데이즈 / 3) 세임 벌스데이
현상 : 관객이 메모장에 자신의 생일 적으면 마술사는 관객이 살아온 일 수를 알 수 있다 / 관객과 생일이 일치하는 유명인을 알 수 있다
우선 둘다 원리는 픽노트와 동일하되 추가적인 프로세스가 들어가서 추가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세임 벌스데이의 경우에는 구매시 주는 메모장에서 개인적으로는 수정해서 사용중이고 연출에 따라서 효과적으로 사용가능한데, 살아올 일수는 뭐랄까.. 경우에 따라서는 신기하게 멘탈로 보여줄수도 있지만 그냥 계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학기 때문에(아예 쌩 박치기로는 당연히 1분은 걸리겠지만 그사람의 나이를 미리 알고 있다면 빠르게 구하는 것은 15초면 가능하다) 그리 신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마인드 카메라
현상 : 관객의 사진을 미리 한장 찍는다. 관객이 카드를 한장 말한다. 방금 찍은 사진을 확대해보면 관객 눈속에 관객이 말한 카드가 비치고 있다
찢.었.다. 이 자비스 시리즈 를 구매한 유이한 이유 중 하나이다. 연출효과가 말이 안되게 좋으며 관객이 직접 앨범을 봐도 오직 한장만 찍혀있기에 놀랄수밖에 없다. 이 마술은 정말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한데
1) 관객이 덱에서 카드 한장을 뽑게 한후 다시 넣고 섞으면 신호와 함께 카드가 사라지고 관객 눈속에서 나타난다
2) 마술사가 미리 빈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여준후 관객이 카드를 고르고 다시 사진을 보면 마술사의 스케치북에 관객이 고른 카드가 나타나있다
등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잘 생각해보면 기법 자체는 기존 자비스에서도 알려주는 방법으로도 가능한 방법이었지만(물론 여기까지 활용을 할수 있었으면 그사람이 렉처를 냈겠지..) 매우매우 깔끔하고 연출 및 응용력이 미쳤다.
5) 노 카드 아칸
현상 : 관객에게 53장(앨범표지를 포함해서)이 있는 사진 폴더를 보여준다. 관객이 자유롭게 카드 한장과 1-52 중 숫자 하나를 고른다. 그 후 앨범을 들어가보면 나머지 카드는 모두 백지이고, 관객이 말한 숫자번째에만 관객이 말한 카드가 있다!!
찢.었.다.(2) 이 자비스 시리즈 를 구매한 유이한 이유 중 두번째이다. 아칸이라는 마술을 잘 알거나, 좋아하는 관객일수록 이 마술은 정말 더더욱 놀랍다! 당연히 관객이 전부 확인도 가능하고, 사진들의 촬영일자를 보면 오래전에 찍혀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기하다!!! 위의 마인드 카메라에 비하면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이건 하나로 너무 완벽한 플롯이기에 가감할게 없다.
3. 아이월렛
1) 아이월렛 기본 연출
현상 : 마술사는 종이를 한장 주고, 관객에게 간단한 그림을 그리게 한다. 종이에 관객은 간단한 그림을 그린 후 마술사는 해당 그림을 보지 않은채 맥세이프 지갑안에 잘 보관한다. 마술사는 관객의 그림을 따라그릴수 있다.
드로잉 듀플리케이션처럼 설명했지만, (구매페이지에서도 설명하듯) 픽을 하는 것이기에 단어나 숫자, 국가 등 다양한 것을 픽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원리나 기법은 이전 자비스 시리즈처럼 아주 흉악하고, 중간에 아이폰을 특별히 이용한것이 아닌것처럼 보이게 하는 서틀티도 충분히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픽월렛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여 딱히 내키지 않게 된다(마술사 입장에서야 해법상의 원리 때문에 당연히 카드를 지갑에 넣어야하지만, 만약 정말로 관객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지갑에 굳이 다시 넣는것에 대한 당위성이 매우매우 떨어지기 떄문에. 난 그래서 마술용 지갑들은 카드 투 월렛 외에 픽월렛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개인적인 성향을 차치하고 보면 기법의 설계 및 설명부분이 치밀하기에 만족한다.
2) 아이월렛 추가 연출
현상 : 마술사는 관객에게 좋아하는 색깔, 카드 한장을 물어본다. 그 후 가고 싶은 나라 한곳을 종이에 적게 한다. 마술사의 핸드폰 메모장을 펼쳐서 보여주면, 과거의 날짜에 이미 관객의 색깔, 카드, 그리고 나라를 모두 예언해두었다.
