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시계 탐방

0. 서론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속칭 문워치.시계를 취미로 하는, 소위 시덕이라면 한번쯤은 이 문워치를 컬렉션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보기 마련이다. 달착륙이라는 매력적인 히스토리의 감성, 수동 크로노그래프, 오메가라는 브랜드, 줄질하기 편한 20mm 사이즈에 검판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합해지며 시계 판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시계라는 점은 외면하기 어려운 매력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다양한 이유로 문워치를 한번쯤은 내 컬렉션에 넣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고, 실제로도 구매 직전까지 갔던 적도 많았었다.(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역사가 긴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한정판이 있었고, 각기마다 매력이 있었기에 속칭 '문워치병'은 특정 주기를 가지고 재발해왔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다음 '..
0. 서론 시계 라인업의 구성은 언제나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계를 보통 예물용으로 하나 크게 맞춘 후 관심을 끄는 일반인과 다르게 소위 시덕질 좀 하는 시계인이라면 한번쯤은 여러 개의 시계를 갖추고 싶어하고, 한정된 자원 하에서 최대한 다양하게 시계를 가져가고자 한다. 그러다보면 나오는 것이 소위 '드레스용 / 스포츠용' 의 이분법, '육/해/공'의 트리오, '육/해/공/드'의 콰르텟 등 다양한 구성의 라인업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한 일환에서 결국 시계인이라면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분야가 바로 이 '파일럿 워치'이다. 세계 대전 당시 공군 비행사들이 썼던 디자인의 DNA를 담았다는 감성,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크로노를 제외하면), 강한 항자성 탑재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 등의 다양한 복합적 이유를..
리뷰장인김리뷰
'시계/시계 탐방'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