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과 순환'
회화적 설명
나체의 여인이 하늘 위에 보라색 천을 두르고 양손에 봉을 들고 있다. 이를 큰 월계관이 감싸고 있고, 붉은 매듭이 두개 보인다. 네 귀퉁이에는 인간, 독수리, 사자, 황소가 그려져 있다.
회화의 해석
나체의 여인 - 순수함, 신성함
보라색 천 - 권위, 신비, 고귀함
월계관 - 성공, 완성, 명예, 재생과 순환
붉은 매듭 - 완성과 시작, 윤회, 뫼비우스의 띄
인간 - 공기, 물병자리, 겨울
독수리 - 물, 전갈자리, 가을
사자 - 불, 사자자리, 여름
황소 - 흙, 황소자리, 봄
핵심 키워드
긍정적 - 완성, 통합, 순환, 회귀, 완벽
부정적 - 지나친 완벽주의, 처음으로 돌아감
카드의 해석
메이저 아르카나 21번이자 마지막 카드인 '세계' 카드이다. 이전에 '운명의 수레바퀴'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언급하였듯, 이 카드 역시 22개 타로의 순환에 있어서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카드이다. 실제로 두 카드는 여러면에서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
10번 운명의 수레바퀴에 출현한 4개의 상징물, 즉 천사-독수리-사자-황소가 책(토라)를 보면서 공부(인간 세상에 대한 경험)를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공부를 끝마치고 완성된 존재가 되어있다. 이전의 '20번 심판'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면, 신의 심판을 통과하여 완성된 존재가 되었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전라의 여성은 신비와 고귀함의 색인 보라색(빨강 - 감성, 양 / 파랑 - 이성, 음 / 보라 - 빨강과 파랑의 합, 음양의 조화) 천을 두르고 자유롭게 하늘에 올라있으며, 그녀의 능력을 상징하는 두개의 봉을 손에 쥐고 있다. 성공과 완성을 상징하는 월계관은 자세히 보면 두개의 붉은 매듭이 지어져 있는데 이는 두개의 끈을 엮어서 만들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서로 다른 세상, 즉 음과 양의 세상이 합해서 하나가 된 세상이라는 뜻이다. 붉은 매듭이 가진 뫼비우스의 띄 모양처럼 영원과 윤회를 상징하기도 한다.
상황의 해석에 있어서, 이 카드는 여러면의 완성을 상징한다. 연애의 측면에서는 짝사랑이었다면 연애의 성공, 연애중이었다면 결혼을 상징하고, 직업면에서는 취업의 성공이나 승진(해외 관련으로도 연관이 있다)을 의미하며 금전적으로는 투자나 사업의 성공을 의미한다. 다만 이전의 심판카드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완성'과 만남은 결국 맨 처음으로 돌아가버리는 회귀에 불과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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