연출 자체는 아주 훌륭하고(이전에 최현우 마술사의 아판타시아에서 본적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의 연출이다) 실제로 해보면 와...! 하는 느낌이 들어서 다들 놀라게 하는 연출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이전 시리즈에서 있던 연출들의 짜깁기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연출이다. 맛있는 치킨과 맛있는 냉면이 만나서 치킨맛 냉면이 된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묘하게 나쁘지 않은 기분? 그리고 해당 연출을 아주 깔끔하게 하여 보여주려면 단순 연습뿐만 아니라 관객 컨트롤과 약간의 상황적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닥 손이 가지 않는다. 다만 메모장 자체의 재밌는 설정 하나를 알게되어서 다른 연출에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장점
4. 종합과 총평
이렇게 세 리뷰의 정리가 끝났다. 우선, 자비스 및 자비스 시크릿시스템은 아이폰을 이용한 마술들중 개인적으로는 극강의 아이디어로 가득한 마술렉처라 생각하기에 만족도가 매우매우매우 높았다. 중요한건 그럼 가격인데..
자비스 : 8만원
자비스:시크릿시스템 : 4.8만원
으로 가격이 상당히 있다.. 비밀을 모두 알고 나면 이게 이가격..?이라고 할수 있지만 아이디어+친절한해설+AS 등을 고려하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적절한 가격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현명한 마술소비자라면 오리지널 자비스는 건너뛰고 자비스 시크릿시스템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1) 자비스 시크릿 시스템에 들어간 마술들이 더 신기하고, 이것의 원리를 잘 활용하면 오리지날 자비스의 마술들의 비법도 유추 가능하다
2) 자비스 시크릿 시스템만 구매시에는 사후 AS 가 안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 마술만 잘 익히면 추후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서 막히거나 변경해야하는 것이 생길 경우 충분히 자기가 해결 가능하다 생각한다. 다만 추가 아이디어들을 못 얻는 것은 아쉬운데( 특히나 진성 애플매니아라면 페이스북에 올라온 애플워치를 이용한 픽 등의 방법에 환호할수도 있다..) 이건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정말 아이폰 마술을 극도로 파해치고 싶다면 구매를 말리지는 않는다.
추가로 리뷰한 아이월렛에 대한 평은, 한마디로 자비스 시리즈의 1, 2편만 못한 3편이란 생각이다. 물론 신박한 아이디어고 실전성은 있지만 이전 렉처들과 다르게 마술사 자체와 별개로 관객요소를 조금 타게 된다는 것은 약간은 아쉬운 점이다. 자비스 시크릿시스템이 4.8만원에 보다 훌륭한 연출이 5개인데 3.5만원에 (사실상) 연출 1개인것도 아쉬운 점.(자비스 페이스북 그룹에 비슷한듯 조금 떨어지는 연출이 공유되어있는것도..) 맥세이프 지갑이 있는 아이폰 유저고, 빌렛을 한두개쯤 들고다니는 것을 선호한다면(이런 변태가 어디있나 싶겠지만 그게 바로 나다.. 물론 센터테어나 위치핸드, 슌 멘탈세미나 무게변화 트릭 등에 주로 쓰지만) 구매를 한번쯤 고려해볼만은 할것이다.
총평 :
자비스 : 아이폰 마술계의 혁신의 시작. 친절한 설명과 마술들. 그리고 민스킴의 추가 아이디어들과 페이스북 그룹까지! 다만 가격에는 갸우뚱...
자비스:시크릿 시스템 - 혁신의 후속작으로 전설인 작품. 5221이나 디바인앤컨커 살돈이면 이걸 사서 활용하는게 훨씬 가성비!
아이월렛 - 아이폰 맥세이프 지갑을 가진 사람이 빌렛을 이용한 연출을 원한다면 할수 있는 연출 모음집. 그러나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총점 :
자비스 - ★★★☆☆
자비스:시크릿 시스템 - ★★★★★
아이월렛 - ★★☆☆☆
'마술 > 마술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하트 아칸 시리즈( 활어, 방구석마술사, 태영) (0) | 2023.02.21 |
---|---|
아르카나 아칸 세미나 - PH (0) | 2023.02.21 |
아르카나 온라인 렉처 - 하라판 옹 (1) | 2023.02.19 |
클래식 곤 와일드 by 보리스 와일드 (0) | 2023.02.13 |
PH & Means Kim 멘탈 세미나 1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