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손목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속칭 문워치는 Must have Item 과도 같다.달에 갔었다는 가슴 뛰는 헤리티지, 다양한 줄질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탑재 등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시계이기에, 나도 문워치를 기추하려고 고민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불편한 트위스티드 러그, 짧은 파워리저브, 두꺼운 두께 등 다양한 단점 덕에 기추 최종 목표에서 탈락하던 시계가 이 문워치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2022년 스와치와 오메가의 콜라보로 신제품 문스와치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는데(물론 둘이 같은 스와치 그룹 소속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뜬금없어서) 33만원..
0. 서론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속칭 문워치.시계를 취미로 하는, 소위 시덕이라면 한번쯤은 이 문워치를 컬렉션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보기 마련이다. 달착륙이라는 매력적인 히스토리의 감성, 수동 크로노그래프, 오메가라는 브랜드, 줄질하기 편한 20mm 사이즈에 검판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합해지며 시계 판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시계라는 점은 외면하기 어려운 매력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다양한 이유로 문워치를 한번쯤은 내 컬렉션에 넣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고, 실제로도 구매 직전까지 갔던 적도 많았었다.(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역사가 긴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한정판이 있었고, 각기마다 매력이 있었기에 속칭 '문워치병'은 특정 주기를 가지고 재발해왔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다음 '..
세상의 수 많은 손목시계브랜드와 시계들이 있다.만약 외계인과 인간이 소통하게 되었을때, 우리가 그들에게 손목시계에 관하여 설명을 한다면 어떤 시계를 보여주면서 설명할수 있을까? 즉, 손목시계중 가장 아이코닉한 시계가 무엇일까? 세계최초의 손목시계인 까르띠에의 산토스?명실상부 최고의 손목시계 브래내드인 파텍필립의 칼라트라바? 최초의 상업화된 쿼츠시계를 만들어낸 세이코사의 쿼츠시계?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나는 딱 두가지를 말할것이다.'롤렉스의 서브마리너와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오늘은 그중 하나인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소위 문워치)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다른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면 문워치에 관한 역사는 많이 나올테니 역사파트는 아주 짧게만 정리하면서 가고자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