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rA8IXhR73s?si=IoCRJsiaoTrEn-gZ
(가사)
그댄 어디쯤 걷고 있나요?
Ha, ha-ah-ha-ah-ha-ah-ah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날씨가 너무 좋아 (상상하죠)
그대와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고)
뚜바 뚜바 뚜바 뚜바 I do
뚜바 뚜바 뚜바 뚜바 I do
한숨도 못 잤죠 나 병인가 봐요
맞아요 내가 내가 너를 너를 좋아해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Say you love me, say you 뚜루루뚜뚜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시원한 바람 부는 (언덕 위에)
돗자리 깔고 누워 (그대와 있다면)
뚜바 뚜바 뚜바 뚜바 I do
뚜바 뚜바 뚜바 뚜바 I do
한숨도 못 잤죠 나 병인가 봐요
맞아요 내가 내가 너를 너를 좋아해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Say you love me, say you 뚜루루뚜뚜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On and on, on and on 망설이지 마
어어어어어 내게 어어어어어
조금만 더 오 조금만 더, 조금 더 다가와요
더 이상은 멀어지지 마요, 조금 더 다가와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Say you love me, say you 뚜루루뚜뚜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oh)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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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군의 걸그룹, '오마이걸'의 미니앨범 3집 'PINK OCEAN' 의 수록곡, '한 발짝 두 발짝'이다.
아이돌들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던 오마이걸의 숨은 명곡 중 하나이자, 수록곡 중에서는 단언컨대 1위인 노래이다.
오마이걸은 내가 굉장히 오랫동안 좋아하던 그룹이다.
2015년 데뷔 직후 CUPID부터 시작해서 불꽃놀이 활동정도까지는 노래 뿐만 아니라 직캠, 비하인드 영상, 자컨까지 다 찾아봤으니, 이정도면 나름 '미라클'이라고 할만 할것이다. 거진 음방하던 날에는 다 찾아볼정도로 나의 삶 속에서 한 구석을 차지하던 그룹이었는데, 참 애석하게도 정말 오랫동안 1위를 못해서 응원하던 나도 어느순간부턴가 지쳤었던 기억이 있다. 참 웃프게도 내가 하필 여행으로 보지 못한 시기에 '비밀정원'으로 첫음방 1위를 해서 '내가 보고 응원하면 안되는건가..'란 생각이 들기도 했던 기억도 있다. 약간은 '홍대병' 마인드랄까. 그 후 '살짝 설렜어' 'BUNGEE' 'DUNDUN DANCE' 등으로 오마이걸이 대중에게도 인정받고 잘나가게 된 이후로는 오히려 응원을 덜하게 된 '나.작.스' 마인드는 덤.
이 곡은, 어찌보면 참 단순한 곡이다.
B1A4 진영이 작사 작곡한 다른 곡들(벚꽃이 지면, 같은 곳에서 등)과 같이 사비의 '너가 멀어지면 내가 다가가고, 너가 다가오면 난 그대로 있을게' 라는 가사는 참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딱 그 부분에 모든 힘을 준 탓일까, 나머지 부분이 너무 밋밋하고 반복적이란게 명확한 한계라고 생각한다. 같은 청순컨셉 이지리스닝 곡이라 해도, 2020년대 이후 걸그룹의 노래와 비교하면 거의 동요처럼 들릴 정도로 단순한 진행도 같은 단점을 공유한다.
그럼에도 이 노래를 찾게 되는건, 오히려 그 단순함에 있다.
자극적이거나, 중독성은 없을지언정 슴슴한 맛으로 생각나게 하는 평양냉면 같은 존재랄까.
물론 색다를것 없는, 그저 아는 맛이기에 자주 찾게 되진 않지만, 확실히 찾는 시즌이 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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